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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자신을 의지처로 해야 하는 이유는?

자신이 자신을 의지처로 해야 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의지하고 가르침에 의지해라.” 이 말은 불자라면 누구나 아는 말이다. 흔히 자귀의법귀의라고 말한다. 혹은 자등명법등명이라고 말한다. 정확한 것은 다음과 같다. “수행승들이여,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말라.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말라.”(S22.43, D16) 이 가르침은 매우 유명하다. 상윳따니까야 칸다상윳따에도 실려있고, 디가니까야 마하빠리닙바나경에도 실려 있다. 니까야 도처에 실려 있다는 것은 중요한 가르침임을 말한다. 여기서 자귀의 의미는 무엇일까? 법귀의는 알만하지만 자신을 의지처로 하라는 말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다. 한국불자들은 자귀의, 즉 자신에게 ..

담마의 거울 2022.12.26

다시는 2등국민으로 살지 말라고

다시는 2등국민으로 살지 말라고 유튜브에서 종종 일제시대 때 영상을 본다. 혼마치도리, 즉 본정통이라 하여 명동의 일본인촌 거리를 보면 일본의 축소판처럼 보인다. 그들이 주인 노릇, 상전 노릇하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도 그 흔적은 남아 있다. 정평불 12월 정진산행은 남산으로 잡았다. 오늘 남산 산행은 역사 탐방이 되었다. 주로 일제 강점기 시절 흔적에 대한 것이다. 지금은 사라져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것도 있고, 주춧돌과 같은 흔적만 남은 것도 있고, 지금까지 건물로 남아 있는 것도 있다. 오늘 정진산행에는 열 명 참여했다. 정평불 공동대표 김광수 선생을 비롯하여 산행대장 최연 선생, 그리고 노광희, 사기순, 박태동, 이건백, 임종미, 조현덕, 정재호, 필자가 참여했다. 지하철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