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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권 담마의 거울 2025 I

172권 담마의 거울 2025 I 모르면 물어보아야 한다. 전문가는 있기 마련이다. 어제가 그랬다. 이사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제 나흘 남았다. 19년 있었던 사무실을 떠나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컴퓨터세팅 하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안양과 포천 두 곳을 왕래하며 살고자 한다. 오일은 안양 이틀은 포천, 또는 사일은 안양 사흘은 포천이 될 것 같다. 포천 오래된 아파트는 사무실 겸 주말용으로 활용된다. 일하는 공간을 두 곳에 만들었다. 안양의 아파트 작은 방과 포천의 큰 방이 될 것 같다.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두 곳을 왕래하며 지내기에 무리가 없다. 안양 작은 방에 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늘 그렇듯이 모니터는 두 개 있어야 한다. 하나는 인터넷이 연결되는..

백권당 2026.02.05

171권 진흙속의연꽃 2025 III

171권 진흙속의연꽃 2025 III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마다 다를 것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글이다. 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글은 써 놓으면 남는다. 글은 무형의 자산이어서 누군가 가져 갈 수도 없고 또한 사라지지도 않는다. 글이야 말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돈과 비교 된다. 사람들은 돈을 좋아한다. 누군가 선물할 때 돈봉투를 건네면 기쁠 것이다. 돈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돈은 반드시 사라지고 만다. 글은 쓰면 남고 돈은 사용하면 사라진다. 이렇게 본다면 글의 충성, 돈의 배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평생 돈 벌기 위해서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이후..

백권당 2026.02.02

170권 진흙속의연꽃 2025 II

170권 진흙속의연꽃 2025 II 나의 노력은 헛된 것은 아닐까? 글을 쓰면서 종종 이런 생각을 해본다. 오전 시간 내내 쓴 결과물에 대한 것이다. 오늘 170권째 책에 대한 서문을 쓴다. 서문은 언제나 현재 시점에 대한 것이다. 2025년 6월 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것에 대한 기록이다. 글을 쓰면 길게 쓴다. 엠에스워드로 A4 사이즈의 지면에, 폰트사이즈는 12로 하여 여섯 페이지에서 열 페이지가량 쓴다. 글은 매우 길다. 그러다 보니 글 쓰는데 서너시간 걸린다. 글 쓰는데 오전이 다 가는 것이다. 오전은 글 쓰는 시간이다. 이른 아침 백권당에 도착해서 간단히 준비해온 계란, 고구마, 감자 등 아침식사를 간단히 한다. 절구질해서 만든 절구커피를 마시고 난 다음 행선..

백권당 2026.01.21

169권 진흙속의연꽃 2025 I

169권 진흙속의연꽃 2025 I 매일 아침 하얀 여백을 접한다. 오늘은 무엇을 써 내려 가야 할까? 자판치는 대로 가지만 그래도 생각해 둔 것은 있다. 누적의 법칙이 있다. 쌓이고 쌓이면 산을 이루는 것이다. 돈을 은행에 정기적금하면 어떻게 될까? 처음에는 보잘 것 없지만 나중에 가면 엄청나게 축적된다. 더구나 이자까지 붙는다. 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내가 제일 잘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글쓰기이다. 돈은 많이 벌지 못했지만 글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 그것은 눈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것이다. 블로그에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고 또한 책으로 만들어 놓기도 했다. 글은 그날그날 느낌에 대하여 쓴 것이다. 마치 날씨가 매일 다르듯이 그날의 기분도 매일 다르다. 매일 쓴 글의 내용은 같지 않다. 그럼에도..

백권당 2026.01.16

168권 말루꺄뿟따숫따 법문 독후기

168권 말루꺄뿟따숫따 법문 독후기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사람을 만나면 피곤하다.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고통이다. 혼자 있는 것이 좋다. 흔히 이런 말을 듣는다. 나이 들수록 혼자 있지 말라는 것이다. 가장 위험한 것은 고립되어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에게도 해당되는 것일까? 사람들은 공기의 고마움을 모른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공기가 없어져 봐야 공기의 소중함을 알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고요의 고마움을 모른다. 시끄러움 속에서 살아 봐야 고요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 수 있다. 평범한 일상이다. 매번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 변화는 있다. 변화가 있어서 견딘다. 마치 똑 같은 영화를 보는 것처럼 변화 없는 일상이라면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자극이 있어야 ..

백권당 2026.01.13

167권 자연휴양림노마드 II 2024-2025

167권 자연휴양림노마드 II 2024-2025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산은 저 하늘 끝으로 아스라이 사라진다. 장쾌한 풍광에 몰아지경이다. 소백산 자연휴양림에서 본 것이다. 전원생활을 꿈꾼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꿈으로 그친다. 이럴 때는 대리만족이라도 해야 한다.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는 것이다. 휴양림 가는 날은 늘 설렌다. 여행의 즐거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지로 들어가면 일명 ‘통나무집’이라 불리우는 ‘숲속의 집’이 있다. 2021년 처음 자연휴양림에 갔다. 이후 당첨만 되면 가게 되었다. 인기있는 휴양림은 로또 당첨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신시도자연휴양림이 대표적이다. 휴양림에서 아침을 맞는다. 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고요함이 있다. 산책길에 나서면 새소리가 황홀하다. 저벅저벅 걷는 발소리가..

백권당 2026.01.13

166권 자연휴양림노마드 I 2020-2023

166권 자연휴양림노마드 I 2020-2023 열흘전 경주에이펙이 열렸다. 국뽕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유튜브이다. 유튜브에서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을 때 ‘국뽕 플러스(+)’가 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은 작은 나라이다. 국토면적으로만 보았을 때 10만제곱킬로미터에 지나지 않는다. 북한은 제외한 것이다. 세로로 직사각형 모양이다. 대략 가로 260키로미터에 세로 420키로미터에 해당된다. 우리나라 경제지표를 보면 GDP가 10위 안팍으로 선진국이나 다름없다. 인구는 5천만명으로 적지 않다. 국토면적은 좁지만 경제강국이다. 이를 ‘강소국(强小國)’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외국인들은 치안, 교통, 먹거리 등 한국을 칭찬하기에 바쁘다. 유튜브에서 본 것이..

카테고리 없음 2026.01.13

165권 재가우안거 2025

165권 재가우안거 2025 “나의 삶도 축복이요 나의 죽음도 축복이다.” 어제 저녁 우다나에서 본 것이다. 나는 언제나 이런 삶이 가능할까? 덥지도 춥지도 않은 호시절이다. 지난 여름 무더위는 끔찍했다. 갈수록 태산이다. 여름 보내기가 너무 힘들다. 오랜만에 날씨가 개었다. 이삼주 계속 비만 내렸다. 안양천 징검다리는 늘 잠겨 있다. 무지개다리를 이용하여 건넜다. 매일 같은 일상이다. 먹는 것도 변함없다. 아침에는 찐 것으로 계란, 고구마, 감자, 단호박, 당근을 먹는다. 최상의 웰빙식단이다. 얼굴에 사마귀가 사라졌다. 만지면 오돌토돌한 것이 마치 콩알만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싹 사라진 것이다. 아마도 아침식단 영향이 큰 것 같다. 점심과 저녁을 소식한 것도 영향 있을 것이다. 나는 건강한가? 결코..

백권당 2026.01.13

164권 아낫딸락카나숫따(無我特徵經) 법문 독후기

164권 아낫딸락카나숫따(無我特徵經) 법문 독후기 “지상에서 유일한 왕권보다천상계로 가는 것보다전 세계를 지배하는 것보다진리의 흐름에 든 것이 탁월하다.”(Dhp.178) 오늘 새벽 읽은 것이다. 머리맡에 있는 우다나에 각주에 실려 있다. 법구경의 게송으로 ‘진리의 흐름’에 드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탁월함을 말한다. 여기서 진리의 흐름은 ‘쏘따빳띠팔라(sotāpattiphala)’를 번역한 말이다. 쏘따빳띠는 수다원을 말한다. 쏘따빳띠의 다른 말은 ‘성자의 흐름에 든 자’이다. 쏘따빳띠팔라를 ‘진리의 흐름에 든 것’라고 번역했다. 이는 의역이다. 직역하면 ‘성자의 흐름에 든 것’이 된다. 진리의 흐름에 들어가면 성자가 된다. 범부와는 다른 존재가 된다. 범부는 생사윤회를 할 수밖에 없지만 성자의 ..

백권당 2026.01.13

163권 위빳사나수행방법론 2권 거꾸로읽기

163권 위빳사나수행방법론 2권 거꾸로읽기 땅만 보고 걸었다. 갖가지 모양의 보도블럭이 휙휙 지나간다. 정신과 물질만 있을 뿐이다. 이를 걷기삼매라 해야 할까? 아파트에서 아지트까지는 1.7키로가량 걸린다. 천천히 걸어서 거의 삼십분거리이다. 이전까지는 고개를 들고 걸었다. 주변 풍광을 보기도 하고 하늘을 쳐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몇 주전 걷다가 삼매가 형성된 이후 땅만 보고 걷는다. 마하시 전통에서는 행선을 매우 중시한다. 좌선과 동급으로 취급한다. 한시간 좌선하면 한시간 행선하라고 한다. 이런 행선은 몸관찰 하는데 있어서 좌선보다 더 이익이 있다. 의도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다. 행선할 때는 바닥을 보고 걷는다. 눈을 아래로 뜨고 멍에의 길이만큼 보고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모습이 일반..

백권당 202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