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지순례기

비오는날의 부처님오신날 삼각산 화계사

담마다사 이병욱 2007. 5. 24. 20:04

 

비오는날의 부처님오신날 삼각산 화계사

 

 


불기2551년 부처님오신날이다몇일전부터 매스콤에서는 부처님오신날 당일에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고 말해 왔다. 특히 전날 모TV 8 메인 뉴스에서는 아침부터 강한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하루종일 쏟아지고 거기에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뇌전도 예상되니 외출할 때 각별히 조심하라는 멘트까지 날리기도 하였다. 또 금요일을 쉬게 된다면 황금의 연휴가 되므로 해외로 여행가는 사람들도 많음도 알려 주었다. 부처님오신날을 석가탄신일로 바꾸어 말하는가 하면 이날이 단지 하루 쉬는 정도로 인식하는 그 방송국 특유의 보도태도라 여겨진다.

 

최근에 주가지수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연초에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기를 올 연말에야 달성가능한 지수를 최근 두달사이에 도달 했으니 주가는 귀신도 모른다는 말이 실감난다. 주가나 날씨나 모두 예측이다. 과거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분석하면 추세가 이러 하리라고 예측 하는 것이다. 단지 예측을 할뿐 그 결과에 대하여는 백퍼센트 확신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변수가 많고 주변의 영향을 받는 복잡한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비오는날의 부처님오신날이 됏다. 아침부터 전국에 걸쳐서 비가 오리라는 예상은 빗나가고 오후들어서 비가 오기 시작했고 그것도 지방에 따라 오후 늦게 비가 오는 지역이 생겼다. 이쯤되면 날씨도 주가맞추기 만큼 어려운 모양이다. 대부분의 행사가 오전과 점심전후에 이루어 지기 때문에 행사는 차질이 없었다. 다만 옥외에서 벌어지는 문화행사는 차질이 있을 것이다.

 

불교행사는 주로 밖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기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다. 연등축제라든가 봉축행사와 같이 큰 행사는 그 날의 날씨에 따라 행사의 성공여부가 좌우 되는 것이다. 될 수 있으면 맑고 쾌청한 좋은 날에 치러지기를 원하나 그것이 사람마음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어떤 해에는 좋은 날씨에 치러지기도 하지만 또 어떤 해에는 궂은 날씨에 치러지기도 한다. 한마디로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연현상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뿐이다. 여기에다 어떤 해석을 내려서 하늘이 도와서 하늘이 도와 주지 않아서 라고 말할 필요는 없겠다. 행사는 올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도 있고 또 내후년에도 있고 계속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07-05-24

진흙속의연꽃

 

 

17574

 

화계사 일주문.  삼각산화계사라고 쓰여 있다. 

 

 

 

 

 일주문 옆에 황우석박사 연구재개를 위한 서명운동

 

 

 

 

화계사  사적비. 화계사의 역사가 적혀 있다.

 

 

 

 

 화계사 국제선원.  숭산스님이 주석하셨던 화계사에는 외국인 스님들이 수행정진 하고 있다.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고봉스님 추모탑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줄을 지어 관불하고 있다. 관욕이라고 하기도 한다.

 

 

 

 

 대적광전 앞.  미처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밖에서 동참기도 하고 있다.

 

 

 

점심공양.  비빕밥에 미역냉국 

 

 

 

 

공양간 자원봉사자들 

 

 

 

외국인 스님 

 

 

 

 

 화재를 대비하여 소방차가 대기 하고 있다.  과거 이교도에 의한 방화가 몇차례 있었다.

 

 

 

 

 400년이상된 느티나무.  보호수로서 화계사의 역사를 지켜 보았을 것이다.

 

 

 

 

화계사정원에 핀 만개한 수국

 

 

 

 

 화계사 정원에서 본  노란 꽃잎의 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