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명상음악

싱가린포체는 라마일까 가수일까, 구니앙(Gu Niang, 姑娘)

담마다사 이병욱 2009. 8. 24. 13:23

 

싱가린포체는 라마일까 가수일까, 구니앙(Gu Niang, 姑娘)

 

 

영어로 Singa라 부르고, 한자어로는 盛噶, 이 한자어를 영문으로 표기하면 Shengga로 표기 되는 싱가 린포체는 힙합앨범을 낸 티벳불교 승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승려인지 가수인지 여전히 논쟁거리이다. 승려라면 당연히 승복을 입고 머리도 삭발해야 할 텐데 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한얀티셔츠에 블루진을 입고 머리는 기른 모습이기 때문이다.

 

 

 

 

싱가린포체(盛噶仁波切)

 

 

 

그러나 메스콤에서는 그를 여전히 린포체로 부르고 있다. 그의 인기는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매우 인기가 높아서 그를 살아 있는 부처 즉, 활불로 부르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네팔, 티벳, 타이등지에서 불과 3년 밖에 불교공부한 그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많다. 그렇지만 여전히 대중의 인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활불로 표기된 포스터

 

 

 

인터넷에서 싱가에 대한 의견 (http://www.dharmaling.org/forums/lofiversion/index.php?t902.html)은 분분하다. 어떤 네티즌은 그에게 린포체나 라마 라고 계속 불러 주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이냐고 묻는다. 그렇게 함으로서 불교와 승려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 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네티즌은 심플하면서도 깊은 그의 노래가사를 즐긴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의 복장에 관계 없이 아직까지 돈에 그의 정신이 물들지 않아 매우 존경한다고 말한다.

 

 

승복을 입고 입고 있는 모습의 싱가린포체

 

 

노래로 부처님의 법을 펼치겠다는 싱가 린포체는 올해 30살로 키 179cm에 몸무게 69kg로 영화배우 뺨치는 마스크와 세련된 매너로 중화권을 사로 잡고 있다. 또한 모국어인 티벳어, 그리고 태어나서 자란 중국어는 물론 영어, 힌두어, 네팔어, 태국어를 구사 할 수 있는 그는 모든 사람들을 행복 하게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그의 노래의 특징은 불교의 경전에 있는 내용을 랩과 힙합송 그리고 락을 가미하여 현대 신세대에 어필 할 수 있도록 만든 노래는 파격적이다. 그런 노래 중의 하나가 姑娘 曲吉卓(Gu Niang, 구니앙) 이다. 도중에 옴마니반메훔의 노래 가사가 나오는 이 노래는 싱가린포체의 특이한 음성과 함께 중화권에 꽤 알려진 듯하다. 유튜브에서 다운받은 내용이다.

 

 

 

 

싱가린포체의 구니앙(Gu Niang, 姑娘)

 

 

 

 

구니앙(Gu Niang, 姑娘曲吉卓)가사

 

姑娘 曲吉卓
:盛噶仁波切 作曲:盛噶仁波切 曲:蔡庭

姑娘 曲吉卓 姑娘 曲吉卓
就像花般的纯净 就像度母般的善良
你为爱来过这个世界 不曾到我身旁




姑娘 曲吉卓 你为爱来过这世上
的慈悲像那纯净的雪
姑娘 曲吉卓 不曾到我身旁
的善良像那水中的月亮




  姑娘 曲吉卓 姑娘 曲吉卓
  思念你莲花般的纯净 思念度母般的善良
  你为爱来过这个世界 不曾到我身旁
  姑娘 曲吉卓

 
 

  姑娘 曲吉卓 你为爱来过这世上
  的慈悲像那纯净的雪
  姑娘 曲吉卓 不曾到我身旁
  的善良像那水中的月亮

 
 

 

 

 

 

2009-08-24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