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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공덕 지을 기회를 준 경비원들과 미화원들에게

선업공덕 지을 기회를 준 경비원들과 미화원들에게 무엇이든지 타이밍이 중요하다. 보시도 그렇다. 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이다. 추석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어제 선물을 받았다. 택배사 문자를 받고서 누군가 택배를 보낸 것으로 보았다. 문자를 받았다. 택배를 보낸 사람이다. 익숙한 필명이다. S선생이 보낸 것이다. 잊을만하면 선물을 보낸다. 이제까지 네 번 이상 받은 것 같다. S선생은 한번도 대면한 적이 없다. 에스엔에스에서만 접했을 이다. 열심히 공감해 주고 때로 댓글로 격려 해준다. 받기만 한 것이 미안해서 이미우이 음악씨디를 보낸 바 있다. S선생이 택배를 보낸다고 했을 때 막을 수 없다. 이미 보내 놓고 통보하는 것이되었기 때문이다. 감사히 잘 먹겠다고 문자를 날렸다. 일을 마치고 밤 늦게..

지행합일 2022.09.07

숭고한 새벽마중

숭고한 새벽마중 오늘 아침 일찍 가고자 했다. 새벽 네 시 반 이전에 일어났다. 오늘 해야 할 일이 있다. 일이 무려 세 개가 밀려 있다. 추석 연휴 전까지 모두 처리해야 할 것들이다. 시간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조건 일찍 나가는 수밖에 없다. 아무리 일찍 나가도 밥은 먹어야 한다. 아침 밥은 김치찌개로 준비 했다. 내가 만드는 김치찌개는 간단하다. 무를 비교적 얇게 썰어 놓는다. 여기에 양파와 묵은지를 넣는다. 묵은지 국물을 한국자 넣는 것이 포인트이다. 김치찌개에 조기나 고등어가 있으면 좋다. 없으면 멸치를 넣으면 된다. 이때 빠지지 않는 것은 마늘이다. 마늘 다진 것을 반스푼 넣는다. 나만의 비법은 된장 한스푼을 넣는 것이다. 이렇게 15분 가량 끓이면 얼큰하면서도 부두러운 김치찌개가 완성..

진흙속의연꽃 202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