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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시사야도의 논서 독후기와 일창스님의 “사두! 사두! 사두!”, 한국마하시선원 2024년 까티나보시법회

마하시사야도의 논서 독후기와 일창스님의 “사두! 사두! 사두!”, 한국마하시선원 2024년 까티나보시법회 현재시각 오후 1시 57분, 마음이 상쾌하고 청량하다. 일년에 이런 날은 드물다. 해야 할 일을 마치고 났을 때 가뿐함 같은 것이다. 오늘 한국마하시선원에 다녀 왔다. 한국마하시선원은 백권당에서 가까이 있다. 같은 안양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안양은 분지로 되어 있어서 끝에서 끝까지 이동거리가 짧다. 서울처럼 움직였다 하면 한시간 걸리는 거리가 아니다. 끝에서 끝까지 삼십분도 되지 않는다. 안양 북단 관악역 근처까지 버스로 열한 정거장 이십 여분 걸렸다. 까티나법회는 열 시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착오가 있었다. 열 시 십분전에 도착하니 법회는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법회는 아홉 시 이십..

한국마하시선원 까티나축제 가는 날에

한국마하시선원 까티나축제 가는 날에 오늘은 한국마하시선원 가는 날이다. 까티나가사공양법요식이 있는 날이다. 까티나축제는 일년에 한번 밖에 없는 테라와다 최대 축일이다. 아침에 샤워를 하고 몸을 단정히 했다. 옷도 골라 입었다. 본래 흰옷을 입어야 하나 계절 특성으로 인하여 마땅하지 않다. 평소 입던 옷과는 달리 잘 간직해 놓은 점퍼를 입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구두를 신었다. 까티나법회는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시간이 없다. 좌선은 10분 하는 것으로 그쳤다. 늦어도 9시에는 출발해야 한다. 글 쓸 수 있는 시간은 40여분밖에 되지 않는다. 까티나행사는 우안거가 끝난 다음 한달 이내에 개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올해 우안거는 양력으로 10월 17일에 끝났다. 11월 7일까지 하루 날자를 잡아서 행사를 ..

50년전통의 순대국을 먹어보니, 안양중앙시장 서울식당

50년전통의 순대국을 먹어보니, 안양중앙시장 서울식당 먹는 것 하나만 보아도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먹는 태도만 보아도 현재 그 사람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식탐이다. 음식을 욕망으로 먹는다고 하지만 식사에도 품격이 있다. 오늘 점심 때 한식부페에서 본 것이 있다. 여자는 매우 말랐다. 자세히 보니 나이가 꽤 든 여인이다. 할머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식판 가득히 음식을 담았다는 것이다. 특히 돼지불고기김치볶음은 산을 이룬다. 여인은 테이블 맞은편에 앉았다. 비켜 나서 앉은 것이다. 한식부페식당에서 테이블을 함께 쓰는 것은 실례가 아니다. 다만 정면으로 하여 먹는 것만 피하면 된다. 여인은 저 산만큼 많은 음식을 다 먹을 수 있을까? 유튜브 먹방채널 가운데 ‘쯔양’이 있다. 최근 돈 문제 ..

진흙속의연꽃 2024.11.01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없네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없네 매일 깨달음의 연속이다. 작은 깨달음이다. 경전을 보고서 기억하고 사유한 것에서 일어나는 것도 깨달음이다. 오늘 행선과 좌선에서도 그랬다. 오늘 떨어진 모과 하나를 발견했다. 아파트 모과나무에서 떨어진 것이다. 모과가 익어서 떨어진 것이다. 정말로 가을이 깊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시에서도 가을이 익어 간다. 떨어진 모과 한과를 보았을 때 경전의 한구절이 생각났다. 수타니파타 ‘화살의 경’(Sn.3.8)에서 죽음에 대하여 “결국 익은 과일처럼 아침에 떨어져야 하는 두려움에 처합니다.”(Stn.575)라고 했다. 죽음을 떨어진 과일로 비유한 것이다.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커다란 오동잎 하나가 떨어지는 것처럼 끝장난다. 더 극적인 것은 과일의 떨어짐이다. 오늘 아침에 본 모과..

진흙속의연꽃 2024.11.01

최상의 웰빙음식 만들기

최상의 웰빙음식 만들기 제철에 나는 것은 최상의 식재료이다. 오늘 고구마순줄기무침을 만들어 보았다. 이번 한번만이 아니다. 전에도 만들어 보았다.무침 만들기는 어렵지 않다. 유튜브를 보면 거기서 거기이다. 줄기를 끓는 물에 5분가량 데친다. 찬물에 행구어서 차게 만든다. 그리고 준비된 양념을 버무려서 만들면 된다.고구마순줄기는 안양중앙시장에서 산 것이다. 정확하게 이천일아웃렛 노점에서 샀다. 시장 가는 길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산 것이다. 한봉다리에 삼천원이다. 고구마순줄기는 사놓고 보니 양이 꽤 된다. 원래 된장국 끓여 먹으려고 산 것이다. 된장국보다 더 좋은 것은 무침이다. 잘 버무려 놓으면 최상의 웰빙음식이 된다.제철에 나는 것은 모두 최상의 웰빙음식이다. 노점에서 파는 것은 방부제 처리 된 것..

음식절제 2024.11.01

사업보국(事業報國), 작문보국(作文報國) 수행보국(修行報國)의 삶을 위하여

사업보국(事業報國), 작문보국(作文報國) 수행보국(修行報國)의 삶을 위하여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다. 마음이 채워졌기 때문이다. 좌선을 끝내고 나면 마음은 충만 된다. 세상의 왕권이 부럽지 않다. 시월도 끝자락이다. 시월의 마지막 날에도 해야 할 일이 있다. 눈만 뜨면 부리나케 일터로 달려와서 행선을 하고 좌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는 것으로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오전에는 그 어떤 정보도 접하지 않는다. 메일은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나서 열어 본다. 메일에서 품질문제에 대한 것이 있다면 마음은 심하게 동요 된다. 하물며 뉴스에서 정치권 소식을 접하면 어떠할까? 정치를 멀리 한다고 해서 무관심한 것은 아니다. 나는 민주당의 권리당원이다. 천원짜리 당원도 아니고 오천원짜리 당원이다...

진흙속의연꽃 2024.10.31

어떻게 해야 오온의 생멸(生滅)을 볼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오온의 생멸(生滅)을 볼 수 있을까? 좌선을 하다가 중단했다. 좋은 생각이 떠 올랐기 때문이다. 마치 “유레카!”라며 외치는 것과 같다. 그 동안 풀리지 않은 의문이 하나 풀린 것이다. 재가수행자의 행선과 좌선은 매일 계속된다. 우안거가 끝났다고 해서 멈추지 않는다. 매일 밥 먹듯이 매일 아침 행선과 좌선을 한다. 그리고 모니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린다. 매일 글을 쓴다. 오랜 세월 해 온 것이라 습관이 되었다. 매일 밥 먹듯이 매일매일 글을 쓴다. 하루라도 쓰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그러다 보니 늘어나는 것은 글이고 또한 늘어나는 것은 책이다. 명상을 마친 상태에서 글을 쓰면 진실된 것이기 쉽다. 더구나 뉴스에 오염되지 않았다.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영상단말기의 ‘한줄뉴스’의 유혹도 뿌리..

수행기 2024.10.30

중앙시장에서 충동구매한 아레카야자

중앙시장에서 충동구매한 아레카야자 식물본능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오늘도 내질러 버렸다. 거금 삼만원에 아레카야자를 구입했다. 도자기 화분에 옮겨 놓으니 키 높이가 된다. 요즘 유튜브를 보지 않으니 시간이 철철 남는다. 오전에 행선과 좌선, 그리고 글쓰기를 하면 다 지나간다. 점심 먹고 나면 무한정 시간부자가 되는 것 같다. 아직 일감은 없다. 일은 있다고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다. 일감 없다고 안달복달 할 필요 없다. 어느 때 일감이 겹치기로 밀려 올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나이를 먹음에 따라 주문의 강도는 약해진다. 잘 먹은 점심 한끼는 삶의 활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오늘 한식부페에서 먹은 것은 최상의 보양식이 되었다. 육고기는 없다. 그대신 생선조림이 나왔다. 육..

반려식물 2024.10.29

140권 담마짝까법문 독후기

140권 담마짝까법문 독후기 책 읽기를 즐겨 하지 않는다. 책에서 얻을 것이 그다지 없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세상의 지식에 대한 것, 세상 사람이 사는 것에 대한 것은 이제 더 이상 흥미가 없다. 이런 것도 나의 자만일지 모른다. 책을 즐겨 읽지 않지만 예외도 있다. 경전은 즐겨 읽는다. 그것도 새기며 읽는다. 논서도 이와 다르지 않다. 최근에는 마하시 사야도의 논서와 법문집을 즐겨 읽는다. 마하시 사야도의 담마짝까법문을 완독했다. 법문을 읽으면서 느낀 것에 대하여 글로 표현 했다. 모두 23개의 글이다. 이 글을 모아서 책으로 만들었다. 책 제목은 ‘140 담마짝까법문 독후기’이다. 140번째 책으로 315페이지에 달한다. 참고로 목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목..

백권당 2024.10.29

139권 아리야와사법문 독후기

139권 아리야와사법문 독후기 아리야와사법문을 알게 된 것은 2022년 붓다의 날 행사 때이다. 한국마하시선원 4층에서 일창스님으일부터 선물 받은 것이다. 그때 우 소다나 사야도도 함께 있었다. 아리야와사법문은 마하시 사야도가 앙굿따라니까야 ‘아리야와사숫따2 (dutiyāriyavāsasutta)’ (A10.20)를 근거로 하여 법문한 것이다. 열 가지 성자의 집에 의지하여 살아 가는 방법에 대한 법문이다. 1962년에 법문한 것에 대한 녹음테이프가 있어서 녹취해서 만든 논서이다. 아리야와서법문을 읽기 시작한 것은 2024년 6월이다. 책을 받은지 만 2년이 지나서야 읽은 것이다. 위빳사나 수행방법론 1권과 2권을 다 읽고 난 뒤에 읽었다. 아리야와사법문은 320여쪽에 달한다. 위빳사나 수행방법론을 ..

백권당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