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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권 말루꺄뿟따숫따 법문 독후기

168권 말루꺄뿟따숫따 법문 독후기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사람을 만나면 피곤하다.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고통이다. 혼자 있는 것이 좋다. 흔히 이런 말을 듣는다. 나이 들수록 혼자 있지 말라는 것이다. 가장 위험한 것은 고립되어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에게도 해당되는 것일까? 사람들은 공기의 고마움을 모른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공기가 없어져 봐야 공기의 소중함을 알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고요의 고마움을 모른다. 시끄러움 속에서 살아 봐야 고요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 수 있다. 평범한 일상이다. 매번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 변화는 있다. 변화가 있어서 견딘다. 마치 똑 같은 영화를 보는 것처럼 변화 없는 일상이라면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자극이 있어야 ..

백권당 2026.01.13

167권 자연휴양림노마드 II 2024-2025

167권 자연휴양림노마드 II 2024-2025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산은 저 하늘 끝으로 아스라이 사라진다. 장쾌한 풍광에 몰아지경이다. 소백산 자연휴양림에서 본 것이다. 전원생활을 꿈꾼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꿈으로 그친다. 이럴 때는 대리만족이라도 해야 한다.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는 것이다. 휴양림 가는 날은 늘 설렌다. 여행의 즐거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지로 들어가면 일명 ‘통나무집’이라 불리우는 ‘숲속의 집’이 있다. 2021년 처음 자연휴양림에 갔다. 이후 당첨만 되면 가게 되었다. 인기있는 휴양림은 로또 당첨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신시도자연휴양림이 대표적이다. 휴양림에서 아침을 맞는다. 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고요함이 있다. 산책길에 나서면 새소리가 황홀하다. 저벅저벅 걷는 발소리가..

백권당 2026.01.13

166권 자연휴양림노마드 I 2020-2023

166권 자연휴양림노마드 I 2020-2023 열흘전 경주에이펙이 열렸다. 국뽕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유튜브이다. 유튜브에서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을 때 ‘국뽕 플러스(+)’가 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은 작은 나라이다. 국토면적으로만 보았을 때 10만제곱킬로미터에 지나지 않는다. 북한은 제외한 것이다. 세로로 직사각형 모양이다. 대략 가로 260키로미터에 세로 420키로미터에 해당된다. 우리나라 경제지표를 보면 GDP가 10위 안팍으로 선진국이나 다름없다. 인구는 5천만명으로 적지 않다. 국토면적은 좁지만 경제강국이다. 이를 ‘강소국(强小國)’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외국인들은 치안, 교통, 먹거리 등 한국을 칭찬하기에 바쁘다. 유튜브에서 본 것이..

카테고리 없음 2026.01.13

165권 재가우안거 2025

165권 재가우안거 2025 “나의 삶도 축복이요 나의 죽음도 축복이다.” 어제 저녁 우다나에서 본 것이다. 나는 언제나 이런 삶이 가능할까? 덥지도 춥지도 않은 호시절이다. 지난 여름 무더위는 끔찍했다. 갈수록 태산이다. 여름 보내기가 너무 힘들다. 오랜만에 날씨가 개었다. 이삼주 계속 비만 내렸다. 안양천 징검다리는 늘 잠겨 있다. 무지개다리를 이용하여 건넜다. 매일 같은 일상이다. 먹는 것도 변함없다. 아침에는 찐 것으로 계란, 고구마, 감자, 단호박, 당근을 먹는다. 최상의 웰빙식단이다. 얼굴에 사마귀가 사라졌다. 만지면 오돌토돌한 것이 마치 콩알만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싹 사라진 것이다. 아마도 아침식단 영향이 큰 것 같다. 점심과 저녁을 소식한 것도 영향 있을 것이다. 나는 건강한가? 결코..

백권당 2026.01.13

164권 아낫딸락카나숫따(無我特徵經) 법문 독후기

164권 아낫딸락카나숫따(無我特徵經) 법문 독후기 “지상에서 유일한 왕권보다천상계로 가는 것보다전 세계를 지배하는 것보다진리의 흐름에 든 것이 탁월하다.”(Dhp.178) 오늘 새벽 읽은 것이다. 머리맡에 있는 우다나에 각주에 실려 있다. 법구경의 게송으로 ‘진리의 흐름’에 드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탁월함을 말한다. 여기서 진리의 흐름은 ‘쏘따빳띠팔라(sotāpattiphala)’를 번역한 말이다. 쏘따빳띠는 수다원을 말한다. 쏘따빳띠의 다른 말은 ‘성자의 흐름에 든 자’이다. 쏘따빳띠팔라를 ‘진리의 흐름에 든 것’라고 번역했다. 이는 의역이다. 직역하면 ‘성자의 흐름에 든 것’이 된다. 진리의 흐름에 들어가면 성자가 된다. 범부와는 다른 존재가 된다. 범부는 생사윤회를 할 수밖에 없지만 성자의 ..

백권당 2026.01.13

163권 위빳사나수행방법론 2권 거꾸로읽기

163권 위빳사나수행방법론 2권 거꾸로읽기 땅만 보고 걸었다. 갖가지 모양의 보도블럭이 휙휙 지나간다. 정신과 물질만 있을 뿐이다. 이를 걷기삼매라 해야 할까? 아파트에서 아지트까지는 1.7키로가량 걸린다. 천천히 걸어서 거의 삼십분거리이다. 이전까지는 고개를 들고 걸었다. 주변 풍광을 보기도 하고 하늘을 쳐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몇 주전 걷다가 삼매가 형성된 이후 땅만 보고 걷는다. 마하시 전통에서는 행선을 매우 중시한다. 좌선과 동급으로 취급한다. 한시간 좌선하면 한시간 행선하라고 한다. 이런 행선은 몸관찰 하는데 있어서 좌선보다 더 이익이 있다. 의도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다. 행선할 때는 바닥을 보고 걷는다. 눈을 아래로 뜨고 멍에의 길이만큼 보고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모습이 일반..

백권당 2026.01.13

162권 위빠사나수행기 2025

162권 위빠사나수행기 2025 눈을 감고 살 수 없을까? 눈을 감으니 편안하다. 갈애를 일으키는 대상으로부터 마음을 보호한다. 귀를 막고 살순 없을까? 불쾌를 야기하는 것들로부터 해방이다. “그대의 눈이 밝을지라도 장님처럼 행동하라. 그대의 귀가 밝을지라도 귀머거리처럼 행동하라.”라는 담마마마까 법요집의 구절이 있다. 선원에서 지켜야 할 수행수칙에 대한 것이다. 선원수칙을 보면 장님이 되고 귀머거리가 되라고 했다. 이어서 “그대의 말이 웅변일지라도 벙어리처럼 행동하라. 그대의 몸이 건강할지라도 환자와 같이 행동하라.”라고 했다. 이번에는 벙어리와 환자가 등장했다. 수행은 잠 잘 때도 해야 한다. 어떻게 하는가? 이는 “잠자리에 들어서도 뒤척이지 말고 송장처럼 가만히 관찰하면서 잠들어라.”라는 수행..

백권당 2026.01.13

161권 위빳사나 수행방법론 독후기 II

161권 위빳사나 수행방법론 독후기 II 한권의 책을 만들었다. 마하시 사야도의 위빳사나수행방법론을 읽고 독후기를 쓴 것이다. 두 번째 읽은 것이다. 마하시 사여도 법문집은 읽을만하다. 아무리 읽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 가운데 위빳사나수행방법론은 두 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위빳사나수행방법론을 누가 읽을까? 수행에 대한 간절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수행에 대하여 관심 없는 사람이 본다면 한두 페이지 읽다가 말 것이다. 위빳사나수행방법론을 두 번 읽었다. 한번 읽은 것으로는 양이 차지 않았다. 새겨두고 싶은 주옥 같은 내용이 많았다. 이를 복습하는 차원에서 한번 더 읽은 것이다.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동안 읽었다. 머리맡에 놓고서 조금씩 읽었다. 책을 읽으면 독후기를 쓴다. 감명..

백권당 2026.01.13

160권 테라와다 이주민공동체의 행사와 문화

160권 테라와다 이주민공동체의 행사와 문화 비 내리는 차분한 토요일 아침이다. 자영업자이지만 주말이 되면 덩달아 마음의 여유가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집에서 보내는 것은 아니다. 백권당은 나만의 공간이다. 항상 오늘을 살고자 한다.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다.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이다. 향상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고자 한다. 오늘이 최고의 날이 되고자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수행의 나날이다. 행선과 좌선을 하고 있다. 매일 삼십분 꾸준히 수행한다. 습관 들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그래서 수행을 ‘수습(修習)’이라고 말하는 것인지 모른다. 한번 습관 들이면 관행에 따른다. 습이 들면 습 대로 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좋은 습관 들여야 한다. 글쓰기와 수행하기 보다 더 좋은..

백권당 2026.01.13

159권 위빠사나수행기 2024

159권 위빠사나수행기 2024 오늘도 천천히 걸었다. 마치 탁발승처럼 멍에의 길이만큼 눈을 아래로 하여 앞만보고 걸었다. 한마리 코뿔소가 되었다. 재가우안거 65일째이다. 비산동에서 안양6동까지 가는 코스는 매일 걷는 길이다. 2007년 말 이후 지금까지 내리 18년동안 이 길을 걸었다. 주변환경은 변했다. 상전벽해이다. 재개발과 재건축이 됨에 따라 단독주택, 오층짜리 아파트, 그리고 시장 등은 모두 사라졌다. 그 대신 타워형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었다. 비산2동의 변화는 극적이다. 이곳에 1995년 이사 온 이래 모두 아파트단지가 되었다. 백권당 가는 길에 있는 안양7동의 변화 역시 극적이다. 이전의 것들은 모두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사무실이다. 이곳에 온 이후 변함없다. 세..

백권당 202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