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명상음악

깨달음이여 영원하라! 보디찌따그룹의 반야바라밀다심경주

담마다사 이병욱 2009. 7. 19. 11:24

 

깨달음이여 영원하라! 보디찌따그룹의 반야바라밀다심경주

 

 

관악산에 연주암이 있다. 관악산 거의 정상 부근에 있는 연주암은 등산객들의 쉼터이다. 수 많은 등산객들이 툇마루에 걸터 앉아 휴식을 취하는 가 하면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기도 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연주암에서 열리는 일요법회를 마이크로 한가로이 듣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IMF 직후에 본 연주암에서의 법회는 재가 법사가 진행 하고 있었다. 그 법회에서 법사는 반야심경을 법문 하였는데 말미에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 사바하주문을 산스크리트어로 가르쳐 주었다. 그때 당시에 산스크리트 주문인 가떼 가떼 빠라가떼 빠라상가떼 보디스와하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때이다. 아마도 원어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알리려고 했을 것이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산스크리트어 반야심경을 다운 받아서 듣는 시대이다. 그 것도 현대음악으로 작곡된 음악을 통해서이다. 듣기에도 생소한 외국어 이지만 산스크리트어는 부처님 당시의 언어인 빨리어와 매우 가깝다. 빨리어 반야심경을 듣고 있다 보면 부처님 당시로 가 있는 것 같아 더 신심이 날 수 있다. 한문투의 반야심경이 천년이상 사용 되어서 익숙 하긴 하지만 영어와 같은 외국어와 다름 없다고 볼 수 있다. 우리말 반야심경과 한문반야심경을 들으면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반야심경을 다 듣는 것도 좋지만 마지막 후렴구인 주문만을 따로 듣는 것도 의미가 있다. 이유는 크게 신령한 주문(시대신주)이며, 크게 밝은 주문(시대명주)이고, 위 없는 주문(시무상주)이며, 이와 같음이 없는 주문(시무등등주)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후렴구인 가떼 가떼 빠라가떼 빠라상가떼 보디스와하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가자! 가자! 저 언덕으로! 우리 모두 함께 가자! 깨달음이여 영원하라!’가 될 것이다.

 

 

 

 

보디찌따그룹의 반야바라밀다심경주 (般若波羅蜜多-心經呪)

 

 

 

 

 

 

 

Gate Gate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

가떼 가떼 빠라가떼 빠라상가떼 보디스와하

가자! 가자! 저 언덕으로! 우리 모두 함께 가자! 깨달음이여 영원하라!

 

 

 

 

 

 

보디찌따그룹(Bodhicitta, Singapore) 

 

 

 

 

2009-07-19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