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8 4

스리랑카 성지순례기13, 법현스님의 구도열정의 현장 아바야기리 유적

스리랑카 성지순례기12, 법현스님의 구도열정의 현장 아바야기리 유적 순례자들은 왕궁유적에서 문스톤을 보고 난 다음 식당 유적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구역이 넓어서 이동할 때마다 렌트한 승용차로 이동해야 했다. 왕궁 유적에는 석축물과 붉은 벽돌만 남아 있었다. 이동한 식당 구역 역시 석축물과 벽돌뿐이었다. 현지 시각은 2022년 12월 12일 중간 오후이다. 아바야기리 식당 유적을 보았을 때 그 규모에 놀랐다. 가이드에 따르면 아바야기리에 5천명의 스님들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석재로 만든 커다란 구유였다. 입간판 설명에 따르면 식당유적은 BC 1세기 때부터 네 단계로 건설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식당유적은 10세기 때 까쌋빠 왕(914-923 A.D) 비문에서도..

근엄한 꼰대형 가면을 벗고자

근엄한 꼰대형 가면을 벗고자 나는 어떤 이미지로 비칠까? 나의 모습은 거울에 비추어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겉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나의 내면의 모습을 알려면 다른 사람에게 비추어 보아야 한다. 타인은 나를 비추어 보는 거울이다. 타인이 나를 보고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따라 나를 볼 수 있다. 타인의 눈에 비친 나의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지 관리한다. 될 수 있으면 잘 보이려고 한다. 장점은 드러내고 단점은 숨기려고 한다. 유리한 점은 알리고 불리한 점은 감춘다. 어떤 것이 그 사람의 본모습인지 알 수 없다. 이미지에 속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있다. 집에서는 근엄한 아버지로서 가면이다. 직장에서는 책임감 있는 모습의 가면이다. 때로 가면이 벗겨질 때가 ..

음식절제 2023.01.18

여인 대처법 네 가지

여인 대처법 네 가지 인터넷에 글 쓰는 것도 허물이 되는 것 같다. 글이 어떤 이에게는 불편한 것 같다. 글이 길다고 멘트를 달았을 때이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며칠전 글이 너무 길다고 불평한 사람이 있었다. 이에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라고 답해줄 수밖에 없었다. 글이 길어서 불편하게 했다면 그 마음을 헤아려 누그러뜨려 주는 것이 상대에 대한 배려일 것이다. 글이 길어서 충고받는 경우도 있다. 글이 길다는 것은 글 쓰는 시간도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A4로 폰트 사이즈 12로 하여 4페이지가량 자판을 치면 두세 시간 가량 걸린다. 두세 시간 동안 집중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글쓰기 삼매에 빠지는 것이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까? 글이 길다고 충고했을 때 수용해야 할까? 수용..

담마의 거울 2023.01.18

앗따닷타 존자의 "뭣이 중헌디?"

앗따닷타 존자의 "뭣이 중헌디?" 이번에도 동시성을 경험했다. 오늘 경에서 읽은 내용이 논서에 똑같이 나왔다. 우연의 일치일까? 융의 동시성 이론이 또 한번 일어난 것 같다. 오늘 점심 때 디가니까야 마하빠리닙바나경(D16)을 읽었다. 쌀라 쌍수 아래에서 설법에 대한 것이다. 부처님은 최상의 공양에 대해 말씀하셨다. 꽃이나 향 등으로 불공하는 것보다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그러나 아난다여, 이러한 것으로 여래가 존경받고 존중받고 경배받고 예경받고 숭앙받는 것은 아니다. 아난다여, 수행자나 수행녀나 남녀 재가신자가 가르침을 여법하게 실천하고 올바로 실천하고, 원리에 따라 행한다면, 그것이 최상의 공양으로 여래를 존경하고 존중하고 경배하고 예경하고 숭배하는 것..

담마의 거울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