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중국 광동성 동관 체류기] 심천(SHENZHEN)으로 쇼핑 하러 가기

담마다사 이병욱 2006. 7. 4. 13:10

[중국 광동성 동관 체류기] 심천(SHENZHEN)으로 쇼핑 하러 가기

 

 

동관에서 처음 맞는 일요일 이었다.  대만 관리자 들이 출장자를 배려하는 측면에서 심천으로 쇼핑 하러 갈 것을 제안 하였다. 특별히 일요일에 할 일도 없고 해서 우리 일행과 대만측 운전기사 포함해서 5명 이렇게 7명이서 심천으로 출발 하였다.

 

보통 동관에서 심천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정도 걸린다.  심천은 중국의 경제특구 이다. 홍콩 바로 위에 위치해 있으며 내국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 한다.  따라서 심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고속도로 입구 톨게이트에서 여권을 보여 주어야 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심천에 진입하자 주변 풍경부터가 달랐다.  아파트는 고층으로 타워형이고 고급스런 느낌 이었다.  동관의 분위기 하고는 너무 차이가 났다.  도로에는 차가 가득하였고 시내로 진입 할수록 초고층 비즈니스 빌딩이 여러채 보였다. 마치 오벨리스크를 연상 시키는 첨탑구조로 되어 있는데 홍콩의 빌딩들과 유사한 느낌 이었다.

 

심천의 쇼핑센터는 여러 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바로 홍콩과 맞붙어 있었다. 큰 쇼핑동 으로 들어가면 바로 홍콩 이라 하는데 홍콩에서도 쇼핑하러 많이 나오는 것 같았다.  가운데 텅빈 원통형 거대한 쇼핑몰에는 매우 활기 차 보였고 물건을 살 것을 권유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었다.  이곳은 정찰제가 아니고 가격을 네고 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는 것 같다. 보통 30% 내지는 50까지도 가능 하지 않나 생각 된다.

 

또한 이곳은 창고형 쇼핑공간이 있는데 우리나라 식으로 말한다면 짝퉁 물건을 취급하는 곳이다. 대게 쇼핑센터 근처에 삐끼라 불리우는 사람이 접근해서 별도의 장소로 안내하는 식 이다.  대만의 관리자들 특히 여성이 두명 있었는데 그들과 함께 창고형 매장으로 가 보았다.  그곳 매장에는 세계 유명 브랜드의 라벨이 붙어 있는 가방류와 의류, 지갑, 넥타이 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곳에서는 여러 물건을 고른 다음에 한꺼번에 네고 하는 형식이다. 보통 부르는 가격에서 3분의1 가격으로 산다면 손해 보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聖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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