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경 2

내 등에 짐이 있기에, 바라경(짐의 경, S22:22)

내 등에 짐이 있기에, 바라경(짐의 경, S22:22) 내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 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등이 없었다면’으로 시작되는 시이다. 복지관련기관 로비에서 본 것이다.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정호승 시인의 작품으로 되어 있다. 연탄지게꾼의 형형한 눈빛 연탄불에 의존하던 시절이 있었다. 연탄보일러 이전의 시대이다. 그 때 당시에 누구나 연탄을 때며 한 겨울을 보냈는데, 특히 ‘달동네’ ‘산동네’라 불리우던 고지대에서 겨울은 가혹한 것이었다. 그래서 추위가 닥치기 전에 ㅂ 부엌 한켠에 연탄을 수 백장 가득 쌓아 놓는 것이 보통이었다. 고지대의 경우 ..

담마의 거울 201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