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입문 이십 주년 모임 인생에 있어서 변곡점이 있다. 그것은 종교에 귀의하는 것이다. 2004년 불교에 입문했다. 불교에 늦게 입문했다. 사십대 중반에 들어간 것이다. 이전에는 종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살다 보니 잘 풀리지 않는 것이 있었다. 사랑하지 않는 것과의 만남이 가장 크다.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대부분 시간 지나면 해결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 일주일 내지 이주일 지나면 낫는다. 그러나 생, 노, 병사, 애별리고, 원증회고, 구부득고와 같은 근본문제는 시간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다. 불교는 문제를 해결하는 종교이다. 도저히 풀릴 것 같은 문제에 대해서 해법을 제시한다. 불교공부를 하면 분명히 해법이 있을 것 같은 확신이 있었다. 오늘 점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