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명상음악

첨밀밀의 여러 버전, 오리지날, 애교넘치는, 간드러지는, 묘한음의, 느린

담마다사 이병욱 2010. 1. 8. 09:57

 

첨밀밀의 여러 버전, 오리지날, 애교넘치는, 간드러지는, 묘한음의, 느린느린한

 

 

지난해 연말 친일인명사전이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 되었다. 그 명단을 보면 그 때 당시 김활란, 송병준, 홍난파, 정춘수, 서정주, 이완용, 김기창, 이광수, 방응모, 김성수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다수가 끼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친일 하게 되었을까

 

그런데 이들은 왜 친일 하게 되었을까. 일부 극우 보수 세력이 주장 하는 말을 들으면 왜 그들이 친일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 그들이 친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로서 나라를 잃은 백성으로서는 불가항력적인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는 말은 다음과 같다.

 

 

"이미 일제에 의해 조선이라는 나라가 사라진 마당에 식민지의 대중과 지식인들이 생계를 위해서건, 출세를 위해서건 체제에 순응한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를 탓하는 건 가혹한 일이다"

 

결국 출세를 하기 위해서는 친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 것도 나라가 사라진 마당에 출세를 하려면 일본이라는 나라에 협조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 때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 친일을 하고픈상태 이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 내고 있다.

 

그런 친일 행위는 식민지 상태에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가면으로 살아야 했던 자아 분열적시대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때 당시에 출세하였던 모든 지도층 인사들은 자아분열증적 위선자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친미인명사전이 만들어진다면

 

그런 부류들을 현재도 볼 수 있다. 단지 친일이 친미로 바뀌고, 친일파가 친미파로 바뀌었을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가 대 놓고 친미한다고 비난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미국을 닮기를 원하고, 친미를 하고프기 때문이다.

 

그런 결과 미국의 드라마나 영화로 넘쳐 나고, 음악 또한 팝송등 미국에서 유행하는 장르가 그 대로 수입 되어도 전혀 저항감을 느끼지 않는다. 또 미국인이 좋아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따라 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종교를 들 수 있다.

 

미국의 종교인 기독교를 믿어야 문명인이고 출세 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이다. 강남을 중심으로 한 대형교회로 사람이 몰리는 이유가 바로 그 것이다. 한국에서 출세하려면 강남에 살며 강남에 있는 대형교회에 다녀야 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공부 하고 온 사람들이 한 거주지에 머물면서 서로 교류 하는 곳이 교회이기 때문이다. 그 교회를 중심으로 인맥학맥은 물론 혼맥까지 형성 되기 때문에 몰리는 것이다. 식민지 시대에 출세를 하려면 친일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친일을 하고팠던 그 때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너무 흡사 하다는 것이다.

 

만일 먼 훗날 친미인명사전이 만들어진다면 오늘날의 시대가 친미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친미를 하고픈 시대 이었다고 말할지 모른다. 그런 그들도 몸은 한국인이지만 하얀 가면을 쓴 자아분열증적 위선자일지 모른다.

 

미국의 음악으로 넘쳐 나는 현실에서

 

팝송과 같은 미국의 음악으로 넘쳐 나도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즐기는 시대에 중국음악이 유행 한 적이 있다. 그 음악은 첨밀밀(甛蜜蜜)’이다.

 

우리말로도 번안 되어 방송을 타기도 하였던 그 음악을 불교방송에서 프로그램 안내용으로 사용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해금반주로만 나오는 그 음악을 배경으로 김병조가 신묘장구대다라니 철야기도회를 소개 하는 내용이다.

 

첨밀밀음악과 불교와 어떤 관계가 있길래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였을까. 그 노래의 가사를 살펴 보았다. 불교와 전혀 관련이 없어 보였다. 남녀간에 있을 수 있는 사랑의 감정표현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배경음악으로 사용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고, 그 음률 자체가 토착화 되었다는 증거일 것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악기인 해금반주 버전이 나왔다는 것이 좋은 예로 들 수 있다. 방송을 듣고 첨밀밀에 대하여 검색을 하여 보았다.

 

첨밀밀은

 

첨밀밀은 중국의 등려군(鄧麗君)이 부른 노래이다. 등려군은 1953년생으로서 42세 되던 해인 1995년에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대만에서 태어난 그녀는 70년대부터 90년대 까지 주로 중화권국가와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 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영화 첨밀밀이 소개 되면서 알려졌고, 동아시아 국가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린 아시아의 가희()’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런 등려군의 첨밀밀을 유튜브에서 다운 받았다.

 

 

 

 

등려군의 첨밀밀

 

 

 

 

 

 

 

 

등려군(鄧麗君)

 

 

 

첨밀밀에 관한 음성도 검색 하여 보았다. 甛蜜蜜을 키워드로 하요 중국의 대표적 포털사이트인 Baidu(百度)에서 검색 (http://mp3.baidu.com/m?f=ms&tn=baidump3&ct=134217728&lf=&rn=&word=%CC%F0%C3%DB%C3%DB&lm=-1) 한 결과  수백개의 파일이 올려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중 여러 버전의 음성판과 반주판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첨밀밀 음성판과 반주판

구 분

 

     

음성판

등려군 오리지날

蜜蜜

애교넘치는

蜜蜜/天涯歌女杨钰莹

간드러지는

蜜蜜 mlag

묘한음의

http://www.ss30.com/...g/media/cd/02.mp3

느린느린한

http://www.zhangmanli.com/...track14.mp3

반주판

가야금의

蜜蜜 琴版

퉁소음의

蜜蜜 14 斌斌珍藏 吃茶去

달콤한

蜜蜜 葫芦 Very sweet

잔물결 모양의

蜜蜜 DJ楚漪 Club Remix mp3 9xcn com

기차효과음의

蜜蜜 双电子琴高收藏 效果音 CD1

 

 

 

첨밀밀 가사

중국어

우리말 음역

우리말 뜻

甛 蜜 蜜 爾 笑 得 甛 蜜 蜜

하오 샹 화 얼 카이 짜이 춘 펑 리 카이 짜이 춘 펑 리

마치 봄바람 속에 꽃이 핀 것처럼... 봄바람 속에 핀 것처럼...

在 那 裡 在 那 裡 見 過 爾

짜이 나 리 짜이 나 리 찌엔 꿔 니

어디서, 어디서 널 보았었지?

爾 的 笑 容 這 樣 熟 悉

니 디 샤오롱 쮀 양 쇼오 시

너의 미소가 이렇게도 낯익은데,,

我 一 時 想 不 起 啞... 在 夢 裡 夢 裡 夢 裡 見 過 爾

워 이 싀 샹 부 치 아... 짜이 몽 리 몽~ 리 몽 리 찌엔 꿔 니

잠깐 생각이 안 났지만 아... 꿈속에서... 꿈속에서 널 본 적이 있어.

甛 蜜 笑 得 多 甛 蜜

티엔~ 미 샤오 더 뚜오 티엔 미

부드러운 미소가 너무나도 달콤했지.

是爾 是爾 夢 見 的 就 是爾

싀니 싀니 몽 찌엔 디 초우 싀니

너야. 꿈속에서 본 게 바로 너야.

在 那 裡 在 那 裡 見 過 爾 爾 的 笑 容 這樣 熟 悉

짜이 나 리 짜이 나 리 찌엔 꿔 니 니 디 샤오뤙 쮀양 쇼오 시

어디서, 어디에서 널 보았었지? 너의 미소가 이렇게도 낯익은데,,

我 一 時 想 不 起 啞... 在 夢 裡

워 이 쉬 샹 부 치 아... 짜이 몽 리

잠깐 생각이 안 났지만, .. 꿈속에서...

 

 

 

 

2010-01-08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