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들기 128

83권 진흙속의연꽃 2016 I, 내글이 민들레 씨앗처럼 날아가서

83권 진흙속의연꽃 2016 I, 내글이 민들레 씨앗처럼 날아가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메일을 열어 보았을 때 주문서가 있다면 힘을 받는다. 오늘 해야 할 일이 생긴 것이다. 일감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을 만들어서라도 해야 할 것이다. 일을 만들어서 하고 있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의무를 지우고 있는 것이 몇 개 된다. 여행기를 쓰는 것도 의무적으로 쓰고 있다. 여행을 다녀 왔으면 여행기를 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리랑카 순례기를 쓰고 있는데 가야 할 길이 많다. 한편의 여행기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노고가 따른다. 단지 사진을 보고서 설명하는 식이 되어서는 안된다. 구도의 열정이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료 조사가 이어져야 하..

책만들기 2023.02.09

82권 담마의 거울 2016 II, 자궁에서 시작된 불평등은 혈통전환으로

82권 담마의 거울 2016 II, 자궁에서 시작된 불평등은 혈통전환으로 갈 길이 멀다. 언제 써 놓은 글을 다 책으로 만들어야 할까? 이제 2016년에 왔을 뿐이다. 아직도 7년 남았다. 부지런히 달리는 수밖에 없다. 틈 나는 대로 책을 만들어야 한다. 책만들기를 하고 있다. 남들은 한권 쓰기도 어렵다는 책을 81권 만들었다. 이제 82권째 책을 만들려고 한다. 이미 편집까지 끝내 놓았다. 목차까지 만들어 놓았으니 이렇게 서문 쓰는 일만 남았다. 책이 책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목차와 서문이 있어야 한다. 특히 서문을 잘 써야 한다. 서문 없는 책은 상상할 수 없다. 서문이 없다면 그저 글의 무더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제까지 81권까지 책을 만들었는데 모두 서문을 썼다. 그것도 장문으로 썼다. 나는 ..

책만들기 2023.01.26

81권 담마의 거울 2016 I, 7년전에 쓴 글이 지금도 유요한 것은

81권 담마의 거울 2016 I, 7년전에 쓴 글이 지금도 유요한 것은 설 연휴 마지막날이다. 오늘 출근한 사람들도 있다. 가게는 여는 곳이 많다. 연휴라 하여 빨간 숫자에 모두 문을 닫는다면 손해일 것이다. 월급생활자들이야 때 되면 월급이 나와서 문제 없지만 손님을 기다리는 업종은 다르다. 손님이 있건 없건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항상 현재를 살고 있다. 이렇게 글 쓰는 것도 현재를 쓰는 것이다. 2016년에 글을 썼던 것에 대한 서문도 이렇게 현재 시점을 쓰고 있다. 물론 2016년에 쓴 글도 현재 시점에서 쓴 것이다. 시간 차이가 7년 나긴 하지만 나의 글은 언제나 현재를 지향한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 여러 가지 의무적으로 하는 것들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책 만드는 것이다. 과거에 써 놓..

책만들기 2023.01.24

79권 외국성지순례기 III 2013, 실크로드에서 불교의 흔적을

79권 외국성지순례기 III 2013, 실크로드에서 불교의 흔적을 79번째 책을 만들었다. 이번에 만든 책은 실크로드 여행에 관한 것이다. 2013년 6월에 8박9일 일정으로 떠났다. 여행기를 블로그에 연재해 놓았는데 이제 시절인연이 되어서 책으로 내고자 한다. 이지의 세계에 대한 아련한 기대가 있다. 미지(未知)의 세계가 아니라 이지(異地)의 세계이다. 그런 곳 중의 하나가 실크로드이다. 소년시절부터 지도보기를 하면서부터 생겨났다. 실크로드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그것은 지도를 열심히 본 것도 있지만 세계사 책을 본 것에서도 기인한다. 복학하고 난 다음 세계사 전집을 샀는데 그 중에서도 서역에 강하게 끌렸다. 나는 왜 서역에 강하게 끌렸을까? 그것은 아마도 80년대에 본 실크로드 프로그램과도 관련이..

책만들기 2022.12.29

78권 외국성지순례기 II 2012, 나는 일본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78권 외국성지순례기 II 2012, 나는 일본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십년전 나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그때 나는 어디에 있었을까? 그때 나는 어느 시기를 살았을까? MB때인가 GH때인가? 지금으로부터 십년전이면 MB때가 맞을 것 같다. 아이들은 몇 살 때이고 몇 학년 때인지도 떠올려 본다. 인생의 시기를 구분하는 기준이 있다. 나이가 어릴 때는 학년별로 구분한다. 나이가 들어 직장생활을 하면 직장별로 구분한다. 그러나 한 직장에 오래도록 있다면 구분이 의미가 없다. 나의 경우 직장생활을 20년 했다. 열 군데 가량 된다.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다. 나의 인생에 있어서 20년은 어느 해에 어느 직장에 있었는지로 인생의 시기가 구분된다. 그러나 2005년 이후에는 구별할 것이 없다. 이후 주욱 일인..

책만들기 2022.11.26

77권 외국성지순례기 I 2011, 구도(求道)여행이 되고자

77권 외국성지순례기 I 2011, 구도(求道)여행이 되고자 스리랑카 성지순례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한달도 남지 않았다. 12월 10일 출발이다. 성지순례 떠나는 날을 앞두면 늘 가슴이 설레인다. 이번 성지순례는 코로나 이후 3년만이다. 매년 일년에 한차례 성지순례하고자 발원했다. 그때가 2011년이다. 그때 처음 해외 성지 순례 했었다. 중국 정주-낙양-서안에 갔었다. 능인선원 법우들과 망해사 스님과 하는 패키지 여행이었다. 성지순례를 하면 기록을 남긴다. 인터넷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여행을 두 번 가는 것이 된다. 현지에서 보는 것과 돌아 와서 회상하는 것을 말한다. 중국은 성지순례 명목으로 최초로 갔었다. 또한 해외성지순례의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상세한 기..

책만들기 2022.11.15

76권 율장의 가르침 I 14-15, 나 자신에게 유산을 남겨 주고자

76권 율장의 가르침 I 14-15, 나 자신에게 유산을 남겨 주고자 “저에게 유산을 주십시오.”라훌라가 부처님에게 말한 것이다. 라훌라의 어머니는 나이가 일곱 살 정도되는 라훌라에게 “라훌라야, 이 분이 아버지이다. 유산을 달라고 해라.”라며 시켰다. 부처님이 정각을 이루고 까삘라성을 처음 방문했을 때 일어난 일이다. 부처님에게 어떤 유산이 있었을까? 출가 전에 왕권을 물려 받을 태자였기 때문에 왕권이라는 유산을 말하는 것인지 모른다. 재물을 유산으로 달라고 했을 것 같지는 않다. 왜 그런가? 왕은 그 나라의 모든 것을 소유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라훌라는 어머니가 시킨 대로 했다. 라훌라는 부처님을 졸졸 따라 다니며 “수행자여, 제게 유산을 주십시오. 수행자여, 제게 유산을 주십시오.”라며 졸랐다. 부..

책만들기 2022.11.10

75권 국내성지순례 V 2015, 2015년 허정스님과 함께 한 사찰순례

75권 국내성지순례 V 2015, 2015년 허정스님과 함께 한 사찰순례 안타깝게 시간이 흘러간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유투브만 보고 있으니 시간이 허무하게 스러진다. 이대로 아까운 시간을 흘려 보낼 수 없다. 무언가 하나라도 해야 한다. 책만들기 작업을 하고 있다. 벌써 몇 년 되었다. 2018년 처음 첫 번째 책을 만든 이래 벌써 4년이 지났다. 현재 74권 만들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쓴 글에 대한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만들어야 할까? 아마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책 만들기는 계속될 것 같다. 왜 그런가? 매일 한두편씩 글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글이 30-40개가량 모이면 책이 한권된다. 한가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유튜브나 에스엔에스로 시간 때울 수도 있을 것이다...

책만들기 2022.11.07

74권 진흙속의연꽃 2015 III, 자만은 추락한다

74권 진흙속의연꽃 2015 III, 자만은 추락한다 “자만은 추락한다.”이 말은 붓다아비담마에서 본 것이다. 미얀마 멤 틴 몸이 지은 것이다. 해로운 마음부수 중에 자만(mana)이 있는데, 이는 ‘나는 최고이다.’, 라든가, ‘나는 가장 많이 안다.’, ‘나는 세상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는 자만이 대표적이다. 흔히 말하는 3대 자만이 있다. 그것은 태생의 자만, 배운자의 자만, 부자의 자만을 말한다. 태생의 자만은 부처님 당시 브라만에 해당된다. 가문의 자만이라로고도 볼 수 있다. 오늘날에는 성직자들이 이에 해당될 것이다. 배운자의 자만은 학위를 가진 자가 해당된다. 피에치디 학위를 가진 교수가 대표적이다. 부자의 자만은 많이 가졌기 때문에 가난한 자를 경멸한다. 누군가 자신이 수행자임을 드러낸다면..

책만들기 2022.10.26

73권 진흙속의연꽃 2015 II’, 재가불교활동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으로

73권 진흙속의연꽃 2015 II’, 재가불교활동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으로 재가불교활동을 한 것은 2015년부터이다. 우연한 계기로 참여하게 되었다. 발단은 어느 칼럼니스트와의 악연이 계기가 되었다. 달라이라마를 비난하는 글에 대한 반박 글을 쓰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서 몇 차례 위기가 있었다. 명예훼손에 대한 것이다. 싫어하는 대상에 대하여 글로서 분풀이 하는 것이 원인이 되었다. 사찰순례 갔었는데 순례버스에서 상행위 하는 것에 대해서 썼는데 명예훼손으로 여겨졌었던 것 같다. 이름이나 상호 등을 쓰지 말았어야 했다. 이 일로 인하여 사과하는 것으로 원만히 마무리 지었다. 칼럼니스트는 반드시 명예훼손으로 걸겠다고 말했다. 변호사도 있다고 했다. 조만간 출..

책만들기 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