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성지순례기 160

한국에도 다르마팔라와 같은 보살이 출현해야,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42 마하보디 소사이어티

한국에도 다르마팔라와 같은 보살이 출현해야,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42 마하보디 소사이어티 스리랑카에서 현지 시점은 2022년 12월 18일 일요일 늦은 오전이다. 순례팀은 켈라니야 사원 순례를 마치고 로터스타워(Lotus Tower)로 향했다. 우리나라 남산타워가 연상된다. 그 모양이 연꽃모양이어서 로터스타워라고 했을 것이다. 로터스타워는 스리랑카 시내 중심지에 있다. 해변 가까이에 있는 중심지이다. 높이는 얼마나 되고 언제 만들었을까?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공식 웹사이트가 있다. 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탑이라고 한다. 높이는 200미터이다. 2012년 건립되었다. 방송용과 관광용 등 다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로터스타워에 올라가 보았다. 스리랑카 시내가 한눈에 보였다. 그러나 날씨가 흐려서 멀리까..

켈라니야 사원에서 본 스리랑카불교의 힘,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41

켈라니야 사원에서 본 스리랑카불교의 힘,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41 스리랑카에서 시점은 2022년 12월 18일 일요일 오전이다. 순례팀은 전날 호텔 유로란카(Hotel Eurolanka)에서 여장을 풀었다. 콜롬보 시내에 있는 호텔이다. 파나두라 광장을 거쳐서 왔다. 호텔 이름은 유로란카이다. 어디쯤 있을까? 구글지도를 찾아 보았다. 지도를 보니 파나두라에서 22키로 거리에 있다. 콜롬보 중심지 해변에 있는 중급 호텔이다. 호텔은 매우 깨끗하고 쾌적했다. 아누라다푸라 등에서 보던 게스트하우스와는 질적으로 달랐다. 가격이 비싼 만큼 김형근 선생과 함께 투숙했다. 호텔에서는 음악소리가 크게 들렸다. 파티를 하는 모양이다. 밤 12시 넘어서까지 끝나지 않는다. 잠을 잘 수 없다. 밤을 샐 것 같다. 그러나 새..

파나두라 광장에서,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40

파나두라 광장에서,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40 스리랑카에서 시점은 2022년 12월 17일 이른 오후이다. 순례자들이 탄 자동차는 갈레를 벗어나서 콜롬보로 향했다. 도중에 들러야 할 데가 있다. 파나두라 논쟁 (Panadura Debate)이 열렸던 장소에 가보기로 했다. 갈레에서 파나두라 가는 길은 해안도로의 연속이다. 스리랑카 서남해안이다. 기후가 온화하고 풍광이 좋아서인지 서양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혜월스님에 따르면 한달살이나 두달살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관광객과 현지인의 차이는 극명하다. 서양사람들은 거의 벗은 몸으로 다닌다. 남녀가 탄 오토바이가 지나 간다. 남자는 웃통을 벗은 상태이다. 유럽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치안상태가 좋은 것도 이곳에 머무는 이유가 된 것 같다. 현지인들 시장..

갈와두고다 사원(Galwadugoda Temple)에서 본 불사리함,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9

갈와두고다 사원(Galwadugoda Temple)에서 본 불사리함,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9 스리랑카 순례 다녀 온지가 한참 되었다. 아직도 순례기를 마치지 못하고 있다. 이제까지 38편 썼다. 이제 서너편 남았다. 이번 순례기는 혜월스님이 아는 사원에 대한 것이다. 갈레 시내에 사원이 하나 있는데 주지스님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찾아가기로 했다. 때는 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점심 때이다. 사원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사원의 이름도 알 수 없다. 사원에 도착해서 수많은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보니 갈와두고다 사원(Galwadugoda Temple)이라는 문자가 보였다. 갈와두고다 사원은 어디일까?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그러나 검색되지 않는다. 다만 한군데에서 위치를 알려 주..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8, 올코트 대령의 오래된 일기, 비자야난다 피리베나를 방문하고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8, 올코트 대령의 오래된 일기, 비자야난다 피리베나를 방문하고 오늘 아침햇살이 찬란하다. 현재 시각은 새벽 5시 50분이다. 오전 6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새벽으로 보는 것이다. 일터에서 자판을 치고 있다. 오늘 새벽에 집을 나섰다. 해가 뜨기 전에 나서기로 했다. 남들 자는 시간에 깨어 집을 나서면 상쾌하다. 오늘도 승리자가 된 듯 하다. 오늘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스리랑카 여행기를 쓰는 것이다. 지금까지 37편의 여행기를 썼지만 아직도 마무리 되지 않았다. 이번에 쓸 여행기는 올코트 대령(Henry Steel Olcott, 1832 ~ 1907)에 대한 것이다. 올코트 대령(Henry Steel Olcott, 1832 ~ 1907) 올코트대령은 누구인가? 영문판 위키백..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7, 갈레에서 본 제국주의 흔적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7, 갈레에서 본 제국주의 흔적 여행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여행은 크게 비즈니스여행과 즐기는 여행으로 나뉜다. 업무로 인하여 나가는 경우 국가이익에 도움이 된다. 달러를 벌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러 나가는 여행은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다. 달러를 쓰기 때문이다. 외국에 그다지 많이 나가 보지 않았다. 자비로 해외여행 한 것은 2011년이 처음이다. 그때 스님과 함께 팀을 이루어 중국 정주-낙양-서안을 여행했었다. 성지순례 여행인 것이다. 당연히 여행기를 남겼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여행지에서 라따나경 외우기 시동을 걸었다. 놀고 먹고 즐기는 여행이 되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다. 바다 밖으로 처음 나간 것은 1990년의 일이다. 그때 당시 개발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장..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6, 즐기는 해외여행이 아니라 구도(求道)여행이 되고자, 스리랑카 남쪽 해안도로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6, 즐기는 해외여행이 아니라 구도(求道)여행이 되고자, 스리랑카 남쪽 해안도로 평온한 일요일 아침이다. 자영업자는 일요임에도 출근한다. 사업체가 내것이기 때문에 주말은 없다. 일주일은 월화수목금금금이다. 아침 6시에 길에 나섰다. 평소와 다름 없이 걸어서 일터로 갔다. 일터 겸 아지트로 가면서 오늘은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했다. 이십여분 걷다 보면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스리랑카 순례기를 마무리해야 한다. 앞으로 4-5차례 남았다. 지금까지 40회 가까이 순례기를 썼다. 스리랑카 도착하기 전부터 하루하루 일정에 대하여 세세하게 묘사했다. 하루에 여러 일정이 있는데 나누어 쓰기도 했다. 스리랑카를 출발하기 전에 다짐한 것이 있다. 절대로 즐기는 여행이 되지 않고자 했다. 늘..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5, 부처님이 방문한 위대한 축복의 탑묘 키리베헤라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5, 부처님이 방문한 위대한 축복의 탑묘 키리베헤라 여행은 늘 마음 설레이게 만든다. 국내여행이 이럴진대 해외여행은 어떠할까? 낯선 이지(異地)에서 보고 듣고 느낀다. 오감으로 느끼는 것이다. 현지에서 여행 못지 않게 회상하는 즐거움도 있다. 후기를 쓸 때이다. 여행기를 쓰면 다시 한번 여행을 다녀 온 것 같다. 스리랑카 키리베헤라도 그런 곳 중의 하나이다. 스리랑카에서 현지날자는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이다. 이른 오전에 누와라 엘리야를 나서 장쾌한 협곡을 보았다. 엘라를 지나니 평지가 나타났다. 이전에 보던 것과 다르다. 아누라다푸라의 평지와 달리 덜 개발 된 것 같다. 스리랑카 동남부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것 같다. 그래서일까 서울 면적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얄라..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4, 두려움과 공포의 강제 코끼리 사파리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4, 두려움과 공포의 강제 코끼리 사파리 성지순례라고 하여 반드시 성지만 가는 것은 아니다. 남는 시간에 관광도 하고 관람도 한다. 작년 12월 스리랑카 순례도 그랬다. 스리랑카에서 현지시각은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아침이다. 순례팀은 누와라 엘리야 시에 있는 삼파트(Sampath) 호텔을 나섰다. 지대가 높은 곳에 있어서 쌀쌀했다. 긴 팔 옷에 겉옷을 걸쳐야 할 정도로 쌀쌀했다. 그러나 날씨는 맑았다.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떠 있는 기분 좋은 아침이었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나는 알 수 없다. 여행을 기획한 김형근 선생과 혜월스님은 알고 있다. 운전기사겸 가이드 가미니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면 그뿐이다. 차에는 네 명이 탔다. 일제 혼다 ..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3, 고원(高原) 누와라 엘리야에서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3, 고원(高原) 누와라 엘리야에서 요즘 스리랑카 순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정진산행 멤버 중에 한 도반은 이번에 스리랑카 순례를 떠났다. 단체로 떠난 것이다. 재가불교단체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어느 법우는 12월에 떠날 것이라고 한다. 역시 단체로 떠난다. 스리랑카는 심리적으로 먼 곳이다. 아마 뉴질랜드 정도되는 심리적인 거리인 것 같다. 그것은 종착지이기 때문이다. 기착지라면 먼 느낌이 들지 않는다. 방콕이 아무리 멀어도 더 먼 곳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리랑카는 더 이상 갈 데가 없는 나라이다. 어쩌면 땅끝 같은 나라라고 볼 수 있다. 스리랑카 성지순례기를 쓰고 있다. 스리랑카 다녀 온지 6개월 지났지만 여전히 여행 중에 있다. 아직 써야 할 것이 많다.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