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 8

184권 뿌라베다숫따 법문 독후기

184권 뿌라베다숫따 법문 독후기 죽기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도와 과를 이루는 것이다. 너무 큰 목표일까? 결국 그 길로 가게 되어 있다. 갈 수밖에 없다. 할 것이 이것밖에 없다. 꿈을 원대하게 가져야 한다. 성취되는 것도 클 것이다. 지금 해야 할 일은 수행하는 것이다. 수행을 해서 열반을 맛보아야 한다. 그래야 성자의 흐름에 들 수 있다. 오늘 책을 하나 만들었다. 책 제목은 ‘184 뿌라베다숫따 법문 독후기’이다. 184번째 책으로 마하시 사야도의 ‘뿌라베다숫따 법문’을 읽고 후기를 쓴 것이다. 글을 모으니 책이 되었다. 책에는 19개의 글이 있다. 법문을 읽을 때 기억하고 싶은 문구, 새기고 싶은 구절에 대하여 글로 남긴 것이다. 종이는 B5사이즈에 폰트는 12사이즈로 하여 278페이지에 ..

백권당 2026.04.30

183권 헤마와따숫따법문 독후기

183권 헤마와따숫따법문 독후기 얼굴에 스치는 바람이 차갑다. 어제와는 다른 양상이다. 지난 밤에 비가 와서 그런지 사월도 하순의 날씨는 쌀쌀하다. 춘사월 호시절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천상과도 같은 날씨이다. 이렇게 좋은 날은 가만 있지 않는다. 금방 지나가 버린다. 늘 열대야에 있는 것 같고, 늘 얼음장 같은 추위만 있는 것 같다. 때로 이런 생각을 해본다. 늘 고통스러운 것이 본질이라는 생각을 말한다. 열대야의 여름에는 괴롭기만 하다. 아팠을 때 고통스러운 것만 있는 것 같다. 부처님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며 고성제를 설했다. 세상에는 즐거운 일도 많은데 왜 괴롭다고 했을까? 불교를 잘못 이해하면 염세주의라고 볼 수 있다. 부처님이 “이것이 괴로움이다.”라며 사고와 팔고를 설하는 것으로 ..

백권당 2026.04.28

182권 이띠붓따까 읽기

182권 이띠붓따까 읽기 글은 고통의 산물이다. 오늘 아침 생각난 것이다. 나에게 왜 이 말이 그토록 사무칠까? 전재성 선생에게 들은 말이다. 전재성 선생의 금요니까야모임이 있었다. 2017년 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칠년 동안 존속했던 모임이다. 여름과 겨울 방학 각각 두 달을 제외하고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열렸다. 언젠가 이 모임에서 전재성 선생은 글에 대하여 말했다. 문자는 본래 거래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 받을 것을 기록해 놓다 보니 문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금요니까야모임에서 들은 말이다. 이런 문자가 글이 되고 책이 된다. 그런데 이런 글과 책은 고통의 산물이라는 사실이다. 책 쓰기가 쉽지 않다. 한권의 책을 쓰기 위해서는 피가 마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마디로 영혼을 갈아 넣어..

백권당 2026.04.23

181권 우다나 읽기

181권 우다나 읽기 천만금을 주어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 내가 쓴 글과 내가 만든 책이다. 돈의 가치로 환산할 수 없다. 돈이 되지 않는 것이어서 더욱더 가치가 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 오늘 아침 산책길에 나갔다가 들어오기를 두 번 반복했다. 추리닝 바지에 등산바지를 하나 더 입고, 기모가 있는 등산 상의로 갈아 입었다. 마스크를 하고 바람막이 점퍼의 모자를 뒤집어 썼다. 루틴이라는 말이 있다. 이를 우리말로 ‘일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을 하는 것이다. 아침 산책도 이에 해당된다. 산책코스는 이제 정형화되었다. 한국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유의 숲’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삼십여분 걷다 보면 하나의 벤치가 나타나는데 이를 ‘자유의 벤치’라고 이름 지었다..

백권당 2026.04.21

180권 법구경 읽기

180권 법구경 읽기 경전을 대하는 태도가 있다. 전에는 필요한 것만 읽었다. 보고 싶은 것만 본 것이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바르지 않다. 경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 보아야 한다. 불교에 입문한지 22년 되었다. 2004년 봄 능인선원 불교교양대학에 입교함으로 인하여 정식으로 불자가 되었다. 이후 불교 공부에 매진하게 되었다. 불교에 입문한 후에 접한 경전이 있다. 화엄경과 법화경이다. 대승경전이다. 금강경은 2004년 하반기에 경전공부시간에 배웠다. 금강경은 경전이라고 볼 수 없다. 경전이 아니라 경인 것이다. 불교인이라면 경전을 읽어 보아야 할 것이다. 대승불교에서 시작했으므로 대승경전부터 봤다. 그러나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었다. 이후 초기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08년 12월 한..

백권당 2026.04.16

179권 수타니파타 읽기

179권 수타니파타 읽기 뉴스를 거의 보지 않는다. 그러나 볼 때도 있다. 스마트폰을 옆으로 밀었을 때이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뉴스에 대한 것이다. 갤럭시 A16을 사용하고 있다. 저렴한 보급형이다. 메인메뉴에서 옆으로 밀면 뉴스를 볼 수 있는 속된 말로 ‘국뽕’ 차오르는 것이다. 반도체에 대한 것이 그렇다. 뉴스에서 하이닉스 성과급에 대한 것을 보았다. 전직원들에서 십억원 가까이 되는 천문학적 금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한다. 이 세상에서 부를 이룬 자가 있다. 자신의 실력으로 이루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시대에 운이 따른 것이다. 어쩌면 ‘운칠기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그 사람의 성공은 이 시대 사람들의 모두의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성과급잔치가 불편한 이유이다. 사촌..

백권당 2026.04.13

178권 밀린다팡하 읽기

178권 밀린다팡하 읽기 밀린다팡하, 밀린다왕문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쿳다까니까야 계열의 경전이다. 여기에 밀린다팡하도 있다. 밀린다팡하 교정작업에 참여했다. 한국빠일리성전협회 전재성 선생이 초벌 번역을 완성했을 때 교정본을 받게 되었다. 금요니까야모임 멤버들과 함께 교정작업에 참여했다. 밀린다팡하는 어떤 경전일까? 교정본을 받아 읽어 보니 그동안 궁금하게 여겼던 것이 모두 다 들어 있는 것 같았다. 특히 외도와의 논쟁에서 필요한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이길수밖에 없다. 불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외도들이 공격하는 포인트를 알아 대처한다면 승리할 수밖에 없다. 밀린다팡하는 어쩌면 외도와의 대론에서 이기는 방법에 대한 것인지 모른다. 밀린다 왕이 질문하고 나가쎄나 존자가..

백권당 2026.04.08

177권 디가니까야 읽기

177권 디가니까야 읽기 동네가 조용하다. 마치 개 짖는 소리가 멈춘 듯 하다. 세상이 고요하다. 이제 비로서 내 자리를 찾은 것 같다. 어제 유튜브를 끊었다. 이번이 몇 번 째인지 모른다. 끊었다 보기를 수없이 반복하고 있다. 어제는 주식 때문에 끊었다. 주식이 한없이 추락하고 있다. 어제는 4프로 이상 빠졌다. 이란전쟁 여파에 따른 것이다. 유가가 급등하고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자 사람들은 패닉에 빠졌다. 여기에 미국 주가가 급락한 영향도 있다. 하루종일 주식시세만 바라보는 삶이 되었다. 내가 바라던 것은 아니다. 마치 이십년 전으로 되돌아 간 것 같았다.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다. 그때는 매일 사고 파는 단타매매, 아니 초단타매매를 했었다. 그 결과는 처참했다. 탈탈 털려서 주식시장을 떠나..

백권당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