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폭염에 도시탈출을 꿈꾸는 소시민들, 안양예술공원계곡에서 고단한 하루를

담마다사 이병욱 2010. 8. 10. 11:41

 

폭염에 도시탈출을 꿈꾸는 소시민들, 안양예술공원계곡에서 고단한 하루를

 

 

작열하는 태양열에 도시는 후끈하다 못해 펄펄 끓는다. 온통 시멘트와 아스팔트로 뒤덮힌 도시에서 더위를 견디다 못한 시민들은 도시탈출을 꿈꾼다. 이럴 때 멀리 나갈 수 없는 소시민들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계곡을 가장 먼저 찾는다.

 

예전에 안양유원지라 불리던 곳

 

예전에 안양유원지라 불리웠던 안양예술공원을 찾았다. 해마다 이맘 때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인데 무엇보다 물이 맑아 물놀이 하기에 좋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까지 수년의 세월이 걸렸다. 예전의 안양유원지라 불리웠던 당시와 비교하면 상전벽해가 되었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이다.

 

 

 

 

다음 스카이뷰로 본 안양예술공원 계곡

 

 

 

 

 

계곡의 첫번째 다리이다.

다리밑이 시원해서 사람들이 몰려 있다.

 

 

 

 

 

계곡의 두번째 다리이다.

 

 

 

 

 

 자연과 인공이 가미된 계곡이다.

 

 

 

 

 

물이 맑고 깨끗하여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상류부근이다.

 

 

 

 

예술공원으로 이름이 바뀌게 된 이유

 

안양유원지가 안양예술공원으로 이름이 바뀌게 된 이유중의 하나는 계곡의 이곳 저곳에 수 없이 산재해 있는 예술작품일 것이다. 주로 야외에 건립된 조형물로서 이미지를 추상화한 작품으로서 예술적으로 가치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예술공원의 작품중의 하나

 

 

 

 

 

예술공원의 작품

 

 

 

 

 

예술공원의 작품

 

 

 

자연적인 암반과 인공적 구조물의 조화

 

안양예술공원계곡의 특징은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자연적인 암반과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암반위로 물이 흐르기 때문에 깨끗하다는 느낌을 주고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더구나 최근 자주 비가 그런지 물도 풍부하다. 이 정도면 아스팔트로 뒤덮힌 더위도 이곳에서 만큼은 한방에 날아가 버린다.

 

 

 

 

 

 

 

 

 

세번째 다리.

바닥이 천연암반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이 풍부해서 물놀이 하기 좋다.

 

 

 

 

 

천연암반으로 아루어진 계곡

 

 

 

 

 

국립공원 못지 않은 계곡이다.

 

 

 

 

 

인공암반도 조성 되어 있다.

 

 

 

 

 

 

 

 

 

인공폭포

 

 

 

소시민들이 살아 가는 방법

 

놀러가서 먹고 마시는 재미가 없다면 그다지 낙이 없을 것이다.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예외없이 자리가 펴져 있고 먹자파티가 벌어진다.

 

아이들은 계곡에서 물놀이하고, 어른들은 먹고 마시는 장면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삶에 지친 고단한 일상을 이렇게 풀어 가는 것도 소시민들이 살아 가는 방법중의 하나이다.

 

 

 

 

인도에 그늘진 곳에 사람들로 가득하다.

준비해온 음식물을 먹고 있다.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어 열기를 차단한다.

 

 

 

 

 

 

 

바위인가 나무인가

 

계곡을 벗어나 염불사입구로 들어갔더니 바위인지 나무인지 구별이 안되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언뜻 보기에 바위의 일부처럼 보이나 자세히 보니 나무와 바위가 오랜세월동안 어우러져 만들어낸 작품이다.

 

 

 

바위인가 나무인가

 

 

 

 

 

위는 나무이고 아래는 바위이다

 

 

 

 

 

 

 

 

 

 

 

20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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