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떠나는 여행

호랑가시나무꽃을 보고

담마다사 이병욱 2019. 5. 2. 08:20

 

호랑가시나무꽃을 보고

 




 

울긋불긋 온통 영산홍의 세상입니다.

봄이 되면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온갖 꽃들이 앞다투어 핍니다.

지는 꽃이 있는가 하면 새로 피는 꽃도 있습니다.

릴레이 하듯 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매일 먹으면 질립니다.

지천인 영산홍은 식상합니다.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호랑가시나무꽃을 보았습니다.

남도에 자생하는 희귀한 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오래 기억하고자 찍어 두었습니다.

 

 

2019-05-02

담마다사 이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