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떠나는 여행

사람의 마음을 돌리는 데는

담마다사 이병욱 2018. 2. 3. 11:11

 

사람의 마음을 돌리는 데는

 




 

카톡으로 문자를 받았습니다.

블로그 친구입니다.

십삼년전 처음 블로그 만들었을 때

처음 글 주신 법우님입니다.

 

법우님은 글로서

늘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제까지 글을 계속 쓰게 된 것은

칭찬보살님의 격려가 큰 힘 되었습니다.

 

법우님은 찻잔을 선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찻잔이 있기는 하지만

아름다운 마음 내는 것이 고마워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찻잔 하나와 뚜껑이 있는 찻물 그릇입니다.

고급 커피 믹스도 두 셋트 들어 있습니다.

 

찻잔세트를 보니 한눈에도 고급입니다.

찻물그릇은 뚜껑까지 있어서 품격 있어 보입니다.

 

선물은 최상품으로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정성일 것입니다.

최상품이 아니더라도

선물하는 행위는 아름답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돌리는 데는

선물만한 것이 없습니다.

자애수행 마지막 단계는 선물입니다.

원한 맺힌 자라도 선물

하나에 마음이 바뀔 수 있습니다.

 

시물(施物)을 받은 자는 시주(施主)에게

고개가 숙여지게 되어 있습니다.

댓가를 바라는 뇌물이 아닌

선물은 자애심의 표현입니다.

 

불교수행의 가장 기본은 자애입니다.

티벳식으로 보리심입니다.

자애심의 바탕 하에

명상주제에 따라 수행합니다.

 

이 세상에서 선물 싫어할 사람 없습니다.

선물은 존경하는 사람을 더욱 가까이 만들고

소원한 관계를 회복시켜 줍니다.

무엇인가 주는 행위는 아름답습니다.

 

 

2018-02-02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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