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띠를 넘어 이제 팔정도의 삶으로 스님에게 문자를 받았을 때 눈을 의심했다. 분명히 콘테이너라는 말이 보였기 때문이다. 안거 중인 스님을 찾아 뵙고 대중공양을 올릴 것을 요청했는데 “산중에 홀로 텐트 쳐놓고 살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는 쓰지만, 거사님 같이 법안 갖춘 분이 바르게 보아주시니 다행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스님의 법명은 빤냐완따이다. 한국법명은 인법이다. 빤냐완따스님은 한국테라와다불교 교단소속이다. 지난 7월 19일 개심사 보현선원 원담스님을 찾아 뵙고 이번에 두 번째 찾아 뵙는 스님이다. 스님을 찾아 뵙고자 한 것은 법보시 때문이다. 지난 7월 4일 청파동에 있는 담마와나선원에서 한국테라와다불교 안거법회가 있었다. 그때 스님은 자신의 시와 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