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들기 128

103권 담마와나선원, 법의 거울로 자신을 액면 그대로 비추어 보았을 때

103권 담마와나선원, 법의 거울로 자신을 액면 그대로 비추어 보았을 때 나의 선택은 옳았는가? 지나고 나면 드러난다. 그러나 현재 나의 선택은 최상의 선택이 된다. 가장 가치 있는 선택이다. 설령 미래에 잘못된 선택일지라도 나의 선택에는 확신이 있다. 테라와다불교도 그렇다. 불교를 종교로 하고 있다. 이는 선택에 따른 것이다. 전에 타종교를 겪어 본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만일 불교보다 더 나은 종교가 있다면 그쪽으로 갈 것이다. 불교도 불교 나름이다. 수많은 종파의 불교가 있다. 수많은 전통의 불교가 있다. 그 중에서도 테라와다불교를 선택했다.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왜 그럴까? 그것은 디지털불교적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공학을 전공했다. 대학에서는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직장생활 할 ..

책만들기 2023.10.05

102 정의평화불교연대 III 2020-2023, 정평불 북콘서트를 하고자

102 정의평화불교연대 III 2020-2023, 정평불 북콘서트를 하고자 “저에게는 귀한 선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오늘 점심 때 도반에게서 전화 받은 것이다. 북콘서트한 책을 택배로 보냈는데 받아 보고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처음으로 북콘서트라는 것을 해 보았다. 능인선원37기에 대한 책을 만들었는데 이에 대한 북콘서트를 한 것이다. 책만들기 백권기념도 겸한 것이다. 백권당이라는 당호를 걸어 놓고 처음으로 북콘서트를 한 것이다. 북콘서트는 아무나 해도 되는 것일까? 북콘서트는 유명작가나 명망가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런 틀을 깨고자 했다. 누구나 책을 내면 북콘서트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설령 복사집에서 인쇄-제본한 소량의 책이라도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

책만들기 2023.08.30

101권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IV, 나도 시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101권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IV, 나도 시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에게로 떠나는 네 번째 책을 만들었다. 짤막한 글이 특징이다. 수필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시어 형식을 취했다. 한때 시인이 되고 싶었다. 페이스북에서 서로 시인이라고 하는 것이 좋아 보였다. 어떻게 하면 나도 시인이 될 수 있을까? 시인이 되려면 등용문을 거쳐야 한다. 등단해야 시인이 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출판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책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검증과정을 거쳐야 시인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시란 무엇인가? 짧은 글을 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야 한다. 상징적 언어로 작성된 것이어야 한다. 매일 시를 접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게송이다. 초기경전에는 게송으로 넘쳐난다..

책만들기 2023.08.14

100권 능인금강37법회, 북콘서트를 어떻게 할 것인가?

100권 능인금강37법회, 북콘서트를 어떻게 할 것인가? 책을 백권 만들었다. 백권째 책은 불교교양대학으로 맺어진 인연을 대상으로 했다. 불교에 처음 정식으로 입문하여 신행활동한 것에 대한 기록이다. 오늘 오후 두 사람이 사무실에 찾아 왔다. 불교교양대학 인연으로 맺어진 사람들이다. 그때 당시 안양에 살던 사람들로 카풀한 것이 인연이 되었다. 수업이 끝나면 같은 방향이어서 차로 태워다 주었다. 불교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4년의 일이다. 그때 당시 능인선원 불교교양대학에 다녔다. 지금으로부터 19년전의 일이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동기들과 인연 맺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20년 가까이 된 것이다. 그때 당시 40대였던 사람들은 60대가 되었다. 그때 당시 50대였던 사람들은 이제 70대가 되었다...

책만들기 2023.08.04

99권 외국성지순례기 4 인도 2018 , 가련한 방랑자가 되지 않고자

99권 외국성지순례기 4 인도 2018 , 가련한 방랑자가 되지 않고자 인생은 나그네인가? 영화 1917년에서 본 인상적인 노래가 있다. 이는 “나는 가련한 나그네”로 시작하는 노래이다. 제1차세계대전 당시 서부전선에는 참호전이 벌어졌다. 참호전은 이제까지 겪어 보지 못했던 인류 최악의 전쟁이었다. 병사들은 휴식시간에 목사의 설교를 들었다. 목사는 “나는 가련한 나그네. 고통스런 세상을 한없이 떠도네. 이곳엔 병도 없고 위험도 없다네. 밝은 땅으로 나는 나아가네. 내 아버지를 만나러 그곳에 가네. 방황을 끝내러 그곳에 가네. 나는 이제 요단강을 건너네. 나는 이제 집으로 가네.”라는 노래를 불렀다. 그러자 병사들도 따라했다. 전쟁터에서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 총알이 어디서 날아 올지 모른다. 살아 있어도..

책만들기 2023.07.25

98권 지행합일, 나는 언제나 진정한 지행합일의 행자가 될 수 있을까?

98권 지행합일, 나는 언제나 진정한 지행합일의 행자가 될 수 있을까? 인생을 살면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지금 죽음의 침상에 누워 있다면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몸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다. 몸이 정상이 아닐 때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어서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란다. 지옥중생들이 공덕을 쌓을 수 없고 수행을 할 수 없는 이유에 해당될 것이다. 몸이 편하면 자만하기 쉽다. 건강할 때는 건강의 교만이 생겨나고, 젊을 때는 젊음의 교만이, 삶에는 영원의 교만이 생겨나기 쉽다. 그러나 세월은 가만 내버려 두지 않는다. 세월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 건강의 교만은 질병에 종속되고, 젊음의 교만은 늙음에 종속되고, 삶의 교만은 죽음에 종속된다. 많이 살았다. 육십 넘게 살았으..

책만들기 2023.07.12

97권 강연회 I 2014-2018, 강연회에 참석하면 반드시 후기를

97권 강연회 I 2014-2018, 강연회에 참석하면 반드시 후기를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분류할 필요를 느꼈다. 처음에는 단일 카테고리였다. 2006년 여름 처음 글을 쓸 때는 일상에 대한 것으로 짤막했다. A4한장을 넘기기 힘들었다. 그러나 글쓰기가 탄력을 붙게 되자 길이가 길어 졌다. 글쓰기는 일상에 대한 것에서 벗어나 법에 대한 것으로 확장되었다. 처음부터 경전에 근거한 글쓰기를 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담마에 대한 카테고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일상과 담마에 대한 글쓰기로 분류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글쓰기 주제도 다양해졌다. 불교음악에 대한 글이 많아지자 불교음악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순례법회와 사찰순례에 대한 글이 많아지자 국내성지순례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해외성지순례를 다녀 와서 ..

책만들기 2023.06.24

96권 위빠사나수행기 II 2020, 사무실이 일터가 되고 서재가 되고 암자가 되었을 때

96권 위빠사나수행기 II 2020, 사무실이 일터가 되고 서재가 되고 암자가 되었을 때 요즘 사십대 직장인들에게 로망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자연인처럼 사는 것이다. TV에서 자연인 프로가 유행하자 사람들은 너도나도 자연인처럼 사는 꿈을 꾼다. 그러나 현실은 허락하지 않는다. 과연 모두 다 버리고, 모두 다 내려 놓고 수행자처럼 홀로 살 수 있는 자들은 얼마나 될까? 남자에게 로망이 있다. 그것은 자신만의 사무실을 갖는 것이다. 이는 여자에게도 해당될 것이다.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있다는 것은 자연인처럼 사는 것 못지 않은 로망이다. 도심에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로망일 것이다. 나만의 공간이 있다. 꽤 오래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16년전인 2007년에 나만의 공간을 가졌다. ..

책만들기 2023.05.31

95권 위빠사나수행기 I 2008-2019, 나는 언제나 수행을 잘 할 수 있을까?

95권 위빠사나수행기 I 2008-2019, 나는 언제나 수행을 잘 할 수 있을까? 글을 쓰다 보면 종종 듣는 말이 있다. 이제 글은 그만 쓰고 수행하라는 얘기이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블로거의 입장에서 글은 멈출 수가 없다. 그렇다고 글만 쓰지는 않는다. 당연히 글과 수행을 병행해야 한다. 수행을 해야 하겠다고 마음 먹었던 때가 있었다. 초기불교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자 위빠사나 수행이 해 보고 싶었다. 마침 불교계 신문에 위빠사나 수행에 대한 기사가 떴다. 한국위빠사나선원을 소개한 기사이다. 수행은 나와 관련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불교 교리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수행은 언감생심이었다. 그럼에도 수행이라는 것을 해 보고 싶었다. 마침내 큰 마음을 내서 한국위빠사나선원 문을 두드렸다. 강남구 ..

책만들기 2023.05.19

94권 율장의 가르침 II 2016-2022, 나의 인생마일리지는?

94권 율장의 가르침 II 2016-2022, 나의 인생마일리지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톡을 받았다. 이전부터 뜨던 것이다. 마일리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소멸된다는 문자를 몇 년 전에 받았다. 내버려 두었다. 비행기를 자주 타지 않기 때문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마일리지는 얼마나 될까? 오늘 마음 먹고 들어가 보았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연결되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는다. 찾아 보니 아이디는 아주 오래 전에, 아마 2000년대 초반에 만든 것 같다. 현재 쓰는 것과 다르다. 비밀번호는 재설정했다. 나의 대항항공 마일리지는 50,239이다. 5만마일인 것이다. 5만마일은 얼마나 되는 거리일까? 환산해 보니 80,462키로미터이다. 이제까지 대한항공 이용한 거리가 8만..

책만들기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