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수스님의 승의적 초월의 길 인생을 고해의 바다라고 한다. 인생은 고통뿐이라는 것이다. 희로애락이 있지만 큰 의미에서는 고통과 괴로움임뿐임을 말한다. 결국 죽어야 하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전쟁터에 비유하기도 한다. 왜 인생이 전쟁터인가? 그것은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는 목숨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 살아 있어도 산목숨이 아니다. 한시간 후에 살아 있으리라는 법이 없다. 오로지 지금 이순간만 있을 뿐이다. 인생은 오늘밤이 지나면 내일이 올지 내생이 시작될지 아무도 모른다. 인생은 불가항력적이다. 죽어야 할 운명을 거역할 수 없다. 오로지 사랑만이 운명을 거역할 수 없다. 불교에서는 자비, 자애와 연민만이 운명을 거역할 수 있다. 내뜻대로 되지 않는 운명에서 사랑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