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나그네와 고독한 수행자
질문하는 삶을 철학적인 삶이라고 한다. 이 말은 유튜브 '5분 뚝딱 철학'에서 들은 것이다. 김필영 선생이 진행 하는 이 채널은 유익하다. 믿고 보는 유튜브 채널이다.
이번 이야기는 소크라테스의 무지에 대한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야말로 깨달음이라고 했다. 그래서 "너 자신을 알라."라고 했는데, 이 말은 "너 자신의 무지를 알라."라는 말과 같다.
소크라테스는 "검토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라고 했다. 이 말은 자신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왜?"라고 물어보라는 것이다. 일을 할 때 "나는 왜 일을 하는가?"라고 물어 보아야 한다. 글을 쓸 때도 "나는 왜 글을 쓰는가?"라고 물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묻다 보면 "나는 왜 사는가?"라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질문하는 삶을 철학적인 삶이라고 한다. 질문이 없는 삶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종속적 삶, 수동적 삶이 될 것이다.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다. 창의적이지 않는 사람이다. 대답만 잘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더 나은 삶을 바란다면 질문해야 한다. 또 의문을 품어야 한다.
알아야 질문을 한다. 모르면 질문하지 못한다. 아는 만큼 질문할 수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면 질문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깊이 있는 질문을 한다면 많이 안다고 볼 수 있다.
수행자는 질문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다. 어떤 체험을 했다면 스승에게 물어 보아야 한다. 그래야 도약이 된다. 묻고 또 묻다 보면 궁극에 이를지 모른다. 그래서 위빠사나 수행처에서는 질문이 중요하다. 질문이 많다는 것은 수행의 진전이 있음을 말한다. 반대로 질문이 없으면 수행이 정체 되어 있음을 뜻한다.
살아 가면서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한다.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 까? 불교인으로서 가장 바람직한 태도가 있다. 그것은 "이럴 때 부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라며 경전을 열어 보는 것이다. 경전 속에 답이 있다.
수행자라면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 만족스런 삶을 산다면 그다지 질문하지 않을 것이다. 수행자라면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하여 "왜?"라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렇게 자신과 대화하다 보면 고독할 수밖에 없다.
외로움과 고독은 다르다. 외로움은 타인에게 의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반면 고독은 자신에게 의지하는 것이다. 외로운 나그네는 동반자를 필요로 하지만, 고독한 수행자는 자신 보댜 낫거나 동등한 동료가 없으면 홀로 간다.
"어질고 단호한 동료수행자,
현명하고 성숙한 벗을 얻지 못한다면
왕이 정복한 나라를 버리고 가듯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Stn.46)
2021-02-25
담마다사 이병욱
질문하는 삶을 철학적인 삶이라고 한다. 이 말은 유튜브 '5분 뚝딱 철학'에서 들은 것이다. 김필영 선생이 진행 하는 이 채널은 유익하다. 믿고 보는 유튜브 채널이다.
이번 이야기는 소크라테스의 무지에 대한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야말로 깨달음이라고 했다. 그래서 "너 자신을 알라."라고 했는데, 이 말은 "너 자신의 무지를 알라."라는 말과 같다.
소크라테스는 "검토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라고 했다. 이 말은 자신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왜?"라고 물어보라는 것이다. 일을 할 때 "나는 왜 일을 하는가?"라고 물어 보아야 한다. 글을 쓸 때도 "나는 왜 글을 쓰는가?"라고 물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묻다 보면 "나는 왜 사는가?"라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질문하는 삶을 철학적인 삶이라고 한다. 질문이 없는 삶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종속적 삶, 수동적 삶이 될 것이다.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다. 창의적이지 않는 사람이다. 대답만 잘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더 나은 삶을 바란다면 질문해야 한다. 또 의문을 품어야 한다.
알아야 질문을 한다. 모르면 질문하지 못한다. 아는 만큼 질문할 수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면 질문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깊이 있는 질문을 한다면 많이 안다고 볼 수 있다.
수행자는 질문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다. 어떤 체험을 했다면 스승에게 물어 보아야 한다. 그래야 도약이 된다. 묻고 또 묻다 보면 궁극에 이를지 모른다. 그래서 위빠사나 수행처에서는 질문이 중요하다. 질문이 많다는 것은 수행의 진전이 있음을 말한다. 반대로 질문이 없으면 수행이 정체 되어 있음을 뜻한다.
살아 가면서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한다.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 까? 불교인으로서 가장 바람직한 태도가 있다. 그것은 "이럴 때 부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라며 경전을 열어 보는 것이다. 경전 속에 답이 있다.
수행자라면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 만족스런 삶을 산다면 그다지 질문하지 않을 것이다. 수행자라면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하여 "왜?"라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렇게 자신과 대화하다 보면 고독할 수밖에 없다.
외로움과 고독은 다르다. 외로움은 타인에게 의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반면 고독은 자신에게 의지하는 것이다. 외로운 나그네는 동반자를 필요로 하지만, 고독한 수행자는 자신 보댜 낫거나 동등한 동료가 없으면 홀로 간다.
"어질고 단호한 동료수행자,
현명하고 성숙한 벗을 얻지 못한다면
왕이 정복한 나라를 버리고 가듯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Stn.46)
2021-02-25
담마다사 이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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