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카톡)과 우물가 이야기, 잡담은 왜 수행자에게 무익한가? 산행모임이 결성 되었는데 말을 하지 않고 살 수 없을 것이다. 수행자에게 ‘묵언정진’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아예 말문을 닫고 살수 는 없을 것이다. 필요한 말은 해야 하는 것임에도 묵언(默言)이라 하여 필담으로 대화를 나눈다면 이치에 어긋나는 행위라 본다. 오랜만에 동창들을 만났다. 매월 한 차례 열리는 정기산악모임이다. 벌써 3년 째 시행 되고 있는 이 모임에 처음으로 참가 하였다. 그렇다고 하여 많은 수가 나온 것이 아니다. 고작 4명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산악모임으로 인하여 동창모임은 크게 활성화 되었다. 이 산악모임을 중심으로 각종 경조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산악모임에 참가하게 된 것은 최근 가입한 카톡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