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들기 145

141권 위빠사나수행기 VII 재가우안거, 재가에 살지만 출가수행자처럼 살고자

141권 위빠사나수행기 VII 재가우안거, 재가에 살지만 출가수행자처럼 살고자 재가자의 안거도 안거로 인정될까? 당연히 안거로 인정되지 않을 것이다. 안거는 출가수행승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가자의 안거는 단지 명칭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본다. 올해 2024년 우안거를 행했다. 이를 ‘재가우안거’라고 했다. 재가자의 우안거를 말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안거를 난 것이다. 출가수행승이라면 법랍 이년(二年)에 해당된다. 올해 재가우안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백권당에서 보냈다. 사무실을 반으로 나누어 개인수행공간으로 만든 공간에서 안거를 한 것이다. 매일 행선과 좌선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안거에서는 좌선을 삼십분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작년에는 한시간 앉아 있었다. 시간을 줄인 것은 재..

책만들기 2024.11.05

140권 담마짝까법문 독후기, 각각의 생에서 자기 삶을 즐기는 ‘따뜨라따뜨라비난디니’

140권 담마짝까법문 독후기, 각각의 생에서 자기 삶을 즐기는 ‘따뜨라따뜨라비난디니’  책 읽기를 즐겨 하지 않는다. 책에서 얻을 것이 그다지 없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세상의 지식에 대한 것, 세상 사람이 사는 것에 대한 것은 이제 더 이상 흥미가 없다. 이런 것도 나의 자만일지 모른다.  책을 즐겨 읽지 않지만 예외도 있다. 경전은 즐겨 읽는다. 그것도 새기며 읽는다. 논서도 이와 다르지 않다. 최근에는 마하시 사야도의 논서와 법문집을 즐겨 읽는다. 마하시 사야도의 담마짝까법문을 완독했다. 법문을 읽으면서 느낀 것에 대하여 글로 표현 했다. 모두 23개의 글이다. 이 글을 모아서 책으로 만들었다. 책 제목은 ‘140 담마짝까법문 독후기’이다. 140번째 책으로 315..

책만들기 2024.10.29

139권 아리야와사법문 독후기, 어떻게 성자의 집에서 살 것인가?

139권 아리야와사법문 독후기, 어떻게 성자의 집에서 살 것인가?  아리야와사법문을 알게 된 것은 2022년 붓다의 날 행사 때이다. 한국마하시선원 4층에서 일창스님으일부터 선물 받은 것이다. 그때 우 소다나 사야도도 함께 있었다. 아리야와사법문은 마하시 사야도가 앙굿따라니까야 ‘아리야와사숫따2 (dutiyāriyavāsasutta)’ (A10.20)를 근거로 하여 법문한 것이다. 열 가지 성자의 집에 의지하여 살아 가는 방법에 대한 법문이다. 1962년에 법문한 것에 대한 녹음테이프가 있어서 녹취해서 만든 논서이다. 아리야와서법문을 읽기 시작한 것은 2024년 6월이다. 책을 받은지 만 2년이 지나서야 읽은 것이다. 위빳사나 수행방법론 1권과 2권을 다 읽고 난 뒤에 읽었다.  아리야와사법문은 320여..

책만들기 2024.10.28

138권 위빳사나 수행방법론 독후기, 위빳사나 수행방법론을 읽은 감탄을 공유하고자

138권 위빳사나 수행방법론 독후기, 위빳사나 수행방법론을 읽은 감탄을 공유하고자  ‘위빳사나 수행방법론’을 완독했다. 600-700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분량이다. 그것도 두 권이나 된다. 소설읽듯이 진도를 나갈 수 없다. 한줄한줄이 새롭다. 그러다 보니 무려 1년 2개월이 걸렸다. ‘위빳사나 수행방법론’을 접한 것은 2022년 5월의 일이다. 그때 당시 한국마하시선원 ‘붓다의날’에 참석했는데 일창스님으로부터 받았다. 그때는 코로나 3년째로 코로나공포가 여전히 남아 있을 때이다. 일창스님은 처음 찾아간 사람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그리고 책을 주었다. ‘위빳사나 수행방법론’ 1권과 2권, 그리고 ‘아리야와사법문’과 ‘담마짝까법문’을 주었다. 모두 마하시 사야도가 지은 논서이다.  ‘위빳사나 수행방법론’은..

책만들기 2024.10.28

135권 코로나 3년 20-22, 아프면 죽는 시대

135권 코로나 3년 20-22, 아프면 죽는 시대  어제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어제 밤늦은 심야시간에 ‘문갑식tv’를 보고서 두려움을 느낀 것이다. 이제 몸이 아프면 치료도 받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음을 말한다. 지난 총선 전부터 시작된 의료대란에 따른 것이다. 누구도 나의 안전을 지켜 주지 않는다. 아프지 말아야 한다. 불의의 사고도 당하지 말아야 한다. 중병에도 걸리지 말아야 한다. 병원에 의사가 없다. 전공의들이 병원현장을 떠남에 따라 아프면 죽을 수도 있다는 죽음의 공포를 느낀다. 한국은 자랑할만한 것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의료시스템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의료보장이 잘 되어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누구나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 받을 수 있다. 의사 만나기도 쉽고 의료서비스도 최상인..

책만들기 2024.10.08

137권 경전암송 II, 경을 외울 때는 목숨 걸고

137권 경전암송 II, 경을 외울 때는 목숨 걸고  삶에 의욕이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명상을 하면 된다. 번뇌가 가득할 때 명상을 해야 한다. 명상은 만병통치약과도 같다. 마음을 하나로 집중 했을 때 근심, 걱정, 슬픔은 사라진다. 재가우안거 73일째이다. 오늘은 9월의 마지막날이기도 하다. 하늘은 높고 온도와 습도는 적당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런 날만 되었으면 좋겠다.  좋은 날은 오래 가지 않는다. 또다시 혹독한 계절을 맞이 할 것이다. 추운 것은 참을 수 있다. 그러나 더운 것은 참기 힘들다. 올 여름이 그랬다. 지금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 싶을 정도로 호시절이다. 늘 아침은 새롭다. 매일 부활하는 것 같다. 오늘도 성공적인 하루가 될 수 있을까? 그것은 뉴스보기에 달려 있다. ..

책만들기 2024.09.30

136권 경전암송 I, 한때 경을 밥 먹듯이 외웠는데

136권 경전암송 I, 한때 경을 밥 먹듯이 외웠는데  백권당에 변화가 있다. 그것은 시계를 옮긴 것이다. 창측 벽면에 있는 것을 출입구측 벽면으로 옮겼다. 행선이나 좌선할 때 시계를 보기 위한 것이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다. 이것도 백권당에서는 큰 변화이다.  재가우안거 52일째이다. 이렇게 매일 안거일자를 카운트한다. 이는 일상이기 때문이다. 매일 밥 먹는 것과 똑같다. 수행도 생활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백권당에서 매일 행선을 하고 좌선을 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재가우안거를 하고 있다. 이런 것도 인생에 있어서 큰 변화이다. 이전에는 이런 것을 생각도 못했다. 나는 수행자인가? 수행자가 되고자 노력한다. 수행이라 하여 깊은 산속에서 세상과 인연 끊고 앉아 있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이른바 재가..

책만들기 2024.09.09

134권 불가근불가원정치 II, 민주당 권리당원이 되어

134권 불가근불가원정치 II, 민주당 권리당원이 되어  뜨거운 백권당의 아침이다. 아침부터 찌기 시작한다. 더구나 습도는 칠십구 프로이다. 끈적끈적하고 불쾌지수가 높은 날에는 한바탕 시원한 소나기가 오기를 바란다. 어제 한바탕 소나기를 맞았다. 그것은 ‘정치소나기’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민주당원들의 집단지성이 작동되어서 양아치 같은 정치인을 밀어낸 것이다. 아니 조용히 삭제시킨 것이다. 이삼주전부터 민주당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최고위원 선거이다. 당대표 선거는 결정된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러나 최고위원선거는 엎치락뒤치락 했다.  역사는 늘 발전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일까? 반드시 그런 것 같지 않다. 지난 대선을 보면 알 수 있다. 검사출신 대통령이..

책만들기 2024.08.19

133권 불가근불가원정치 I, 거만하고 건방진 자를 대하는 방법

133권 불가근불가원정치 I, 거만하고 건방진 자를 대하는 방법  점입가경이다. 갈수록 태산이다. 정봉주가 기가 막힌다. 이제 그를 버려야 할 때가 왔다. 어제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늦은 밤 유튜브를 보다가 정봉주의 막말에 근심과 걱정이 발생했다. 한마디로 ‘깽판 치겠다’는 말을 한 것이다. 정봉주는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안된다’거나 ‘내가 최고위원에 들어가면 합의 하지 않겠다’는 등의 막말을 한 것이다. 정봉주에 대하여 잘 모른다. 유튜브로 알고 있다. 나꼼수 때 열심히 들었다. 심지어 여의도에서 열린 나꼼수 보러 가기도 했다. 이에 대하여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정봉주를 두 번 직접 보았다. 2015년 어느 재가불교단체 창립행사 때 연사로 초청되었을 때 한번 보았다. 또 한번은 동국대에서 보았다..

책만들기 2024.08.09

132권 담마의 거울 2023,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쳐버리지 않도록

132권 담마의 거울 2023,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쳐버리지 않도록  칠월도 끝자락이다. 이렇게 또 한달이 지나간다. 일년 열두 달 가운데 일곱 달이 지나갔고 이제 다섯 달이 남았다. 남은 기간은 사십 프로에 해당된다. 인간 팔십 세를 기준으로 한다면 오십칠 세이다. 세월은 차츰 나를 밀어낸다. 청춘의 세월에서 밀린지는 아주 오래 되었다. 중년을 넘어 노년에 이르렀다. 그 동안 나는 무엇을 했던가? 흘러가는 세월을 그대로 놓아 둘 수 없다. 세월을 붙들어 매 두고자 한다. 글쓰기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오늘 132번째 책 만드는 날이다. 이 글은 132번째 책의 서문이다. 늘 현재형으로 쓴다. 이번에 만든 책 제목은 ‘132 담마의 거울 2023’이다. 총 132번째 책으로 2023년 1월부터 12월..

책만들기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