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사 도반 모임은 귀가길 마음이 충만했다. 고속도로는 예상과 달리 막히지 않았다. 서산에서 안양까지 2시간 이내에 왔다. 오랜만에 천장사식구들을 만났다. 언제 보아도 반가운 얼굴들이다. 4년만에 본 도반들도 있었다. 천장사 카톡방에 공지가 떴다. 입춘법회에 대한 것이다. 합동천도재도 함께 한다고 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가기 때문이다. 더구나 정월 보름 하루 전날이다. 동안거가 끝나는 날이기도 하다. 카톡방에 참석 메세지를 남겼다. 아마 메세지를 보고 오는 도반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메세지를 남기지 않으면 모를 것이다. 서산에 사는 도반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나 다름없다. 아침 6시 25분에 출발했다. 105키로 1시간 35분이 찍혔다. 그러나 토요일의 경우 조금만 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