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또 만납시다”, 영화 노트북을 보고 요즘 들떠 있는 것 같다. 잠을 잘 못 이룬다. 잠이 달아나 버리자 잠이 오지 않았다. 새벽에 TV를 보았다. 언제나 그렇듯이 영화채널로 향한다. 씨네프(Cinef), 오씨엔(OCN), 스크린(Screen), 씨지브이(CGV)는 단골채널이다. 씨네프에 시선이 멈추었다. 좋아하는 멜로 장르였기 때문이다. 오른쪽 상단 자막에는 ‘21세기 최고의 로맨스’라고 되어 있다. 영화 노트북(The Notebook, 2004년)을 말한다. 자막에는 ‘레이첼 맥아담스 X 라이언 고슬링’이라고 되어 있다. 주연배우 이름이다.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믿고 본다. 이름은 익숙하지 않지만 얼굴은 익숙하다. 이영화 저영화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영화 노트북(The Notebo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