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신문과 방송, 이제 더 이상 국민을 상대로 장난 치지 않도록

담마다사 이병욱 2007. 3. 8. 09:02

신문과 방송, 이제 더 이상 국민을 상대로 장난 치지 않도록

 

 

 

사람은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아 하고 피곤하면 쉬어야 한다. 지극히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생활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이에 더하여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과정에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지식과 정보를 공유 한다.  이런 만남에서 나누는 대화에서는 자신의 주장이 담겨 있게 마련이다.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말과 언어로 표현 하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매우 다양한 지식과 정보의 통로가 있다.  전통적인 언론 매체인 신문과 방송이 있겠고 최근에는 인터넷 매체가 있다.  이들 매체들도 역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그들 만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의 경우 논조라는 것이 있다. 주독자층을 상대로 그들의 구미에 맞도록 편집되는 것이다.  또한 방송의 경우도 시청시간에 따라서 전달하는 메시지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대체로 신문과 방송이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보편적이고 공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한다. 하지만 기사를 작성하는 사람들의 취향이나 이념에 따라 자신의 생각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특정 집단을 겨냥해서 악의적인 보도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반대로 어떤 단체에 대하여는 우호적인 기사를 자성 하여 홍보효과를 주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개인적인 취향으로 작성된 기사가 전국민을 상대로 발간되고 방송 되었을 때 그 파급효과는 엄청나게 크다.

 

지금도 일부 신문과 방송에서 그들의 기득권을 이용하여 전국민을 상대로 특정한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고 또 폄하 하기도 하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목격 할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신문과 방송은 막강한 권력기관이다. 그들의 입맛에 맞도록 기사를 편집하고 여론을 이끌어 가기도 한다.  이들이 만든 잘못된 기사 하나로 어떤 계층에서 피해를 입는 다면 폭력을 행사 하는 것과 다를 바 가 없는 것이다.   

 

인터넷이라는 대안 매체가 생기고 나서부터 신문이나 방송에서 주장 하는 일방적이고 단방향성 메시지는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는 다양한 주장과 요구 사항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신문과 방송이 이런 다양한 욕구를 충족 시켜주기에는 지면과 시간이 너무 부족 하다. 종종 터져 나오는 오보성 기사와 악의가 담겨진 기사 그리고 특정단체를 폄하한 기사를 보면서 하고 싶은 말은 신문과 방송이 이제 더 이상 국민을 상대로 장난 치지 않았으면 한다.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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