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9

내가 변하니 세상이 변했다

내가 변하니 세상이 변했다 일터로 돌아왔다. 칠일만이다. 사무실에는 식물들이 반겨 주는 것 같다. 일주일 보지 않았을 뿐인데 잘 자란 것 간다. 여인초는 커다란 잎이 말아진 것이 펴진 것이 많다. 본격적으로 자라는 것 같다. 홍콩대엽야자는 새순이 삐죽 튀어나왔다. 조만 간에 커다란 잎이 될 것이다. 물만주어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조만간 천정을 칠지 모르겠다. 인도고무나무는 두껍고 넓고 윤택 있는 잎이 열대식물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 같다. 가지 끝에는 빨간 침 같은 것이 있어서 잎으로 변한다. 그러니 무어니무어니해도 난초 꽃 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백운이라는 이름의 난꽃이 절정을 맞았다. 세 갈래로 꽃대가 형성되어서 생전 처음 보는 화사한 꽃을 선보이고 있다. 난이 여섯 개이다 보니 줌모임 할 때 배..

코로나 2022.04.26

진실로 새로운 하루가 되기를!

진실로 새로운 하루가 되기를! 오늘은 오미크론 격리 해제날이다. 지난주 화요일 확진 받은지 7일만이다. 그 동안 어떤 일이 있었을까? 지옥을 경험했고 아귀를 경험했다. 잠시도 틈을 두지 않고 목이 불탄 것을 말한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날이 갈수록 기력이 회복된 것이다. 목소리는 터지고 찟겨져서 영원히 그런 상태가 될 것 같았지만 목의 불이 해소됨에 따라 목소리도 복원 된 것이다. 이 모두가 약의 힘으로 본다. 하루 삼시 세끼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먹은 결과 승리한 것이다. 나의 몸은 예전의 몸 상태와 같게 되었다. 이제 일터에 나가 일도 하고 글도 쓰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모두 퇴치된 것은 아닐 것이다. 아니 바이러스는 박멸할 수 없다. 일단 몸안으..

코로나 2022.04.26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오미크론 6일째의 새벽이다. 하루하루 눈에 띄게 차도가 있다. 어제와는 또 다른 양상이다. 목소리가 돌아 왔다. 말을 할 때 목소리가 터지고 찢어져서 저음으로 간신히 얘기 했으나 지금은 본래 상태로 복귀했다. 하루가 지날 때 마다 기적을 보이는 것 같다. 오늘 새벽에는 오미크론이 싹 사라진 듯한 느낌이다. 해제일 하루를 남겨놓고 있다. 현재 나의 몸 상태는 어떨까? 거의 정상이라고 볼 수 있다. 마치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아무렇지 않다. 삶의 현장으로 복귀해도 될 것 같다. 극적반전이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보는 듯하다. 태평양전쟁 당시 과달카날 전투를 떠오르게 한다. 수세에 몰리다가 승기를 잡아 반격에 들어간 것 같다. 제2차 세계대전은 파시스트들이 일으킨 전..

코로나 2022.04.25

내가 잠못 이루는 것은?

내가 잠못 이루는 것은? 오미크론 5일째이다. 마치 오미크론 일기 쓰는 것처럼, 오미크론 중계하는 것처럼 돼 버렸다. 글쓰기가 일상화된 블로거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본다. 전화가 계속 걸려 온다. 대부분 업체에서 걸려 온 전화이다. 고객들은 참을성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인정사정도 봐주지 않는 것 같다. 때로는 잔인하기 까지 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 급하다고 한다. 삶은 아슬아슬한 곡예와 같다고 생각한다. 외줄 타다가 삐끗하면 천길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것 같다. 딱 거기 까지이다. 추락하는 순간 단절이다. 일인사업자에게 사고가 났을 때 대책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큰 회사를 찾는지 모른다. 일인사업자는 시간 내기가 비교적 자유롭다. 업무시간에 돌아 다닐 수 있는 것은 자영업자의 특권이다. ..

코로나 2022.04.23

불타는 목에 대한 대책은

불타는 목에 대한 대책은 코로나 4일째 아침이다. 일단 몸과 마음이 개운하다. 확실히 어제와 다른 양상이다. 아마 잠을 잘 자서 그런 것 같다. 흔히 잠이 보약이라고 한다. 이런 말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다. 더 중요한 말이 있다. 그것은 면역력이다. 잠을 잘 자야 면역력이 생겨나는 것이다. 어떤 질병이든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생한다. 잠을 못자서 늘 피곤한 상태에 있을 때 바이러스의 온상이 될 것이다. 외적이 쳐들어 왔는데 막아낼 힘이 없다면 정복당하고 말 것이다. 목구멍에 문제가 있다. 오미크론이 목구멍을 공략하고 있는 것 같다. 침을 삼키기가 힘들 정도이다. 목젖은 퉁퉁 부어 있다. 목에서 불이 타는 듯 하다. 이럴 때 "아, 목이 불탄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아귀고라 해야 할까? 아귀..

코로나 2022.04.22

수행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수행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유행가 가사 중에 한대목이다. 세월이 지나야 낫고 세월이 지나야 해결되는 것들이 있다. 코로나도 그 중에 하나일 것이다.. 오미크론 3일째이다. 이제 한가지 증상만 남았다. 목이 잠긴 것이다. 목이 퉁퉁부어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목에서 불이 나는 것 같다. 침 삼키기도 힘들다. 가래가 나오기 시작한다. 끝물의 시작인가? 감기는 약을 먹어도 일주일이고 먹지 않아도 일주일이라고 했다. 평소 감기에 자신 있는 사람은 약을 먹지 않고서도 버티는 것같다. 빤냐와로 스님이 그랬다고 한다. 수행자는 수행의 힘으로 질병을 극복하고자 한다. 병이 났을 때 아픈 부위를 관찰함으로 물리치고자 하는 것이다. 빤냐와로 스님이 오미크론에 걸렸을 때 그렇게 하고자 했다. ..

코로나 2022.04.21

마법의 주문으로 오미크론 퇴치를

마법의 주문으로 오미크론 퇴치를 코로나 확진 이틀째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다. 목은 퉁퉁부어 따갑고 온살과 뼈마디가 쑤시는 것 같다. 이것이 절정일까? 또 다른 피크치가 있을까? 약이 있어서 다행이다. 이빈인후과에서 처방해 준 5일치 분량의 약에 크게 의존 한다. 이제 두 번 먹어 보았을 뿐이다. 오늘 새벽 같은 상태라면 절대 일터에 가지 못할 것이다. 아내도 걸렸다. 일주일 집에서 쉬지만 유급휴가라고 한다. 일인사업자는 홀로 일한다. 유급무급 개념이 없다. 놀면 손해 나는 것이다. 성질 급한 고객의 경우 즉각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응을 못해주면 끊어진다. 이 위기를 어떻게 넘겨야 할까? 낙관한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절정이 있으면 그 다음은 하강곡선을 그리게 되..

코로나 2022.04.20

계급장 떼고 자만 없이

계급장 떼고 자만 없이꼭 만나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대체로 성향이 비슷한 사람이다. 또한 인생관과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이다. 만나서 차를 매개로 하여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에스엔에스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거의 대부분 페이스북 사람들이다. 2017년 페이스북에 발을 디딘 이래 수많은 사람들과 교류했다. 자주 접하다 보니 낯익은 이름이 많다. 그러나 모두 가상의 사람들일 뿐이다.에스엔에스 사람들은 전기가 나가면 허상이 된다. 전원을 공급해 주어야 그제서야 작동되는 사람들 같다. 이런 것은 줌모임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요즘 줌모임이 대세이다. 코로나펜데믹으로 인하여 대면모임을 할 수 없다. 대안으로 비대면 줌모임이 크게 활성화되었다. 오프라인에서 보았던 사람도 있지만 신규회원인 경우 처음부터 ..

코로나 2021.10.15

삼덕공원 코로나 검사 장사진을 보고

삼덕공원 코로나 검사 장사진을 보고 그야말로 장사진이다. 굽이굽이진 것이 긴 뱀을 보는 것 같다. 안양 삼덕공원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서 긴 줄을 선 것을 건물에서 내려다보았다. 처음에는 무슨 공연하는 줄 알았다. 공원에서는 종종시민축제가 열리는 등 공연장소로 활용되었기 때문이다. 추석연휴날, 그것도 추석다음날 긴 줄이 형성된 것은 어떤 이유일까? 모처럼 가족과 친지들이 만나는 날에 집단으로 감염된 것일까? 면면을 보니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전국민 70% 이상 백신주사를 맞았다. 그럼에도 이렇게 긴 줄이 형성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일까? 젊은 사람들의 경우 아직 맞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맞았다고 하더라도 2차까지 맞은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마치 공..

코로나 2021.09.22

재난지원금은 모두에게 되돌려 주어야

재난지원금은 모두에게 되돌려주어야 신호등이 멈출 때였다. 갑자기 앞차에서 묘기가 벌어졌다. 자동차가 변신을 시작한 것이다. 마치 변신로보트처럼 몇 번 접었다 폈다 하더니 오픈카가 되었다.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벤츠에는 예상대로 젊은이가 타고 있었다. 선글라스를 낀 젊은 여자로 딸뻘된다. 갑자기 서울 원룸에 사는 아들이 생각났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10여년전 부동산 광풍이 불었을 때 집이 없었다. 있던 아파트를 팔아 버렸던 것이다. 이후 아파트값은 미친듯이 치솟았다. 아파트 시세 생각하면 밥맛이 나지 않았다. 현실적 상황에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스물세평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차는 작은 경차 모닝이다. 재산으로 따진다면 중산층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 무..

코로나 202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