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들기 140

137권 경전암송 II, 경을 외울 때는 목숨 걸고

137권 경전암송 II, 경을 외울 때는 목숨 걸고  삶에 의욕이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명상을 하면 된다. 번뇌가 가득할 때 명상을 해야 한다. 명상은 만병통치약과도 같다. 마음을 하나로 집중 했을 때 근심, 걱정, 슬픔은 사라진다. 재가우안거 73일째이다. 오늘은 9월의 마지막날이기도 하다. 하늘은 높고 온도와 습도는 적당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런 날만 되었으면 좋겠다.  좋은 날은 오래 가지 않는다. 또다시 혹독한 계절을 맞이 할 것이다. 추운 것은 참을 수 있다. 그러나 더운 것은 참기 힘들다. 올 여름이 그랬다. 지금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 싶을 정도로 호시절이다. 늘 아침은 새롭다. 매일 부활하는 것 같다. 오늘도 성공적인 하루가 될 수 있을까? 그것은 뉴스보기에 달려 있다. ..

책만들기 2024.09.30

136권 경전암송 I, 한때 경을 밥 먹듯이 외웠는데

136권 경전암송 I, 한때 경을 밥 먹듯이 외웠는데  백권당에 변화가 있다. 그것은 시계를 옮긴 것이다. 창측 벽면에 있는 것을 출입구측 벽면으로 옮겼다. 행선이나 좌선할 때 시계를 보기 위한 것이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다. 이것도 백권당에서는 큰 변화이다.  재가우안거 52일째이다. 이렇게 매일 안거일자를 카운트한다. 이는 일상이기 때문이다. 매일 밥 먹는 것과 똑같다. 수행도 생활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백권당에서 매일 행선을 하고 좌선을 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재가우안거를 하고 있다. 이런 것도 인생에 있어서 큰 변화이다. 이전에는 이런 것을 생각도 못했다. 나는 수행자인가? 수행자가 되고자 노력한다. 수행이라 하여 깊은 산속에서 세상과 인연 끊고 앉아 있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이른바 재가..

책만들기 2024.09.09

134권 불가근불가원정치 II, 민주당 권리당원이 되어

134권 불가근불가원정치 II, 민주당 권리당원이 되어  뜨거운 백권당의 아침이다. 아침부터 찌기 시작한다. 더구나 습도는 칠십구 프로이다. 끈적끈적하고 불쾌지수가 높은 날에는 한바탕 시원한 소나기가 오기를 바란다. 어제 한바탕 소나기를 맞았다. 그것은 ‘정치소나기’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민주당원들의 집단지성이 작동되어서 양아치 같은 정치인을 밀어낸 것이다. 아니 조용히 삭제시킨 것이다. 이삼주전부터 민주당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최고위원 선거이다. 당대표 선거는 결정된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러나 최고위원선거는 엎치락뒤치락 했다.  역사는 늘 발전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일까? 반드시 그런 것 같지 않다. 지난 대선을 보면 알 수 있다. 검사출신 대통령이..

책만들기 2024.08.19

133권 불가근불가원정치 I, 거만하고 건방진 자를 대하는 방법

133권 불가근불가원정치 I, 거만하고 건방진 자를 대하는 방법  점입가경이다. 갈수록 태산이다. 정봉주가 기가 막힌다. 이제 그를 버려야 할 때가 왔다. 어제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늦은 밤 유튜브를 보다가 정봉주의 막말에 근심과 걱정이 발생했다. 한마디로 ‘깽판 치겠다’는 말을 한 것이다. 정봉주는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안된다’거나 ‘내가 최고위원에 들어가면 합의 하지 않겠다’는 등의 막말을 한 것이다. 정봉주에 대하여 잘 모른다. 유튜브로 알고 있다. 나꼼수 때 열심히 들었다. 심지어 여의도에서 열린 나꼼수 보러 가기도 했다. 이에 대하여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정봉주를 두 번 직접 보았다. 2015년 어느 재가불교단체 창립행사 때 연사로 초청되었을 때 한번 보았다. 또 한번은 동국대에서 보았다..

책만들기 2024.08.09

132권 담마의 거울 2023,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쳐버리지 않도록

132권 담마의 거울 2023,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쳐버리지 않도록  칠월도 끝자락이다. 이렇게 또 한달이 지나간다. 일년 열두 달 가운데 일곱 달이 지나갔고 이제 다섯 달이 남았다. 남은 기간은 사십 프로에 해당된다. 인간 팔십 세를 기준으로 한다면 오십칠 세이다. 세월은 차츰 나를 밀어낸다. 청춘의 세월에서 밀린지는 아주 오래 되었다. 중년을 넘어 노년에 이르렀다. 그 동안 나는 무엇을 했던가? 흘러가는 세월을 그대로 놓아 둘 수 없다. 세월을 붙들어 매 두고자 한다. 글쓰기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오늘 132번째 책 만드는 날이다. 이 글은 132번째 책의 서문이다. 늘 현재형으로 쓴다. 이번에 만든 책 제목은 ‘132 담마의 거울 2023’이다. 총 132번째 책으로 2023년 1월부터 12월..

책만들기 2024.07.31

131권 진흙속의연꽃 2023 II, 전화 한통화에 평온한 일상이

131권 진흙속의연꽃 2023 II, 전화 한통화에 평온한 일상이  전화 한통화에 평온이 깨진다. 전화 한통화에 분주해진다. 전화 한통화로 인하여 모든 것이 달라진다. 세상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겪는다. 평온이 유지 되기 힘들다. 언제 어떤 일이 발생될지 모른다. 지금 이순간에도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업보가 익기 전까지는 희희낙낙한다. 일은 벌어졌다. 수습해야 한다. 원하는 것을 들어 주어야 한다. 잘잘못은 가려야 한다. 그러나 을의 입장에서 갑의 요청을 들어 줄 수밖에 없다. 아침 좌선 중에 전화를 받았다. R사 설계담당에서 온 것이다. 이럴 때는 긴장 된다. 나쁜 뉴스이기 쉽다.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품질문제가 생긴 것이다. 어디가 잘못 됐을까? 도면을 확인해..

책만들기 2024.07.26

130권 진흙속의연꽃 2023 I, 성공한 하루와 실패한 하루 그리고 성공한 인생과 실패한 인생

130권 진흙속의연꽃 2023 I, 성공한 하루와 실패한 하루 그리고 성공한 인생과 실패한 인생  변함 없는 일상이다. 먹고 마시고 자는 일상이다. 이런 일상이 되면 실패한 하루가 된다. 어떻게 해야 성공한 하루가 될 수 있을까? 아침 먹을 것을 준비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계란과 고구마를 찌는 것이다. 요즘은 감자를 찐다. 감자철이기 때문이다. 계란은 물에 넣어서 삶는다. 계란프라이를 하지 않는다. 고구마는 찜기에 찐다. 둘 다 가스렌지를 활용한다. 감자는 에어프라이를 활용한다. 에어프라이로 찌면 맛이 고소하다.  계란과 고구마와 감자는 이십분 가량 걸린다. 이 시간 동안 샤워를 한다.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하면 새로운 기분이다. 이전과 이후는 완연히 달라진다. 모든 준비는 ..

책만들기 2024.07.22

129권 진흙속의연꽃 2022 II, 보살의 길로 갈 것인가 성자의 길로 갈 것인가?

129권 진흙속의연꽃 2022 II, 보살의 길로 갈 것인가 성자의 길로 갈 것인가?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무위도식해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배우는 것도 없어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한때 산속에 사는 것을 꿈 꾼 때가 있었다. 산 좋고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신선처럼 사는 삶을 말한다. 무위, 도식, 무학의 삶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이다. 식자우환이라는 말이 있다. 아는 것이 근심걱정의 뿌리가 됨을 말한다. 이렇게 본다면 몰라야 된다. 무식한 자가 되는 것이 번뇌에서 해방되는 것인지 모른다. 그래서 책 보지 말라고 했을까? 책을 열심히 보고 있다. 책은 책인데 좀 색다른 책이다. 경전을 보고 있다.  경전본다고 하면 선입견을 갖는 것 같다. 오래..

책만들기 2024.07.06

128권 진흙속의연꽃 2022 I, 현법낙주(現法樂住)가 아니라 현법관찰(現法觀察)을

128권 진흙속의연꽃 2022 I, 현법낙주(現法樂住)가 아니라 현법관찰(現法觀察)을  지금시각 오전 6시 56분이다. 백권당에서 자판을 두들기고 있다. 현재시각 온도는 24도이다. 스마트폰 첫화면 날씨정보에 따른 것이다. 도시의 온도는 이 보다 몇 도 더 높을 것이다. 오늘 새벽에 열대야 현상을 겪었다. 올해 들어 두세 번 되는 것 같다. 선풍기를 켰으나 더운 바람만 나왔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을 가동시켰다. 올해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사람들은 에어컨 틀기가 겁난다고 말한다. 전기세가 부담스러운 것이다. 그럼에도 도시에서 살다 보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수 없다. 도시의 온도는 주변보다 몇 도 높기 때문이다. 열대야의 기준이 있다. 밤 온도가 25도 이상이 되면 열대..

책만들기 2024.06.21

127권 담마의 거울 2022, 서탑(書塔)에 책 하나 더 올려 놓고

127권 담마의 거울 2022, 서탑(書塔)에 책 하나 더 올려 놓고  일은 단계적으로 완성된다. 오늘 이 만큼 해 놓으면 내일 발판이 된다. 내일 또 저 만큼 해 놓으면 진전된다. 이렇게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해 놓으면 어느 날 다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삶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생업과 자기계발을 말한다. 일감이 있으면 일을 한다. 일이 없으면 글을 쓴다. 요즘에는 책도 만든다. 과거 써 놓은 글을 시기별로 또는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만드는 것이다. 나의 본업은 인쇄회로기판(PCB) 설계이다. 고객으로부터 회로도를 받아서 도면대로 그려 주는 것이다. 이를 업계에서는 아트워크(artwork)라고 한다. 마치 예술작품 만들듯이 작업하는 것이다. 일감이 있어서 일을 잡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책만들기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