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권 위빠사나수행기 2024 오늘도 천천히 걸었다. 마치 탁발승처럼 멍에의 길이만큼 눈을 아래로 하여 앞만보고 걸었다. 한마리 코뿔소가 되었다. 재가우안거 65일째이다. 비산동에서 안양6동까지 가는 코스는 매일 걷는 길이다. 2007년 말 이후 지금까지 내리 18년동안 이 길을 걸었다. 주변환경은 변했다. 상전벽해이다. 재개발과 재건축이 됨에 따라 단독주택, 오층짜리 아파트, 그리고 시장 등은 모두 사라졌다. 그 대신 타워형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었다. 비산2동의 변화는 극적이다. 이곳에 1995년 이사 온 이래 모두 아파트단지가 되었다. 백권당 가는 길에 있는 안양7동의 변화 역시 극적이다. 이전의 것들은 모두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사무실이다. 이곳에 온 이후 변함없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