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의 거울

하늘은 참으로 정의롭게 사는 자를 지켜준다

담마다사 이병욱 2018. 6. 28. 10:26

 

하늘은 참으로 정의롭게 사는 자를 지켜준다

 

 




좋아 하는 문구가 있으면 기억해 둡니다.

가장 좋은 것은 메모해 두는 것입니다.

테리가타에서 본 가르침은 가르침을

따르는 자를 수호한다.”(Thag.303)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법은 법을 지키는 자를 보호한다.”

라는 말과 같습니다.

누구나 법을 지키면 법으로 보호 받듯이

가르침을 따르면 가르침이 보호해줌을 말합니다.

 

 

Dhammo have rakkhati dhammacāri
Dhammo suci
ṇṇo sukhamāvahāti,
Es
ānisaso dhamme suciṇṇe
Na duggati
gacchati dhammacārī.

 

“가르침은 가르침을 따르는 자를 수호하고

잘 닦여진 가르침은 행복을 가져온다.

가르침이 잘 닦여지면, 공덕이 있다.

가르침을 따르는 자는 나쁜 곳에 떨어지지 않는다.(Thag.303)

 

 

누군가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초월적이고 절대적인 존재가

자신을 지켜 줄 것이라 믿습니다.

가르침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불자들은 삼보에 의지합니다.

붓다, 담마, 상가를 의지처, 귀의처,

피난처로 삼아 살아 갑니다.

악처로부터 삼보가 우리를 지켜 줄 것입니다.

 

 

Na hi dhammo adhammo ca

ubho samavipākino,
Adhammo niraya
neti

dhammo pāpeti suggati.

 

가르침과 가르침이 아닌 것은 양자가

동일한 과보를 갖지 않는다.

가르침이 아닌 것은 지옥으로 이끌게 하고

가르침은 하늘나라를 얻게 한다.” (Thag.304)

 

 

담마(正法)와 아담마(非法)의 차이는 극명합니다.

담마를 따르면 하늘나라에 이르지만

아담마를 따르면 지옥이라 합니다.

담마는 우리를 보호하지만

아담마는 우리를 보호해 주지 않습니다.

 

 

Tasmā hi dhammesu kareyya 'nda
Iti modam
āno sugatena tādinā,
Dhamme
hitā sugatavarassa sāvakā
N
īyanti dhīrā saraavaraggagāmino.

 

그러므로 바른 길로 잘 가신 님으로 인해 기뻐하며

가르침에 의욕을 일으켜야 하니,

행복한 님, 최상의 님의 가르침에 입각한 제자들은

최상의 위없는 귀의처로 확고하게 향한다.” (Thag.305)

 

 

Vipphoito gaṇḍamūlo
Ta
hājālo samūhato,
So kh
īasasāro na catthi niñcana
Cando yath
ā dosinā puṇṇamāsiyāti.

 

종기의 뿌리가 파열되고

갈애의 그물이 제거되고

윤회가 부수어져 어떠한 것도 없으니,

보름날 밝은 빛의 달과 같다.”(Thag.306)

 

 

가르침의 최종목적은 열반입니다.

종기와 같은 오온이 파열되고,

종기의 뿌리와 같은 갈애가 뽑혔을 때

더 이상 재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좋아 하는 문구가 있으면 외워둡니다.

오로지 테라가타에서만 볼 수 있는

가르침은 가르침을 따르는

자를 수호한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담모 하베 락카띠 담마짜링!

(Dhammo have rakkhati dhammacāri)

 

 

담마는 정말로 담마대로 사는 자를 보호합니다.

가르침은 진정으로 가르침대로 사는 자를 수호합니다.

하늘은 참으로 정의롭게 사는 자를 지켜줍니다.

담모 하베 락카띠 담마짜링!

 

 

2018—06-28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