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주를 독송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우리나라 불교를 ‘통불교’라고 한다. 통불교의 사전적인 의미는 ‘한 종파에 국한하지 않고 불교전체에 통하는 교리’를 말한다. 그런 통불교적인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부분이 진언이나 다라니일 것이다.
우리나라 불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경전은 천수경이다. 천수경은 각종진언과 다라니를 포함하여 조사스님들의 훌륭한 글을 넣어서 참회 하고 발심하고 불보살께 귀의 하도록 도와 주는 대표적인 통불교 성격의 생활경전이다.
천수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다라니이다. ‘신묘장구대다라니’라 부르는 이 다라니를 독송 하는 열풍은 매우 거세다. 보통 매월 마지막째주 토요일에 108독 철야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독송회를 하고 있다.
이런 신묘장구대다라니와 더불어 불자들이 애송 하는 또 하나의 다라니가 능엄주이다. 신묘장구대다리니 보다 훨씬 더 긴 427구로 이루어져 있는 능엄주는 어떤 다라니일까. 능엄주를 알기 위해서 능엄경을 인터넷의 백과 사전에서 찾아 보았다.
능엄경
원명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이며, 줄여서 〈대불정수능엄경〉·〈수능엄경〉이라고도 한다. 10권으로 되어 있다.
제1권에서는 칠처징심(七處徵心)을 주제로 하여 마음을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가를 밝히고 있다.
제2권에서는 깨달음의 본성이 무엇인가를 밝히고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밝혔다.
제3권에서는 세간(世間)의 만법(萬法)이 모두 여래장묘진여성(如來藏妙眞如性)이라 하여 마음의 영원불멸성을 밝혔으며,
제4권에서는 여래장이 무엇인가를 밝히고 업(業)을 짓게 되는 근원과 수행의 마음가짐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5권에서는 수행할 때 풀어야 할 업의 근원을 밝히고,
제6권에서는 사바세계에서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가장 쉬운 방법이 관음수행문(觀音修行門)임을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은 〈법화경〉과 함께 우리나라 관음신앙의 유포에 크게 영향을 준 부분이다.
제7권에서는 해탈에 들어가는 주문인 능엄다라니를 설명하고,
제8권에서는 보살의 수행하는 단계로 57위(位)를 설한 뒤 7가지 중생의 생존양상을 설명하고 있다.
제9권에서는 말세에 중생이 수행하는 도중에 나타나는 50가지 마(魔)에 관해 밝혔으며,
제10권에서는 오음(五陰)의 근원을 설하고 경을 마친 뒤 이 경의 공덕에 관하여 부언하고 있다.
이 경에 대한 주석서로는 고려 때 보환(普幻)의 〈능엄경신과 楞嚴經新科〉 2권과 〈수능엄경환해산보기 首楞嚴經環解刪補記〉 2권, 조선시대 유일(有一)의 〈능엄경사기 楞嚴經私記〉 1권과 의첨(義沾)의 〈능엄경사기〉 1권 등이 있다.
현재까지 전해내려오는 것 중에서 가장 오래된 판본으로는 1235년 이승광(李勝光) 등이 간행한 것이 해인사에 목판으로 전하고 있다. 그외에도 송광사·용장사(龍藏寺)에 경판이 소장되어 있다. 한편 1492년 조선 세조(世祖)가 간경도감에서 언해본을 간행하기도 했다.
능엄경의 원명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이라는 꽤 긴이름인데 줄여서 ‘수능엄경’이라고 한다. 그리고 능엄주라 불리우는 능엄다라니는 제 7권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능엄주를 지송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다음의 ‘지식’에서 옮겨 온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든 부처님이 이 주문의 근본을 깨달아서 깨달음을 얻고 마(魔)를 항복받았다고 하며, 이 주문을 근거로 중생을 제도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주문을 외우는 중생은 모든 재앙을 물리칠 수 있고 영원히 좋은 곳에 태어나며, 모든 참회가 이루어질 뿐 아니라 마침내는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어서 부처를 이룰 수 있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 다라니를 8,000번 염송하면 무상정(無想定)에 들어가고, 모든 죄업이 소멸되며, 무량한 공덕을 성취한다고 하였다. 중국 선종에서도 이 주문은 널리 염송되어 당나라 때의 백장(百丈)은 ≪백장청규 百丈淸規≫에서 이 주문을 외울 것을 권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고려시대에 ≪백장청규≫와 ≪능엄경≫이 전래되어 널리 유통됨에 따라, 교종과 선종이 모두 이 주문을 외우게 되었다. 특히, 이 주문이 깨달음의 경지인 무생법인을 얻게 하는 것이라 하여, 조선시대의 선승(禪僧)들은 저녁에 꼭 1편씩 염송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았고, 오늘날에도 선원(禪院)의 수도승 중에는 매일 1편씩 독송하는 이가 많습니다.
1) 楞严咒第一会(万佛城完整版)
2) 楞严咒第二会(万佛城完整版)
3) 楞严咒第三会(万佛城完整版)
4) 楞严咒第四会(万佛城完整版)
5) 楞严咒第五会(万佛城完整版)
음성. 楞严咒 (木鱼 僧众共修 20分钟)
능엄주 가사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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