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평화불교연대

승려대회는 열릴 수밖에 없다

담마다사 이병욱 2018. 7. 26. 08:29

 

승려대회는 열릴 수밖에 없다

 

 

어제 밤은 정평불 외호날이었습이다.

오늘 아침 설조스님 단식 37일째 입니다.

스님은 별일 없습니다.

초인적인 의지에 모두 경의를 표합니다.

 

외호날 늦은 밤에 동그랗게 앉아서

현안에 대해 얘기 나누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허정스님으로부터 얘기를 들었습니다.

 




결국 생존권투쟁입니다.

80년대 말 노동자대투쟁을 연상케합니다.

가난한 스님도 살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문제는 승려대회입니다.

불과 이삼주전까지만 해도

가능성이 1%도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30%가량 높아졌다고 합니다.

 

8 21일에 초헌법적인

승려대회가 예고 되어 있습니다.

설조스님 단식과 관련없이

열리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승려대회가 열리면

정국이 일거에 바뀝니다.

승려대회에서 결의하면

그것이 헌법이 됩니다.

 

승려대회를 성사시키려면

승려들이 천명 이상 참석해야 합니다.

참석명분을 주어야 합니다.

승려복지제도가 가장 큰 관심사일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출재가역할분담론이

실현 되어야 합니다.

승가에서는 수행과 포교를 담당하고

재가에서는 재정과 운영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출재가역할분담 없는

개혁은 의미없습니다.

개혁세력이 기득권이 되어

똑같은 일이 반복될 뿐입니다.

 

승려대회에서 결의할 것은

총무원장직선제, 승려복지, 재정투명화 입니다.

승려복지는 매월 일정금액을 모두에게

지불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승려대회는 열릴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가지 조건과 환경이 무르익었습니다.

뜨거운 아스팔트위에서 노고한 보람이

결과로서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 나의 작은 행위가 파장을 일으켜

우주전체를 재편할 수 있습니다.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출재가의 노력이

8월에는 결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2018-07-26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