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땜 냄새가 그리울 때 요즘 일터에 걸어 다닌다. 이른 아침에 걷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일터까지 2.5키로 거리로 20여분 걸린다. 운동으로도 좋을 뿐만 아니라 교통비도 절감된다. 걸으면서 암송도 하기 때문에 일석삼조이다. 어제는 늦게 출발했다. 굴다리를 지날 무렵에는 거의 8시 30분이었다. 이 시간대에 활력을 보았다. 일터로 가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많다. 나이든 중년의 여성들이 총총히 일터로 가기 바쁜 모습이었다. 굴다리를 중심으로 생활권역이 바뀐다. 굴다리 서쪽은 번화가로 유흥시설이 많다. 노래방, 노래빠, 단란주점과 같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업소가 있다. 모텔도 많다. 안양의 대표적인 유흥지대이다. 반면 굴다리 동쪽에는 공장이 많다. 안양의 대표적인 공업지대이다. 지금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