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M이론과 초기불교

담마다사 이병욱 2013. 10. 9. 15:30

 

M이론과 초기불교

 

 

 

불교는 현실적인 종교

 

불교는 현실적인 종교이다. 이는 법수념에서 세존께서 잘 설하신 이 가르침은

현세의 삶에 유익한 것이고(S11.3)”라고 말한 것에서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실적인 가르침은 말룽끼야뿟따경(M63)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학인 말룽끼야뿟따는 부처님에게 세계는 영원한가?” 등 열 가지 형이상학적 질문을 하였다. 그러나 부처님은 답을 하지 않았다. 이유는 현실을 삶을 살아 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말룽끼야뿟따여, 내가 왜 그것을 설명하지 않았는가? 그것은 유익하지 않고, 청정한 삶과는 관계가 없으며열반에 이르는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M63)”라고 말씀 하신 것이다.

 

부처님은 우주론 등과 같은 형이상학적 주제에 대하여 철저하게 무기하였다. 그대신 지금 당장 겪고 있는 괴로움의 소멸에 대하여 말씀 하셨다. 그것은 말룽끼야뿟따경에서 독화살의 비유로 잘 설명되어 있다.

 

윤회를 부정하는 회의론자들

 

그런데 이와 같은 현세적인 가르침에 대하여 회의론자들은 부처님은 현세적인 가르침을 펼치셨지 내세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으셨다라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내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부정하기에 이르렀다.

 

회의론자들은 재생, 윤회, , 천신, 신통 등 자신의 감각으로 인지할 수 없는 것은 알 수 없는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과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한 것만 믿을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주장은 부처님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말해지고 있다. 그래서 초기경전에 언급된 윤회에 대하여 힌두교의 윤회사상이 습합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부처님은 윤회에 대하여 말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더구나 초기경전에 표현된 윤회와 내세, 재생, 천신, 신통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후대에 편집된 것이라 주장한다. 그래서일까 어느 학자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유전자 과학이 첨단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윤회는 어떻게 합리화되는가? 선악의 개념은 자연이 아닌 사회적 개념인 바, 인과응보는 필연적 자연법칙이 아니라 확률적 사회법칙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 아닌가? 윤회하는 중생의 개체수는 언제나 동일한가, 아니면 감소하거나 증가하는가? 축생의 선업과 악업의 기준은 무엇인가? 업보윤회설은 이러한 물음들에 대해 더욱 진지하고 명쾌한 응답을 준비해 가야 할 것이다.

 

( [열린논단] 업보윤회설, 진실 / 박경준, 불교평론 2012-2-16)

 

 

동국대 박경준 교수는 말미에 중생의 개체수에 대하여 의문을 표하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 대하여 업보윤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과학적으로 규명해야 한다는 논리를 담고 있다. 이는 무엇을 말할까? 업보윤회에 대하여 수용하기 곤란하다는 뉘앙스를 품고 있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사항에 대하여 쉽게 수용할 수 없는 것임을 말한다.

 

오로지 과학뿐이라고

 

스님들 중에도 윤회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중에 성법스님의 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윤회가 있다고 믿는 것과 윤회는 없다는 것이 대립할 때, 어느 쪽이 당위성을 확보하는데 더 보편적이냐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기독교 같은 유일신에 대한 믿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열쇠’가 불행하게도 불교에는 없습니다.

그러니 인간의 모든 지적통찰과, 시대에 확정된 부정할 수 없는 현상과 사실을 모조리 동원해서 당위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중 가장 강력하고 객관적인 타당성을 인정할 수 있는 것은 과학 뿐입니다.

 

(성법스님, 힌두교적 윤회는 없다. http://www.sejon.or.kr/ )

 

 

불자들은 힌두교적 윤회를 믿지 않는다. 힌두교적 윤회는 영원불멸하는 아뜨만이 윤회하는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또 힌두적 윤회는 계급과 관련이 있어서 숙명론적 윤회로 본다. 그래서 힌두적 윤회를 믿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스님의 글을 보면 윤회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듯하다. 힌두적 윤회를 거론 하며 윤회를 전면 부정하고 있다. 마치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것처럼 보인다.

 

회의론자들이 윤회를 부정하는 배경에는 과학이라는 잣대가 있다. 그래서 과학적으로 검증 된 것이 아니면 믿을 수 없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그래서 성법스님은 윤회는 6가지의 세계로 나눠지는데, 이것이 붓다가 나누었다는 근거가 있는 것일까요?”라고 의문을 한다. 미래에 외계인이 발견되거나, 외계 축생이 발견된다면 그들에게도 이미 윤회가 적용되고 있는 것일까요?”라고 묻는다. 그러면서 윤회의 개념을 생명체의 연속성과 재생에 한정시킬 것이 아니라, 죽음을 맞아 육체를 화장하고, 화장 후 남은 재를 나무 밑에 뿌리고…”라고 말하면서 단멸론적 견해를 드러낸다.

 

법륜스님의 윤회론

 

우리나라 스님이나 학자나 불자들 중에는 의외로 윤회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법륜스님도 대중강연에서 이 윤회 사상은 인도로부터 온 힌두교 사상입니다. 아시겠어요? (즉문즉설_법륜스님(제382) 불교의 환생 법륜스님_즉문즉설(2010))라고 말한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내생이 있다 없다를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생각하면 이것도 불교를 전혀 모르는 소리다.”라고 말한다. 이런 말은 회의론자들이 흔히 말하는 부처님은 현세적인 가르침만 펼치셨지 내세에 대하여 말씀 하지 않으셨다라는 말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윤회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회의론자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감각에 크게 의존한다. 자신의 머리로 이해 가능한 것만 믿는 것이다. 그리고 과학에 크게 의존한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만 믿겠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법륜스님은 자신의 법문에서 과학적 안목을 가지고 종교를 봤기 때문에 종교안에 있는 90%의 허황된 이야기를 걷어 내 버리고, 거기에 진실한 것만 봤단 말에요.”라고 말한다. 철저하게 검증된 것만 믿겠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다 보니 내세, 윤회, 천신, 재생 등 처럼 눈에 보이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것들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학으로 모든 것이 통하는 것일까?

 

개에게 아무리 복잡한 물리학적 공식을 설명해 주어도

 

최근 M이론에 대한 여러 편의 동영상을 보았다. 과거에 EBS 에서 방영된 것을 유튜브 사이트에서 본 것이다. 그 중에 재미있는 장면이 하나 있었다. 어느 물리학자가 개가 보는 앞에서 칠판에 복잡한 수식을 써 놓고 있는 장면이다. 물리학자는 개에게 복잡한 물리학적 공식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개는 눈만 멀뚱멀뚱하고 있을 뿐이다.

 

 

 

 

 

 

 

그때 물리학자는개의 머리로 물리현상을 이해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라고 멘트를 날렸다.

 

개가 인식하고 있는 세계와 사람이 인식하고 있는 세계는 다르다. 비록 같은 공간에 살고 있지만 사실을 알고 보면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개들은 사람의 세계를 전혀 이해 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깨달은 경지에 대하여 범부들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현자들만이 알 수 있는 것 네 가지

 

부처님은 연기법에 대하여 이 연기의 법칙은 깊고도 심원하다.(S12.60)”라고 하였다. 아난다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저에게는 완전히 명백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S12.60)”라고 말하였을 때 부처님이 경책으로 한 말이다.

 

이는 무엇을 말할까? 연기법은 현자들만이 제대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현자들만이 이해 할 수 있는 법은 네 가지가 있다. 청정도론에 따르면 사성제, 업의 법칙, 재생, 연기’이렇게 네 가지에 대하여 진리의 눈(法眼, dhammacakkhu)’이 생긴 자 만이 알 수 있는 것이라 하였다. 그럼에도 자신의 감각에 인지가 되지 않는다 하여, 또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고 하여 가르침에 대하여 회의한다면 이는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 볼 수 있다.

 

윤회, 재생, 업과 과보, 천신, 재생, 신통 등은 현자들이 알 수 있는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제자들이 지혜의 눈으로 보았을 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범부들이 자신의 깜냥이나 과학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넌센스이다.

 

초기경전에서의 초월적 존재들

 

빠알리니까야를 보면 초월적인 내용들이 종종 보인다. 청원경에서 그래서 하느님 싸함빠띠는 마치 힘센 사람이 굽혀진 팔을 펴고 펴진 팔을 굽히는 듯한 그 사이에, 하느님의 세계에서 모습을 감추고 세존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라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에서 범천(브라흐마, 하느님)이 등장한다. 범천이 등장한다고 하여 모두 허구라고 볼 수 있을까? 범천을 눈으로 볼 수 없고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것이기에 경을 거짓으로 볼 수 있을까? 더구나 펴진 팔을 굽히는 듯한 그 사이에 범천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이런 현상 또한 거짓으로 볼 수 있을까?

 

초기경전을 보면 신통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특히 상윳따니까야 1권에서는 하늘사람(S1), 하늘아들(S2), 마라(S4), 범천(S6), 야차(S10), 제석천(S11) 등 초월적 존재가 등장한다. 그래서 부처님과 대화를 나눈다. 만약 자신의 머리의 한계로 인하여 이들 초월적 존재를 모두 부정하여 거기에 있는 내용마저 부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부처님의 핵심적인 가르침을 놓칠 뿐더러 삭막하기 그지 없을 것이다. 부처님은 초월적인 존재들과 대화를 함으로써 가르침을 극명하게 드러내었기 때문이다.

 

초기경전에서 초월적 존재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더욱 더 드러내기 위하여 반대의 입장에 서기도 하고 때로는 옹호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보이지 않는다 하여,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지 않았다 하여 무시한다면 매우 경솔한 처사이다. 그렇다고 회의론자들이 이들 초월적 존재들이 있을 수 없다는 증거를 내놓을 수 있을까?

 

중력전화(Gravity Phone)

 

M이론 동영상에 따르면 회의론자들이 그토록 부정하는 초월적 존재들에 대한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 EBS 에서 방영되고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끈이론의3부- 미래를 보면 진행을 하는 물리학자가 외계인과 통화를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물론 가상적인 이야기이지만 중력전화(Gravity Phone)’로 다른 우주에 있는 존재와 통화 하고 있다.

 

 

 

 

 

 

 

어떻게 외계인과 대화가 가능한 것일까? 이에 대하여 물리학자는 중력을 들고 있다. 네 가지 힘 중에 가장 가벼운 중력에 키가 있다는 것이다. 중력이 음파와 같은 것이라면 중력은 막에 갖혀 있지 않아 중력자가 우리우주를 벗어나서 다른 우주로 건너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상과학소설 같은 이야기 이지만 먼 미래에는 실현될지 모른다.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한 M이론

 

M이론에 따르면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네 가지 힘을 통합하고자 하는 만물이론의 열망에서 나온 것이 M이론이다. 끈이론에서부터 시작하여 초끈이론을 거쳐서 현재 현대물리학계에서는 M이론이 최대 화두이다. 이는 우주 만물의 원리를 잘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여 M이론이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검증된 이론은 아니다. 왜냐하면 현대물리학의 범주를 넘어서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물리학자는 어떻게 실험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가 하는 거죠. 일반이론과 같은 방식으로 실험할 수 없다면 그것은 과학이 아니라 철학입니다.”라고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한다. 이제 까지 현대물리학은 상대성이론이나 양자론 등 존재론에 바탕을 두어 과학적으로 검증이 가능한 학문이었다. 하지만 끈이론이 등장하면서 그 범위를 넘어 섰다는 것이다. 더구나 M이론으로 발전되면서 과학의 범주를 넘어 이제 철학이 되었다는 것이다.

 

공상과학소설을 읽는 것처럼

 

M이론을 보면 마치 공상과학소설을 읽는 것처럼 보인다. 차원이 등장하고 다중 우주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우주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다. 그래서 동영상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 우주는 얇게 자른 식빵 한쪽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차원의 우주는 이 식빵덩어리라고 볼 수 있죠. 이런 개념이 옳다면 원래 큰 덩어리에는 다른 조각, 즉 다른 우주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바로 우리 옆에 똑 같은 평행우주가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럼 우리 우주는 유일무이하지도 않을 뿐더러 이웃까지 갖게 됩니다.

 

(끈이론의3- 미래)

 

 

 

 

 

 

동영상에서는 M이론에 대하여 매우 쉽게 설명하고 있다. M이론에서 말하는 우주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빵과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고 한다. 식빵을 여러개로 나눌 수 있듯이 우주도 여러 개의 막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1995 M이론을 주창한 위튼 박사에 따르면 막은 3차원 혹은 그 이상이 될 수 있고 또 충분한 에너지만 있다면 우주만큼 어마어마한 크기로 자랄 수도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더구나 우리가 속한 우주가 고차원의 우주 안에 있는 막 위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리 바로 옆 1mm도 안떨어진 곳에 또 다른 우주가

 

그래서 진행자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 중엔 우리와 비슷한 우주도 있을 것입니다. 물질과 행성도 있겠지요. 혹시 아나요 인간이 있을지도. 거기에는 우리가 모르는 존재하고 전혀 다른 물리학 법칙이 지배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우주들은 M이론에서 말하는 여분의 차원에 존재하고 있을 것 입니다. 일각에서는 우리 바로 옆 1mm도 안떨어진 곳에 있을 것이라고도 하죠.

 

(끈이론의3부- 미래)

 

 

우주는 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 우주와 같은 막은 수도 없이 많을 뿐만 아니라 우리 바로 옆에도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1mm 옆에 있어도 서로 인지할 수 없는 것은 소립자와 원자는 그 막을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라 한다. 그러나 중력자만은 다른 막으로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 그래서 바로 이 중력자로 인하여 M이론이 상대성이론의 적용을 받는 거시적 세계와 양자역학을 받는 미시적인 세계를 통할 할 수 있는 만물이론(The theory of everything)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우주가 왜 11차원인가?

 

M이론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마치 개의 머리로 물리학을 이해하는 것이 한계가 있는 것처럼 과학적 지식에 대한 기반이 없으면 알기 어렵다. 그럼에도 동영상을 보고 검색을 하여 자료를 찾아 읽어 보면 어느 정도 줄거리는 알 수 있다. 특히 궁금한 것은 에 대한 것이다.

 

M이론에 따르면 우주가 11차원을 갖는 것이라 하였다. 3차원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11차원이란 무엇을 말할까? 이에 대하여 시사저널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M 이론에서는 시공간의 기본 구성물이 흔들리는 미세한 끈이고, 전체 우주는 11차원으로 구성된다. 이 중 6차원은 미세한 필라멘트로 말려 있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나머지 5차원 공간에 완벽하게 평평한 4차원 막 두 개가 존재한다. 4차원 막 가운데 하나는 우리 우주이고, 또 다른 하나는숨겨진동반 우주이다. 이 이론은 현재 가장 유력한 대통일장 이론으로 알려져 있고, 우주론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 ‘M 이론’ 창조의 비밀 담겼다? 시사저널 2010-10-20)

 

 

현재 우리는 3차원 세계에 살고 있다. 그런데 M이론에서는 11차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들이 인지하고 있는 세계는 4차원이다. 공간에 시간의 개념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4차원이 우리가 사는 우주라 한다. 그런데 5차원 부터는 숨겨진 차원이라 한다.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 차원을 말한다. 그런 숨겨진 차원이 6개나 된다고 한다. 그런 숨겨진 차원을 5차원에서부터 10차원까지 본다.

 

숨겨진 차원 이야기

 

이와 같은 숨겨진 차원에 대한 설명을 보면 다음과 같다.

 

 

초끈 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4차원 시공간이 아니라 네 가지 기본 힘들을 모두 포함하는 10차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4차원을 넘어선 그 이상의 추가적인 차원은 매우 촘촘하게 말려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2차원의 종이를 돌돌 말면 원통 모양이 생기고, 이것을 더 얇게 말면 1차원 선이 된다. 이 선의 양 끝을 붙여서 고리를 만들고, 이 고리의 크기를 역시 아주 작게 하면 0차원의 점이 된다.

 

( ‘M 이론’에 창조의 비밀 담겼다? 시사저널 2010-10-20)

 

 

숨겨진 차원은 종이를 돌돌말아 생긴 1차원 선과 같은 것이라 한다. 이는 고무호스를 멀리서 보면 하나의 선으로 보이지만 이를 확대하면 둥그렇게 되어 있다. 1차원 끈 같이 생긴 호스는 가까이서 보면 두께를 가지는 2차원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2차원 막(Membrane)과 같은 형태라는 의미로 M 이론이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이런 막은 3차원 혹은 그 이상이 될 수 있고 또 충분한 에너지만 있다면 우주만큼 어마어마한 크기로 자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 막중의 하나가 우리가 사는 우주이다.

 

막이론을 쉽게 설명한 글

 

막이론을 더 쉽게 설명한 글을 보았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M이론을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 할수있는 예가 있다  

 

많은 페이지로 이루어진 책을 연상해 보자

책의 페이지 하나 하나가 얇은 막이라고 생각하고 한 페이지가 하나의 우주가 된다 즉 나폴레옹의 워털루 전쟁 페이지,또 한페이지는 미국의 9.11테러 , 다른 페이지는 2012년 한국 국회의원 선거 등 무수히 많은 우주가 페이지 속에 담겨져 있는 것이다

 

책을 닫으면 모두 겹쳐져 있는 우주가 된다 이것은 시간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 되는 것이요 모두가 동 시대의 사건이며 시간이 가고 오는 개념이 아니라 시간도 겹쳐져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미래도 과거도 이미 자신의 옆에 와 있음을 의미한다

페이지를 펼쳐 본 것은 과거이고 보고 있는 페이지는 현재이고 아직 보지 못한 페이지는 미래가 된다는 것이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한 자리에 있다 미래의 페이지도 내가 행동하고 의식을 발달시켜 다른 사람보다 먼저 볼수 있다는 뜻도 된다

 

당신의 페이지가 어디인지에 따라 과거에도 살고 현재에도 살고 미래에도 살아가게 된다.

 

(평행이론은 M이론과 견해를 조금 달리한다 막을 사이에 두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아주 비슷한 우주가 하나 더 있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관조자 즉 내가 이 세상을 벗어나 다른 세상을 의식 할수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것이 평행우주가 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와 다른 내가 있다는 증거를 찾아서(3)-M이론(평행우주론)에서)

 

 

M이론을 대단히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앞서 언급된 식빵을 예로 든 것과 유사하다. 3차원 또는 4차원의 막으로 되어 있는 우주에 대하여 하나의 페이지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한 페이지를 읽었다면 그것은 과거에 속한 것이고, 지금 읽고 있다면 현재이고, 앞으로 읽을 것이라면 미래라는 것이다. 그래서 책 한권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EBS다큐 프로 ‘빛의 물리학’ 6(빛과 )에서 진행자 교수는 아인슈타인이 다른 우주에서는 살아 있을 수도 있다고 하였다.

 

자신의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여

 

끈이론, 초끈이론, M이론은 생소하다. 특히 과학적 지식이 결여된 사람이라면 이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이해 되지 않는다고 하여 이를 모두 부정할 수 있을까?

 

현대물리학자들 만든 성과에 대하여 자신의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여 부정한다면 자신의 한계만 드러내는 것이다. 마치 2차원 공간에 사는 자가 어떤 연유로 3차원 공간을 체험하였을 때 같은 2차원에 사는 자가 그럼, 우리에게 보여줘봐. 3차원이라는 곳을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3차원 공간체험자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 줄 수 없을 것이다.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3차원 공간에 살고 있다. 2차원 공간에 사는 자들의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공간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물리학에 따르면 4차원 공간 뿐만 아니라 미세하게 숨겨진 차원도 존재하기 때문에 총 11개의 차원이 있다고 말한다. 이런 11차원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지 않았다고 하여 부정할 수 있을까? 윤회나 내생, 재생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직 죽어서 살아 온 자가 없기에

 

아직 죽어서 살아 온자가 없다. 그래서일까 회의론자들은 내생이나 재생, 윤회에 대하여 근거 없는 것이라 일축할 수 있다. 그렇다고 회의론자들이 내생이나 재생, 윤회 없다는 증거를 제시하지도 못한다.

 

윤회를 부정하는 회의론자들은 자신의 감각적 인지에 크게 의존한다. 그리고 과학의 검증에 크게 의존한다. 그래서 회의론자들은 감각적인지와 과학적검증이라는 잣대를 들이대어 초기경에 실려 있는 초월적경지나 신통에 대한 이야기를 재단하려 한다. 하지만 이는 회의론자들의 한계에 지나지 않는다.

 

청정도론에서도 사성제, 업의 법칙, 재생, 연기’이렇게 네 가지에 대하여 진리의 눈(法眼, dhammacakkhu)’이 생긴 자 만이 알 수 있는 것이라 하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끊임 없이 자신의 잣대로 초기경전을 재단하려는 자들이 있다.

 

아난다의 경솔함

 

회의론자들은 마치 개의 머리로 물리학 이론을 듣는 것처럼 자신의 무지에 대한 한계만 드러낼 뿐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다.

 

 

[아난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세존이시여, 일찍이 없었던 일입니다. 이 연기의 법칙이 얼마나 깊고도 심원한 것인지. 세존이시여, 그렇지만 저에게는 명백히 드러납니다.

 

Mā heva ānanda, mā heva ānanda, gambhīro cāya ānanda, paiccasamuppādo gambhirāvabhāso ca etassa ānanda, dhammassa aññāā ananubodhā appaivedhā evamaya pajā tantākulakajātā guāguṇṭhika jātā muñjababbajabhūtā apāya duggati vinipāta sasāra nātivattati.

 

[세존]

아난다여, 그렇지 않다, 아난다여, 이 연기의 법칙은 깊고도 심원하다. 아난다여, 이 법칙을 깨닫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파악하지 못함으로써 뭇삶들은 방치된 편물처럼 뒤죽박죽이 되고 실타래처럼 엉키고 잘못 배열된 갈대나 골풀같아 괴로운 곳, 나쁜 곳, 비참한 곳으로 태어나는 윤회를 벗어나기 어렵다.

 

(Nidanasutta-인연의 경, 상윳따니까야 S12:60,전재성님역)

 

 

아난다는 부처님 입멸후에 아라한이 되었다. 그 이전에는 완전히 깨달은 자가 아니었다. 부처님이 말씀 하신 것을 기억하여 저장하는 것이 아난다의 주요임무이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난다에게 있어서 연기의 가르침이 너무 쉽게 와 닿았는지 저에게는 명백히 드러납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부처님은 이 연기의 법칙은 깊고도 심원하다.”라고 말씀 하심으로서 아난다의 경솔함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연기법을 모르는 자들은 세세생생 윤회(sasāra)’할 수밖에 없음을 말씀 하셨다

 

M이론을 접하면서 데자뷰를

 

사람을 만나다 보면 어디서 많이 본듯한 착각이 들 때가 있다. 한번도 본적이 없음에도 마치 구면인것처럼 보인다. 꿈속에서도 같은 장면을 여러 번 볼 수 있다. 한번도 가 보지 않았지만 꿈속에 자주 나타나는 장면을 보면 익숙하다.

 

이렇게 한번도 보지 않았음에도 마치 전에 본 듯한 장면을 보았을 때 익숙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신기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를 기시감(旣視感)’  또는 데자뷰(Déjà Vu)라고도 말한다. 그래서 M이론을 접하면서 데자뷰를 느꼈다. 초기불교와 유사성을 발견한 것이다.

 

유일무이(唯一無二)하지 않은 우리우주

 

M이론은 막으로 된 우주가 수없이 많다는 것이다. 우주는 끈이 막으로 확장 된 것인데, 너무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 숨겨진 차원 또는 여분의 차원에서부터 시작 된다고 한다. 그래서 막은 3차원 혹은 그 이상이 될 수 있는데 성장하면 우주만큼 어마어마한 크기로 자랄 수도 있음을 말한다. 또한 죽은 막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사는 우주도 수 많은 막중의 하나라 한다. 우리가 속한 우주가 고차원의 우주 안에 있는 막 위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우리 바로 옆에는 마치 책장처럼 막으로된 똑 같은 평행우주가 있어서 우리 우주는 유일하지도 않고 무이하지도 않은 것으로 본다.

 

세상의 발생원리란?

 

M이론을 접하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M이론이 부처님이 말씀 하신 인식론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M이론을 접하자 데자뷰를 느꼈다. 부처님은 세상의 발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다.

 

 

수행승들이여, 세상이 생겨난다는 것은 무엇인가?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난다. 그 세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접촉을 조건으로 감수가, 감수를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난다.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며,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며,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이 생겨난다. 이것이 세상의 생겨남이다.

 

(세상의 생겨남에 대한 경, 상윳따니까야 S35:107, 전재성님역)

 

 

부처님은 세상의 발생원리에 대하여 접촉으로 보았다. 시각과 형상과 시각의식 이렇게 세 가지가 화합(삼사화합)하여 세상이 발생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는 청각이나 후각, 미각, 촉각도 마찬가지이다. 바로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인식론이다. 이런 인식론은 철저하게 연기의 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접촉에 따라 조건발생적 연기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식하는 존재들만큼의 세상이

 

이와 같은 인식론에 따르면 세상은 인식하는 자의 것이 된다. 그래서 각자의 세상이 있게 되어 사람은 사람으로서의 세상이 있고 개는 개로서의 세상이 있다. 비록 사람과 개가 한 공간에 있을지라도 인식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인식하는 세상도 다르다. 따라서 존재마다 각자 인식하는 세상이 다른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이 세상에는 존재 하는 수 만큼 세상이 존재하게 된다. 바로 이부분이 M이론에서 막으로 된 우주와 비슷한 것이다. 마치 책의 책장과도 같은 평형 우주가 책의 페이지 만큼 있듯이 세상을 인식하는 존재들만큼의 세상이 있는 것과 같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들 모두가 각자의 세상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우주에 해당된다. 이름 모를 들꽃이 피었을 때 우주가 열리듯이 세상을 인식하였을 때 우주가 생겨나는 것으로 본다. 그렇게 본다면 각자 하나의 우주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런 우주가 마치 M이론에서 보듯이 하나의 막으로 된 개별적인 우주와 같아 보인다는 것이다.

 

그 이전부터 우주가 영원히 존재해 왔었다

 

그런데  M이론에 따르면 빅뱅이론은 문제점이 많다. 왜 그런가? 빅뱅이론에서 한점으로 압축시키면 물리학 법칙은 소용이 없어진다. 이치에 맞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동영상에서 물리학자 버트 오브러트는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했는지 믿냐구요?라고 말한다.

 

한점에서 우주가 탄생하였다는 것에 대하여 철학자나 물리학자나 말하기 곤란한 문제라 한다. 하지만 종교적으로는 가능한 이야기라 한다. 그래서일까 가톨릭에서는 빅뱅이론을 지지하였다. 우주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신의 창조로 보고 있는 것이다.

 

끈이론 학자들은 빅뱅이 우주의 시작이 아니었음을 밝히고 있다. 놀랍게도 “그 이전부터 우주가 영원히 존재해 왔었다”고 주장한다. 이제 까지 알고 있었던 과학적 상식을 뒤엎는 말이다. 그렇다면 M이론에서는 어떻게 빅뱅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을까?

 

두 막이 서로 충돌함으로써 빅뱅이

 

어떻게 우리의 우주가 존재하고 있을까? 이에 대하여 일부 과학자들은 빅뱅의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으로서 거대한 막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물리학자는 우리가 사는 막과 고차원을 떠 다니는 또 다른 막이 있어서 두 막이 서로 충돌함으로서 빅뱅이 일어났다고 본다.

 

 

 

 

 

 

M 이론에 따르면 빅뱅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고 하였다. 평행우주끼리 충돌하는 일은 과거에 단 한번 있었던 것이 아니라 수 없이 일어났고 미래에도 일어날 것이라 한다.

 

이와 같은 M이론을 종합해 보면 놀랍게도 우주는 영원히 존재하여 왔다는 사실이다. 하나의 원인에서 시작되었다는 빅뱅이론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창조론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가 없다

 

불교에서는 우주에 대하여 기원을 말하지 않았다. 그래서 부처님은 세상은 영원한가?”등 열 가지 형이상학적 질문에 무기한 것이다. 그 대신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다.

 

 

Anamataggoya bhikkhave, sasāro.     아나마딱가용 빅카웨 삼사로

Pubbā koi na paññāyati                 뿝바 꼬띠 나 빤냐야띠

avijjānīvaraāna                      아윗자니와라나낭

sattāna tahāsayojanāna           삿따낭 딴하삼요자나낭

sandhāvata sasarata.               산다와땅 삼사라땅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가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가 없다.

 

(Duggatasutta-불행의 경, 상윳따니까야 S15:11(2-1),전재성님역)

 

 

부처님은 윤회의 시작을 알 수 없다(Anamataggoya sasāra)’고 하였다. 이는 무엇을 말할까? 빠알리어 Anamatagga‘one whose beginning is unknown’의 뜻이다. ‘시작을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이는 우주의 시작이나 윤회의 시작은 알려질 수 없고 무시이래로 윤회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M이론을 보면서 초기불교 교리가 떠올라

 

최초의 시작을 설정하는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부동(不動)의 동자(動者)와 같은 절대자를 가정해야 한다. 이는 유일신교에서 말하는 창조주가 될 것이다. 그래서일까 기독교에서는 한 특이점에서 시작되었다는 빅뱅이론을 옹호 하였다.

 

그러나 물리학이 발달하면서 M이론이 나오게 되자 이제까지 진리라고 믿고 있었던 빅뱅이론은 여지 없이 깨졌다. 그리고 우주는 원래 그 자리에 있었다라고 주장한다. 이런 이론은 불교의 무시무종의 시간관과 너무 유사하다. 그래서 M이론을 보면서 초기불교 교리가 떠올라 기시감을 느꼈다.

 

 

 

 

끈이론의1부- 출현

 

 

 

 

 

 

 

끈이론2부, 딜레마에 빠지다

 

 

 

 

 

 

 

끈이론의3부- 미래

 

 

 

 

 

 

2013-10-09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