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명상음악

[티벳어 만트라6]심주 린포체창송 (心呪 仁波切 唱诵)

담마다사 이병욱 2007. 10. 24. 09:43

 

[티벳어 만트라6]심주 린포체창송 (心呪 仁波切 唱)

 

 

 

Padmasambhava

 

 

 

 

죽은 자를 위한 안내서 티벳의 "사자의 서"

 

- 티베트 사자의 서- 에서


내가 태어났을 때 나는 울었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은 웃고 즐거워하였다.
내가 내 몸을 떠날 때 나는 웃었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은 울며 괴로워하였다.


덧없는 삶에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라.
자만심으로부터
무지로부터
어리석음의 광기로부터 속박을 끊어라.
그때 비로소 그대는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우리라.


생과 사의 사슬을 끊으라.
어리석은 삶으로부터 빠져드는 이치를 알고
그것을 끊어 버리라.
그때 비로소 그대는 이 지상의 삶에 대한
욕망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어 고요하고 평온하게
그대의 길을 걸어가리라.-

 

저승은 어떤 모습일까?
인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름대로 저승의 그림을 그렸다.
어떤 종교의 그림은 엉성하고 조잡하지만, 어떤 것은 아주 정교하고 체계적이다.
종교적인 깊은 성찰이 담겨 있지 않으면 정교하고 체계적인 그림을 그릴 수 없다..
깊은 종교적인 성찰이 잘 표현된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을 들라면
이집트와 티베트의 사자의 서일 것이다.
티베트의 사자의 서는 49일 동안 죽은 영혼은 중간상태에 있으므로
49
일 동안 죽은 자가 들을 수 있게 읽어주는 것이다.


즉 독경 방식으로 죽은 혼백에게 길 안내를 해주고,
저승의 여러 길목에서 버티고 있는 신(심판관)들에게
죽은 영혼을 부탁하는 주문으로 채워져 있다.
또 남은 자들이 해야할 일까지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죽은 사람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을 안다면
마음이 더욱 진지해질 수 밖에 없다.
 

 
죽은 사람은 처음에는 자신이 죽었음을 깨닫기가 대단히 힘들다고 한다.
집 주위를 맴돌지만, 아무도 그들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을 건네려 하지만, 사랑하는 이는 그를 보지 못한다.
이러한 중간 상태에 있다는 것은 집 없는 자가 거대한 낯선 도시에
있는 것과 같아서 편히 쉴 은신처를 간절히 찾는다.


이 죽은 자들은 에너지로 이루어진 몸을 갖고 있으며 무상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중간 상태에서 49일을 보내지만,
그 업이 얼마나 무르익었느냐에 따라 그 시간이 더 길수도, 짧을 수도 있다.
죽은 자의 의식(여러 생을 오가는)은 커다란 혼란에 빠진다.
그들의 생각은 빛의 속도로 움직인다.
그들이 어떤 곳을 생각하면, 그 즉시 그곳에 있다. 마음을 통제하기란 힘들다.

 
중간 상태에서 죽은 자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남은 습관대로 배가 고프지만 먹을 수 없다.
그저 향기만 맡을 뿐이다.
49일 뒤에, 가족과 친구들의 행동은 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들이 죽은자를 위해 차분하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면 
죽은 자의 업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업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위대한 스승이나 수행자들이 그들을 위해 실천하거나
죽은 자가 믿음을 갖고 있었다면 도움이 된다

49일이 다 될 무렵 다양한  존재의 영역이 죽은자에게 희미하게 드러날 것이다.
올바른 영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탄생에 대해 생각해보라.
깨달음을 향해 전진하기 위해 태어날 가장 이상적인 장소다.
그빛은 <티베트 사자의서>에 따르면 연푸른색 이라한다.
죽은자는 자신이 부활하려는 곳을 상상하고, 그곳에 가야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그들은 무서운 것을 볼수도 있다.
이는 그들 마음의 반영이다. 이생의 무서움이 우리 마음의 반영이듯이.


이렇듯 우리가 죽을 때에 이생의 것들이 얼마나 덧없는 지를 알 수 있다.
살아 있을 때 한 일이 죽음과 죽은 후 가야 하는 곳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죽음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 삶을 깨닫고,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덧없으며 얼마나 놀라운지를 알 수 있다.
새로운 의미를 가진 삶을 깨달을 수 있다.
인생의 덧없음이 무책임하게 직장을 그만두거나 가정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여전히 업의 법칙, 즉 인과응보의 법칙이 있다.
덧없음을 통해 마음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다시 깨닫고,
자신이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티벳어 창송 여섯번째로 심주(心呪-내용미상)를 린포체창송으로 공양 올립니다.

 

 

 

 

   (仁波切 唱 容未知 了解者告知)

 

 

 

 

2007-10-24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