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와나선원 49

담마와나선원 2024년 3월 초청탁발법회

담마와나선원 2024년 3월 초청탁발법회 좋은 시절이 돌아왔다. 오늘 아침 온도는 13도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이다. 백권당 가는 길 1.3키로를 걸었더니 땀이 약간 났다. 공기는 맑고 깨끗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나 보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 맛이 다르다. 평소에는 쓴 맛이었으나 이번에는 단맛과 신맛이 강하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맛도 달라지는 것 같다. 누가 뭐래도 절구질 해서 마시는 절구커피가 최상이다. 오늘 써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한 것이다. 어제 청파동 담마와나선원에 다녀 온 것이다. 매년 이맘때쯤이 되면 남쪽나라 갔던 스님이 돌아 온다. 태국에서 겨울 한철 머물다가 귀국한 빤냐와로스님의 법문이 있는 날이다. 이름 하여 담마와나선원에 열린 ‘2024년 3..

담마와나선원 2024.03.25

태국에서도 난리가 나고 한국에서도 난리가 난 한국고승들의 태국비구계 수계

태국에서도 난리가 나고 한국에서도 난리가 난 한국고승들의 태국비구계 수계 나는 대승불자인가 테라와다불자인가 티벳불자인가? 당연히 테라와다불자이다. 한국테라와다불교 교단에서 계를 받은 것도 이유가 된다. 담마다사라는 법명이 이를 말한다. 그렇다고 타불교 전통을 배척하지 않는다. (2018 담마와나 선원 수계식) 타불교 전통을 존중한다. 천장사에 도반이 있어서 종종 가기도 하는 것이 좋은 예이다. 성원정사에서는 천도재도 지냈다. 능인선원 불교교양대학 도반들이 있어서 지금도 모임이 유지되고 있다. 또한 국내 사찰순례를 가기도 한다. 테라와다불교는 초기불교전통을 계승했다. 가능하면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교단이다. 한국에서 테라와다불교도 예외가 아니다. 오후에 먹지 않는 오후불식을 지키는 것도 부처님..

담마와나선원 2023.11.27

서로가 서로를 끌어 주는 수행의 향기, 담마와나선원 북콘서트

서로가 서로를 끌어 주는 수행의 향기, 담마와나선원 북콘서트 행사가 모두 끝났다. 모처럼 충만한 기분이다. 다들 즐거운 한때를 보낸 것 같다. 이구동성으로 이런 모임이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담마와나선원 북콘서트가 있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된 것이다. 이제까지 세 번 했는데 오늘이 가장 많이 모였다. 본인을 포함하여 모두 열한 명 참석했다. 재가운영위원희 최광희 회장을 비롯하여 한경숙, 이창숙, 이수미, 이진희, 박애순, 장영균, 이혜지, 방명숙, 김청자님이 참석했다. 북콘서트는 10월 28일 낮 12시부터 시작되었다. 정오가 다 되었을 때 하나 둘 오기 시작했다. 열 명이 다 왔을 때는 명상공간이 꽉 차다시피 했다. 커피와 차를 준비했다. 커피는 절구커피로 준비했다. 원두를 직접 절구..

담마와나선원 2023.10.28

담마와나 북콘서트 준비 완료

담마와나 북콘서트 준비 완료 재가수행자들을 위한 북콘서트 준비가 완료되었다. 오늘 꿀을 12개 도매로 구매함으로서 끝난 것이다. 이제 손님만 맞으면 된다. 담마와나 북콘서트는 10월 28일(토)에 열린다. 재가수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왜 수행자들인가? 그것은 도반들 모두가 위빠사나 수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이년이 아니다. 담마와나 선원이 개원한 이래 오년동안 지속되고 있다. 북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두 차례 시행한 바 있다. 8월 넷 째주 토요일에는 능인선원37기 도반들과 함께 했다. 9월 넷 째주 토요일에는 정의평화불교연대 회원들과 함께 했다. 이번 10월 넷 째주 토요일은 담마와나 선원 수행자들과 함께 한다. 선물을 준비했다. 책과 꿀과 씨디를 준비했다. 책은 '103 담마..

담마와나선원 2023.10.25

북콘서트 부작용 극복을 위하여

북콘서트 부작용 극복을 위하여 결국 북콘서트를 하기로 했다. 담마와나 북콘서트를 말한다. 북콘서트를 두 번 했다.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사람들이 금품을 가져 온 것이다. 담마와나 북콘서트를 앞두고 고민했다.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미 공표한 바 있다. 약속은 지켜야 한다. 묘안을 생각해 보고자 했다. 백권당에서 하지 않고 담마와나 선원에서 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금품을 가져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굳어질 때에 B도반으로부터 카톡을 받았다. 북콘서트를 알리라는 것이다. B도반에게 북콘서트 부작용에 대해서 글로 남겼다. 이에 도반은 "ㅋ~ 그 마음을 받아주시고 워낙 보시도 많이 하시니 또 회향하시면 되지않을까요?주소 알려주시면 담마와나팀 상황되는 분들 같이 가뵙겠슴다..

담마와나선원 2023.10.12

재가자의 안거

재가자의 안거 어제 안거 입재법회를 앞두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안거에 참여해 볼까?”라고 불현듯 생각이 든 것이다. 재가불자도 안거할 수 있을까? 매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담마와나선원에서는 안거법회가 열렸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빤냐와로 대장로의 집전하에 서울 청파동에 있는 한국테라와다불교 서울선원에서 열린 것이다. 안거법회 때 무엇을 입고 가야 할까? 날씨가 무더워서 반팔을 입고 가야 한다. 보통 컬러 있는 상의를 입었다. 오늘은 흰 색 옷을 입어야 할 것 같았다. 마침 흰 색 티가 있어서 입었다. 백색 티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대부분 불자들이 흰색 옷을 입고 왔기 때문이다. 또한 백색 옷은 당연한 것이다. 테라와다불교권에서 법회나 행사가 있을 때 흰 곳을 입고 오기 때문..

담마와나선원 2023.07.30

수다원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담마와나 선원 빤냐와로 스님 법문에서

수다원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담마와나 선원 빤냐와로 스님 법문에서 불청객이 있다. 청하지도 않은 손님을 말한다. 불청객이 주인 행세하면 어떨까? 분노가 치밀어 오를 것이다. 인터넷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오늘 아침 데스크탑 컴퓨터를 켰을 때 사이트가 바뀌어 있었다. 인터넷이 부팅되면 가장 먼저 메일 사이트가 뜨게 만들어 놓았다. 일하는 메일을 말한다. 하루일과는 메일을 열어 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떤 주문이 들어 왔는지, 어떤 문제가 발생 했는지 가장 먼저 파악하는 것이다. 그런데 엉뚱하게 줌(Zum)이 뜬다. 포털 줌은 불청객 같은 것이다. 원치 않은 것이 초기화면에 자리잡고 있다. 아마 어제 알집과 관련된 알씨, 알캡쳐 등 서브사이트를 누르는 과정에서 올라 갔을 것이다. 줌이 시작페이지로 되어 있다..

담마와나선원 2023.04.09

사대생활필수품을 보시하고, 2022 담마와나 까티나 가사공양 법요식

사대생활필수품을 보시하고, 2022 담마와나 까티나 가사공양 법요식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선원에 갔다. 일년만이다. 기록일 보니 작년 오늘이다. 작년 11월 6일 담마와나선원 까티나법요식에 참석한 것이다. 코로나가 엄중하던 시기에 비공식적으로 열린 것이다. 까티나행사 참석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했다. 당초 돈으로 하려고 했다. 밴드 공지사항을 보니 가사 한벌에 십만원이다. 수십명이 가사보시금을 계좌이체 했다. 나도 따라가고자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을 바꾸었다. 물품으로 보시하고자 한 것이다. 이번 2022년 가사공양법요식에 참석하는 스님은 열 분이다. 빤냐와로 스님을 비롯하여, 빤냐완따, 담마위하리, 빤냐왐사, 케마짜라, 웃따마시리, 악카삿도, 냐눗따라, 냐나시리, 떼자사미 스님이다. 열 분의 스님..

담마와나선원 2022.11.07

나도 오늘 하루만큼은 스님처럼

나도 오늘 하루만큼은 스님처럼 오늘은 담마와나선원 가는 날이다. 4월 16일(토) 용산구 청파동에 있는 선원으로 향했다. 네비 목적지는 청파동 주민센터 지하주차장이다. 선원은 3층짜리 주택을 개조한 것이기 때문에 주차장이 없다. 한국테라와다불교 서울선원이기도한 담마와나 선원은 작은 선원이다. 고래등과 같은 대찰의 이미지는 상상할 수 없다. 태국이나 미얀마의 황금빛 파고다도 상상할 수 없다. 주택가에 있는 몇 평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선원이다. 포살법회는 오전 10시에 예정되어 있다. 일찍 출발했으므로 일찍 도착했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꽃을 사는 것이다. 붓다와 담마와 상가에 공양 올릴 장미 세 송이를 샀다. 여러차례 사서일까 꽃집 아가씨가 얼굴을 알아본다. 만8천원 들었다. 다음으로 빵을 샀다...

담마와나선원 2022.04.16

알아차림과 함께 성찰하는 삶을, 담마와나선원 가사공양의 날에

알아차림보다 성찰하는 삶을, 담마와나선원 가사공양의 날에 갈까말까 망설였다. 테라와다불교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까티나 축제 참여에 대한 것이다. 이상했다. 축제를 앞두고 홍보가 있어야 하나 하루 전에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된 것일까? 단톡방에 문의하니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조용한 축제를 예상했다. 엄중한 코로나시기에 방역수칙을 어기면 안되기 때문에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것으로 여겼다. 그렇다면 올해는 쉬어 가고자 했다. B법우에게 연락이 왔다. 내일 확실히 까티나 행사가 있다고 했다. 스님도 세 분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스님 중에는 빤냐완따 스님도 있을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이런 소식을 듣고 마음이 동요했다. 시간이 갈수록 참석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엄중한 시기이기는 하지만 1..

담마와나선원 202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