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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선원에 가서 앉아 있고 싶다

미얀마 선원에 가서 앉아 있고 싶다 미얀마, 예전에는 버마라고 했다. 아웅산 테러 정도로 알고 있었던 미얀마였다. 이제는 아련한 추억의 나라가 되었다. 미얀마는 불교를 지키는 최후의 교두보로서 나라로 본다. 미얀마에 딱 한번 갔었다. 2018년 12월 31일 간 것이다. 담마마마까 국제선원에서 머물렀다. 보름동안 위빠사나 수행도 하고 선원투어도 하고 양곤 성지순례도 했다. 그때 미얀마 불교의 진수를 맛보았다. 확실히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은 코로나시기이다. 언제 다시 미얀마에 갈 수 있을까? 올해 들어 처음 정평법회가 열렸다. 1월 16일 오후 7시 줌으로 열렸다. 법사는 정기선 선생이다. 법회 주제는 ‘미얀마 불교의 수용과 전개’에 대한 것이다. 당초 ‘미얀마 사태의 ..

겨울 제철음식 보리순된장국

겨울 제철음식 보리순된장국 꽃은 봄에만 피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꽃은 여름에도 피고 가을에도 핀다. 심지어 겨울에도 핀다. 에스엔에스에서 본 새빨간 동백꽃을 보면 그렇다. 날씨가 몹시 춥다. 밖에 있으면 손이 시럽고 발이 시러울 정도이다. 춥다고 안에만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겨울은 겨울답게 보내야 한다. 한기도 느껴 보아야 한다. 지난주 토요일 안양 중앙시장으로 향했다. 재래시장에 가면 사람 사는 맛을 느낀다. 특히 주말 재래시장은 약간 들떠 있는 것 같다. 수천, 수만가지 상품을 보면 모두 사고 싶은 마음이 들어간다. 그러나 보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움을 느낀다. 삶이 권태로울 때 시장을 찾으면 힐링이 된다. 중앙시장 가는 길이 한층 수월해졌다. 그것은 주차장이 새로 생겼기 때문이다. 북쪽 게이트 방..

진흙속의연꽃 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