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개인블로그 보다 못한 동아일보

담마다사 이병욱 2008. 4. 22. 10:00

 

개인블로그 보다 못한 동아일보

 

 

 

 

 

 

 

동아일보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동아일보를 보고 있다. 아니 본다기 보다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동안 자전거도 타고 그 옵션 때문에 또 보고 하여 여기 까지 왔지만 신문을 보고서 그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동아일보는 조선 중앙과 더불어 조중동이라라는 불리우는 대표적인 보수 신문중의 하나이다. 최근에는 조중보다 더 보수적이어서 현정부의 기관지라고도 불리운다. 그런 신문을 보면 속 뒤집히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반면에 이런 신문을 보고 스트레스해소를 하는 층도 분명 존재 할 것이다.

 

정권이 바뀌면서 논조가 이제는 북한약올리기로 바뀐 느낌이다. 전에는 노무현까기라는 좋은 소재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 대상이 사라진 자리를 북한조롱하기로 바뀐 것이다. 연일 논객과 사설을 이용하여 북한의 변화를 촉구 하고 있다. 그 것도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내면서 다그친다. 그리고 또 비꼬고 비아냥 대는 투다.

 

북한이 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동아일보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은 유일체제이다. 그리고 지구상에 단 하나 밖에 남지 않은 공산주의를 고수 하고 있다. 매스콤에서 보는 그들의 이질적인 모습은 매우 생소하고 의아스런운 모습을 보일 때가 많이 있다. 특히 부자 세습이라든가 신격화, 그리고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그런 그들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핵무기를 개발하고 세계최강미국을 상대로 맞장 뜨는 모습도 보여 주고 있다.

 

친미사대매국정권. 이번 동아일보의 한논설위원의 컬럼에 나와 있는 내용중의 하나이다. 그는 이말을 북한이 틈만 나면 주장 하고 있다고 한다. 달리 해석하면 이 말을 사용하면 북한이 하는 말에 동조 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은연중에 풍기고 있다. 사실 이런식의 표현은 한두번이 아니다. 단골로 싸먹는 방법이다. 현정부를 비방하면 모조리 친북좌파로 몰아 가겠다는 또 다른 표현인 것이다.

 

이 칼럼은 또 북한이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비핵개방3000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통령이 하는 말과 똑같다. 그런데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에게만 변하라고만 말한다면 과연 대화가 될까. 부부싸움할때 상대방에게 왜 변하지 않느냐고 말하는 것과 같은 똑같은 논리이다.

 

목표는 방송채널을 갖는 것

 

동아일보가 왜 이렇게 정부기관지 역할을 앞장서서 하고 있는지는 TV의 신문비평보도를 보고 파악 할 수 있었다. 그 보도프램을 보면 신문들이 최근에 매출액이 급감했다는 것이다. 가면 갈수록 매출액이 떨어져서 미래가 불확실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신문사가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sbs mbc 그리고 YTN과 같은 종합편성채널이나 보도전문채널을 확보 하는 것을 최고로 목표로 삼는 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과거 진보정부를 까대고 현정부를 지원하고 찬양하는 이유가 다 있었던 것이다.

 

신문사도 기업이다. 이익이 남아야 한다. 그래야 직원도 월급도 주고 회사도유지해 나갈 것이다. 따라서 이익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광고일 것이다. 광고주야말로 신문사로는 최대의 고객이다. 최대의 광고주는 단연 재벌이다. 그래서 재벌의 편에 서서 기사가 나올 수 밖에 없고 재벌에 비판적인 노조나 단체는 언제나 공격의 대상이다. 신문의 경제면을 보면 사장이야기나 신제품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한 것을 알 수 있다. 마치 회사의 사보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인준, 김순덕, 황호택, 이재호, 전진우, 최정호... 동아에서 보는 전문 칼럼니스트이다. 과거에는 노무현까기에서 이제는 북한약올리기와 대통령찬양하기가 이들의 단골 메뉴이다. 또 이름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사설을 통해서 똑같은 내용을 반복한다. 이들이 추구 하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신문법을 개정 하여 종합미디어로 발돋음 하는 것이다. 방송을 하나 가지고 싶은 것이다. 그 목표를 위하여 현정부에 아부하는 발언을 마다 하지 않는다.

 

북한이 하는 행태와 다를 바 없는 동아일보

 

하이에나가 있다. 주로 사자가 먹다 버린 썩은 고기를 먹지만 그 사자가 약하고 병에라도 걸렸다면 공격해서 먹어 치우는 매우 기분나뿐 동물이다. 흔히 조중동을 하이에나에 비유한다. 강자에게 한없이 비굴하고 약자에게 냉정함을 일컫는 말일 것이다. 그들이 컬럼을 통해서 또 컬럼을 통해서 주장 하는 내용을 보면 북한이 하는 행태와 다를바 없다. 억지주장과 사건을 왜곡 하는 것으로 보아 너무나 유사하다.

 

사람들은 자신의 위선과 가식을 남에게서 발견하면 상대방을 매우 싫어 하게 된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명망있는 사람이 성스캔들에 시달리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것을 보고 평소에 점잖은 사람이 이례적으로 매우 흥분하고 비판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비판 하는 사람의 내면에 나도 한번쯤 해 보았으면 하는 욕망의 투사가 이례적인 흥분과 비판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동아일보의 북한에 대한 혐오감과 거부감은 알고 보면 자신들의 억지주장과 현정부에 대한 찬양이 북한 체제와 하등의 다를 것이 없음을 말한다. 즉 자신의 내부에 감추어진 무의식의 투사인 것이다. 대통령이 비핵개방3000 역시 북한을 상대 하지 않겠다는 메세지로 볼 수 있다. 유일신교를 믿고 있는 대통령으로 보아서 유일신교 체제와 비슷한 북한체제가 마음에 들리가 없을 것이다.

 

 

 

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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