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불교활동 167

난지도 쓰레기산에서 궁산까지 걸으면서

난지도 쓰레기산에서 궁산까지 걸으면서 3월 정진산행은 역사문화기행이 되었다. 또한 생태기행이 되었다. 이번 산행에서는 서울의 서부지역이 대상이 되었다. 난지도로 알려져 있는 쓰레기산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되었다. 한달에 한번 있는 정진산행의 날이다. 한달에 한번 있기 때문에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일요일이기 때문에 쉬는 날 개념이어서 별다른 행사가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에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일까? 여러모로 판단했을 때 좋은 나라임에 틀림없다. 버스정거장 대기석에 난방이 들어 오는 것도 하나의 판단 기준이 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버스정거장 대기석 바닥이 뜨뜻한 곳이 어디에 있을까? 이런 것 하나만 봐도 국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은 삶의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나라이다. 어디..

재가불교활동 2023.03.20 (1)

자연유산 훼손 현장을 보고, 정평불 시산제에서

자연유산 훼손 현장을 보고, 정평불 시산제에서 갖가지 모임이 있다. 한달에 한번 있는 모임도 있고 두 번 있는 모임도 있다. 일주일에 한번 있는 것도 있을 것이다. 최상의 모임이란 어떤 것일까? 정진이 있는 모임이라 해야 할 것이다. 정진의 모임에 선우(善友)가 있다. 본 받을만한 사람이 있다. 정진의 모임에 참여하면 발전이 있다. 시간과 돈과 정력을 필요로 하지만 참여하면 이득이 있다. 산행모임도 정진의 모임이 될 수 있을까? 정진산행 모임이 있다. 정평불에서 한달에 한번 산행하는 모임을 말한다. 이를 테마가 있는 산행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산행이 때로 역사문화탐방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올해 처음 정진산행모임이 2023년 2월 19일(일)에 열렸다. 행선지는 인왕산 둘레길이다. 사직단에서 출발하여..

재가불교활동 2023.02.20

유튜버와 블로거의 만남

유튜버와 블로거의 만남 날씨가 몹시 춥다. 토요일임에도 거리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다. 물론 조금 없는 것이다. 평소와 달리 외출을 자제하는 것 같다. 안양에서 장충동까지 25키로 거리를 한시간만에 주파했다. 평소 같으면 1시간 반 이상 걸린다. 장충동 우리함께 빌딩 2층 기룬에 갔다. 정평법회가 열리는 날이다. 새로 정의평화불교연대(정평불) 상임대표가 정식으로 취임하는 날이다. 살림을 도맡아 할 사무총장도 새로 뽑았다. 여성 상임대표에 젊은 사무총장 체제가 출범했다. 최원녕 상임대표와 이태범 사무총장 체제가 시작된 것이다. 어떤 조직이든지 젊은 피가 수혈되어야 한다. 그래야 활력이 넘친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노령화 됨에 따라 모임이나 단체도 노령화 되었다. 젊은 시절 인연 맺었던 사람들이 평생 가는 것..

재가불교활동 2023.01.29

다시는 2등국민으로 살지 말라고

다시는 2등국민으로 살지 말라고 유튜브에서 종종 일제시대 때 영상을 본다. 혼마치도리, 즉 본정통이라 하여 명동의 일본인촌 거리를 보면 일본의 축소판처럼 보인다. 그들이 주인 노릇, 상전 노릇하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도 그 흔적은 남아 있다. 정평불 12월 정진산행은 남산으로 잡았다. 오늘 남산 산행은 역사 탐방이 되었다. 주로 일제 강점기 시절 흔적에 대한 것이다. 지금은 사라져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것도 있고, 주춧돌과 같은 흔적만 남은 것도 있고, 지금까지 건물로 남아 있는 것도 있다. 오늘 정진산행에는 열 명 참여했다. 정평불 공동대표 김광수 선생을 비롯하여 산행대장 최연 선생, 그리고 노광희, 사기순, 박태동, 이건백, 임종미, 조현덕, 정재호, 필자가 참여했다. 지하철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

재가불교활동 2022.12.26

누군가 헌신하는 사람이 있기에

누군가 헌신하는 사람이 있기에 오늘 손님이 오기로 했다. 오후 5시에 도착예정이다.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달리 준비할 것은 없다. 커피만 준비하면 된다. 손님이 오는 시간에 맞추어 절구커피를 준비 했다. 세 명이 오기 때문에 평소보다 콩을 한주먹 가득 넣고 빻았다. 종이필터를 사용하여 커피를 추출했다. 보온병에 가득 담아 두었다. 좀처럼 찾는 이 없는 사무실이다. 일년 열두 달 손님이 오는 날은 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작년에 이어 오늘 오는 손님들은 정평불 사람들이다. 일년 결산을 하고 감사를 하는 날이다. 정평불 김광수 상임대표, 조현덕 재무팀장, 그리고 박금재 감사가 왔다. 감사는 두 명이다. 박금재 감사와 함께 감사역할을 맡고 있다. 일년에 한번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가장 고생하는 ..

재가불교활동 2022.12.05

산행은 진실한 모임

산행은 진실한 모임 꿀차 한잔 마시니 피로가 풀린다.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전기장판을 따뜻하게 하고 지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엄지를 친다. 스마트폰 글쓰기이다. 오늘 두 개의 큰 행사를 치루었다. 하나는 정진산행이고, 또 하나는 성원정사 정기천도재 참여하는 것이다. 시간 차이가 있어서 한쪽을 포기하려 했으나 결국 두 행사 모두 참여했다. 산행은 2022년 11월 20일(일) 오전에 예정 되어 있다. 천도재는 오후 2시에 예정 되어 있다. 4시간 시간 차이가 난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묘수를 생각해 냈다. 산행을 두 시간만 하는 것이다. 12시 이전에 끝내는 것이다. 그러면 이동하는 시간과 점심식사를 감안 하면 오후 2시에 천도재 참석이 가능할 것 같았다. 11월 산행은 북한산이다. 정릉에서 출..

재가불교활동 2022.11.20

길 아닌 길과 길 없는 길

길 아닌 길과 길 없는 길 "이 길이 아닌가벼" 뒷따르던 김선생이 한 말이다. 길을 잘못든 것 같다. 전망대를 우회하여 가고자 오른쪽 길로 들어 섰는데 등산로가 아니다. 온통 바위투성이 길이다. 두 발이 아닌 네 발로 기어 올라 갔다. 전망대를 우회하고자 했으나 결국 전망대로 오르고 말았다. 이럴거라면 왜 돌아 가려 했을까? 정진산행 10월 산행은 삼성산을 목표로 했다. 관악역에서 모여 출발하기로 했다. 경수대로만 건너면 바로 삼성산 산행이 시작된다. 삼성초교 바로 옆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줄지어 가듯한다. 일요일 오전 관악역 광장에는 등산객으로 가득했다. 등산로가 막바로 시작되는 역에 있기 때문에 등산역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정선생이 홍어무침을 샀다. 맛뵈기 시식을 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홍어..

재가불교활동 2022.10.18

산행에 오락(五樂)이 있는데

산행에 오락(五樂)이 있는데 요즘 여름이 다시 온 것 같다. 왜 이리 더울까? 가만 앉아 있어도 땀이 난다. 계절은 가을에 접어 거꾸로 가는 것 같다. 이런 때 산행을 했다. 정평불 정진산행모임의 9월 정기산행이다. 이번 산행 목적지는 예봉산이다. 남양주 팔당역 근처에 있는 산으로 해발 683미터에 달한다. 두 달 전부터 산행이 예고 되어 있었다. 해발 680미터가 넘는다는 것이 크게 와 닿았다.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 것이다. 산행을 앞두고 허리에 문제가 발생되었다. 지난 봄에 대형화분을 옮기다가 허리에 무리가 갔었다. 거의 한달 가량 고생했다. 다 나은 줄 알았는데 한달 전에 중상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예봉산 산행을 앞두고 허리를 고쳐야 했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다. 두 번 맞았다. 침을..

재가불교활동 2022.09.18

세계최초 찬불가 월인천강지곡

세계최초 찬불가 월인천강지곡 매일매일 글을 쓰고 있다. 그것도 의무적으로 쓰고 있다. 글을 쓰긴 쓰되 내용과 형식을 갖춘 글을 쓰고자 한다. 그래서 제목을 달고 날자와 함께 서명한다. 글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겠다는 것을 말한다. 매일 글을 쓰는 것은 글자가 있기 때문이다. 한글이 있어서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고 있다. 만약 한글이 없다면 어떤 글자를 써야 할까? 아마 삼국시대나 고려, 조선시대였다면 한자를 썼을 것이다. 다행히도 세종때 한글이 발견 되어서 이렇게 자판을 정신없이 두들기고 있다. 어제 정평법회가 있었다. 벌써 60회째가 되었다. 2017년 11월 창립법회가 열린 이래 매달 한번씩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도 중단되지 않았다. 모두다 하는 줌으로 진행 되었기 때문이다. 2022..

재가불교활동 2022.09.18 (1)

겁에 질린 자의 얼굴에서 네 얼굴을

겁에 질린 자의 얼굴에서 네 얼굴을 세상에 힘 없는 사람이 있다. 경제적 능력이 없어도 힘이 없고, 나이가 들어 늙어도 힘이 없다. 병든 자나 장애인은 말할 나위 없다. 사회적 약자들은 힘이 없다. 힘이 없기 때문에 쉽게 폭력에 노출된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 난지 8년 되었다. 아직까지 세월호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세월호는 2016년 광화문촛불의 원인이 되었다.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지만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세월호 유족들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주장했다. 민주정부가 들어서면 될 것 같았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세월호 사건이 났을 때 세월호 관련집회에 빠짐없이 참가했다. 그해 여름 나온 이야기가 있었다. 약자들이 억울하다고 생각할 때 몰락의 징후가 있을 것이라고..

재가불교활동 2022.09.0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