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52

지원금이 아니라 보상금을

지원금이 아니라 보상금을 “화수분도 아니고..” 홍남기가 한 말이다. 4차 재난 지원금 계획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3차 재난 지원금이 11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한다. 10일 8시 메인 뉴스를 보니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이면 11일 문자가 올 것이라 한다. 11일 문자가 올 것 같다. 지난 번 추석전에 2차 지원금을 받았는데 이번에 설을 앞두고 3차 지원금을 받을 것 같다. 그러나 무엇보다 집합금지명령을 받은 업종의 피해가 크다. 밤 9시 이후 영업을 못하게 하고 5인 이하로 제한하다 보니 매출이 뚝 떨어진 것이다. 이번에 재난 지원금 최대 3백만을 받아보았자 임대료 등을 내고 나면 남는 것이 없을 것이다. 하루 빨리 코로나유행이 지나 가길 바랄 뿐이다. 무언가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 ..

코로나 2021.01.11

간판은 소리 없는 아우성

간판은 소리 없는 아우성 갈 곳이 있어서 다행이다. 비록 작은 일인 사무실이긴 하지만 집을 떠나면 앉을 자리가 있다. 집에만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집이 아무리 대궐 같아도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면 감옥과 다름없을 것이다. 집 밖으로 나가야 한다. 밖으로 나가야 살 길이 있다. 집에만 있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집에만 있으면 나태해지기 쉽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있기 쉽상이다. 결국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점심 때 책을 찾아 왔다. 2007년에 쓴 ‘사찰순례기’에 대한 것이다. 늘 맡기는 곳이 있다. 3년째 맡기고 있는 문구점 한일상사이다. 이제 단골 고객이 되었다. 17번째 책을 만들었다. 두 권에 59,000원을 지불했다. 사무실과 집의 보관용이다. 보관용 책을 만드..

코로나 2020.12.22

기계적으로 차단신고 하는 교회

기계적으로 차단신고 하는 교회 불로그에 올린 글이 차단 당했다. 신천지에서 신고한 것이다. 그들은 ‘신천지’라는 말만 들어가도 기계적으로 차단하는 것 같다. 아마 차단 전담팀이 있어서 활동하는 것 같다. 그제 글을 하나 썼다. 제목은 ‘왜 이리 교회 확진자가 많은가’에 대한 글이다. 이 글은 현재 코로나19 제3차 대유행에 대하여 쓴 글이다. 가능하면 명예훼손이나 귄리침해 받지 않는 글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는 오래 전부터 글을 써 온 학습효과에 따른 것이다. 글에서 문제가 될 만한 요소는 없다. 신천지와 관련된 것은 “1차 때는 이만희목사의 신천지교회”라는 구절 딱 한 구절뿐이다. 그럼에도 ‘신천지’라는 말이 들어 갔다고 하여 “명예훼손 게시물”로 신고한 것이다. 미디어 다음에서는 차단신고 요청..

코로나 2020.12.17

바이러스보다 겁나는 소상공인의 한숨

바이러스보다 겁나는 소상공인의 한숨 오늘 점심약속이 무산되었다. 인천친구와 점심먹기로 했다. 인천 부평에 가서 점심 사주려고 했다. 가는 김에 어머니 드시라고 귤이라도 한박스 준비하려고 했다. 그러나 가까이 있는 사람의 강력한 권유로 인하여 그만 두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천명이 넘은 상황에서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요일 아침임에도 사무실에 갔다. 집에만 있으면 게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사무실 활용의 목적이 크다. 하루 이만원 꼴 들어가는 공간을 놀려 둘 수 없다. 일단 가서 앉아 있으면 글이라도 쓴다.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밀린 작업도 할 수 있다. 행선과 좌선을 하는 명상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일인사업자에게 주말은 없다. 평일과 다름없는 똑같은 일상이다. 컴퓨터 ..

코로나 2020.12.14

이 몸은 타자(他者)들의 이주민공동체

이 몸은 타자(他者)들의 이주민공동체 온라인비대면이 일상화가 되었다. 에어로빅강습도 줌(Zoom)으로 한다고 말한다.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집에서 보고 따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뛰는 것은 가능할까? 아파트에서 뛰면 민원이 들어올지 모른다. 코로나대유행시기에 제일 큰 타격을 받는 업종은 ‘대면업종’이라 볼 수 있다.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는 사람이 있다. 집안에 병약자가 있는 사람이다. 모임에도 나오지 않는다. 설령 나왔다고 하더라도 식사도 하지 않는다. 재수없게 걸리면 민폐 끼칠 수 있다. 원천차단 하기 위해서는 밖에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부작용이 발생했다. 한번 나오지 않기 시작하자 아예 연락을 끊어져 버린 것이다. 실시간 비대면접촉의 대명사 에스엔에스(SNS)에서조차 흔적을 남기지 ..

코로나 2020.12.01

코로나에 잘 적응하는 인간

코로나에 잘 적응하는 인간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잘 진화하고 있는 것 같다. 코19시대를 맞이하여 사람들은 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있다. 관광지에 사람들로 넘쳐난다. 예당호출렁다리에 왔다. 이른 아침에도 주차장에 차들로 가득하다. 전세버스도 보인다. 높이 64미터 주탑을 중심으로 하여 마치 학이 두 날개를 펼친 듯하다. 걸을 때 마다 출렁거린다. 출렁다리는 언제 만들어 졌을까? 연혁을 보니 2018년 12월에 준공되었다. 만 2년에서 2개월이 모자란다. 이렇게 기념비적 건축물에 입장료도 없다. 주차비도 없다.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일까? 어쩌면 전략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 홍보가 잘 되어서 관심을 끌면 어느 시점에서 입장료도 받고 주차료도 받을 것이라 본다. 코19시대에 사람들로 넘쳐난다...

코로나 2020.10.26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신청했는데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신청했는데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신청했다. 이런 것이 있는 줄도 몰랐으나 아내가 왜 신청하지 않느냐고 해서 알아보았다. 마침 뉴스에서도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마감일이 하루 밖에 남지 않은 것을 알았다. 인터넷 검색을 했다. 검색창에 ‘소’자만 쳐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이라는 검색어가 붉은 글씨로 나왔다. 해당이 되는지 궁금했다.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은 확실했다. 사이트에서 확인하니 대상이었다. 신청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이름과 사업자등록번호, 핸드폰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기본자료를 입력하니 신청대상이라는 문구가 나왔다. 지급 금액은 백만원이다. 주거래은행 계좌번호로 2-3일 이내에 입력해 주겠다는 문자를 받았다. 추석전에는 받을 것 같다. 집합금지업..

코로나 2020.09.28

바이러스와 친구가 되어야, 정평불 서광태선생 6월계곡법회

바이러스와 친구가 되어야, 정평불 서광태선생 6월계곡법회  코로나팬데믹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가장 타격을 받은 곳은 여행관련업일 것이다. 어느 페친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유행으로 인하여 개점휴업하다시피한 세월을 살고 있다. 코로나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에 대하여 심장에 맞은 기분이라고 했다. 올해 6월달에 스리랑카에 가려고 했다. 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에 스리랑카 성지순례를 떠나려고 했다. 당일날 장인이 돌아가셔서 여행은 무산되었다. 6개월 후에 일정을 잡아 가려고 했다. 그 사이에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다. 언제 갈지 기약이 없다.  해외여행을 밥 먹듯이 하는 여유계층에서는 답답해할 것이다. 명절때나 휴가 때가 되면 인천공항에 사상최대의 인파가 모였다라..

코로나 2020.06.21

이미 지난 일인데, 한달후에 치루어진 부처님오신날

이미 지난 일인데, 한달후에 치루어진 부처님오신날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일까? 조계종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부처님오신날 행사릏 한달 연기했다. 오늘이 그날이다. 그러나 명절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공휴일로 지정된 날도 아니다. 그저 그렇고 그런 평범한 토요일이다. 그럼에도 한달 연기한 부처님오신날이어서 절로 향했다.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코로나19가 겨울에 발생했다면 어땠을까? 크리스마스도 한달 연기되어서 행사를 치룰 것인지 궁금하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을 1월 25일에 치룬다고 했을 때 분위기가 살아날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불교에서는 한달 연기하여 행사를 치루고 있다. 이런 일은 불교에서만 가능한 일일까? 성원정사는 신림동에 있다. 신림동 고시촌에 있어서 고시생들을 위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

코로나 2020.05.30

코로나가 뭐길래

코로나가 뭐길래 코로나가 뭐길래 일상을 흔들고 있다. 용산 이태원에서 또다시 발생했다. 밤새도록 술마시고 춤추고 노는 클럽에서 발생한 것이다. 슈퍼 전파자는 그날 새벽 온클럽을 쏘다닌듯하다. 그 결과 2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의 한명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발생했다. 그날 새벽 이태원에 있었다고 한다.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우연히 돌린 채널에서는 서울시장이 노랑잠바를 입고 나와서 실시간 긴급방송을 했다. 오늘 이 순간부터 클럽 등 사람이 모이는 유흥주점은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무기한 영업정지하겠다는 것이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노인들이다. 그동안 노인정에도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갇혀 지내다 시피 했는데 또다시 갇혀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적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노인..

코로나 202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