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동안 내가 가장 잘한 것은오늘 최후를 맞이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어 갈까? 가장 먼저 후회 있는 삶인지 후회 없는 삶인지가 될 것 같다. "해야 할 것이 많은데"라고 생각한다면 후회 있는 삶이 될 것이다. 반면 미소짓는다면 후회없는 삶이 될 것이다.미소짓고 죽을 수 있을까? 위빠사나 명상에서는 이를 최상의 죽음이라 본다. 다름아닌 아라한의 죽음이기 때문이다. 해야 할 일을 마친 아라한에게는 최후의 죽음이다. 다시는 태어날 일 없는 죽음이다. 물론 무아의 아라한에게는 죽음이라는 말조차 시설되지 않는다.지금 눈을 감는다면 가장 보람스러운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경이나 게송을 외운 것이 가장 큰 사건이 될 것 같다. 애써서 수많은 일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것은 빠알리어 경과 게송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