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신앙과 나무아미타불, 정토음악 해탈도(解脫道)를 들으며
2004년 NHK 대하 드라마 신선조를 보다가 발견한 사항이다. 신선조의 두번째 본거지가 사찰이었는데 그 사찰의 이름은 ‘니시혼간지(西本願寺)’이었다. 드라마의 자막에 따르면 니시혼간지는 1,000만명의 신도를 갖고 있는 일본정토종의 유서 깊은 사찰이라는 것이다. 이 자막에 놀란 것은 한 종파의 신도가 1000만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불교의 통계상 신자수와 맞먹는 일본의 불교인구는 과연 얼마나 될까.
니시혼간지(西本願寺)
출처 http://www.geocities.jp/chikatez.../Ni.html
불자가 일억인 나라
일본은 인구는 1억 2천 600만명이라고 한다. 이중 불교를 믿는 사람이 9천500만명이라고 하는데 전인구의 75%이상이 불교신자라고 볼 수 있다. 거의 1억에 달하는 불교신자 중에 정토종의 신자만 1000만에 달하는 일본불교는 불교대국임에 틀림없다.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종파는 7개 계통에 180파에 이르고 있는데 주로 천태계, 진언계, 정토계, 선종계, 일련종계 등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국에 걸쳐 퍼져 있는 사찰은 10만개에 달하고 불교의 사회적 영향력도 크다고 한다. 따라서 승려들의 사회적 지위도 높아서 어느 곳에서나 존경을 받는다고 한다.
일본 불교에서 1000만의 신도를 자랑하는 정토종은 일본에서 최대종파라고 한다. 그런 정토종은 어떤 교파일까.
정토종은 어떤 불교이길래
백과사전에 나온 자료를 보면 정토종은 ‘아미타불을 신봉하는 불교의 한 종파’로 나와 있다. 정토종을 영어로 ‘퓨어 랜드 부디즘(Pure Land Buddhism)’이라 한다.
석가모니부처님이 아닌 아미타부처님을 신봉하는 정토종은 우리나라에서 종파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정토종은 독립된 종파로 존속해 왔고 일본 역시 마찬가지라고 한다.
임종시에 ‘아미타불’ 명호만 해도 극락에 태어 난다는 정토사상은 매력적인 신앙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법을 중심으로 하는 불교의 근본 가르침과 달리 신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정토신앙은 불교의 중심이라 볼 수 없다. 그래서일까 일본에서 정토종은 오로지 아미타불에 대한 믿음만을 주장하고 아미타불 외에는 숭배하지 않고 다른 불교의 전통과 달리 출가수행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또 머리는 짧기는 하지만 기를 수 있고, 복장도 다른 종파와 다르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정토사상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불교tv에서 본 장면 중의 하나는 큰스님들이 법문 하기 전의 의식에서 볼 수 있다. 재가신자들이 좀처럼 알아 듣기 힘든 게송을 특유한 운률로 낭송하고 말미에 반드시 “나무아미타불~”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또 신심있는 불자라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하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다. 법으로서 불교라기 보다 신앙으로서 불교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정토음악 해탈도를 듣고
신앙으로서의 불교는 우리나라 보다 일본이나 중국에서 더 심화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일까 불교음악도 정토음악 계열이 차지 하는 비중이 무척 높은 것 같다. 그런 음악중에 ‘해탈도(解脱道)’라는 노래를 발견 하였다. 노래가사 중간에 나무아미타불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정토음악계열이라 볼 수 있다.
불교는 어디까지 법 중심이어야 한다. 법을 중심으로 하되 신앙적인 요소가 가미 되어야 가장 이상적이라 볼 수 있다. 불교의 경전을 현대음악으로 만드는 작업이 신앙적인 요소를 가미 하는 것이 될 것이다. 법구경과 같이 아름다운 게송을 현대음악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 해 본다. 음악이야 말로 포교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그럴 날이 오기를 바란다.
解脱道(Buddhism music)
음성 http://bbs.dymf.cn/mp3/zxj/jtd.mp3
해탈도(解脱道)가사
茫茫的沧海间 何处是尽头?
苦难的人生 似永无止尽何时才能得解脱?
自性佛净土 存在你我心中.依靠弥陀愿力的引入
即得契入其中心、佛、众生 本无丝毫分隔。
只因执迷分别 觉悟只需念弥陀,南无阿弥陀佛
念念启发自性,南无阿弥陀佛 唤醒自性弥陀,
南无阿弥陀佛 念念启发自性,南无阿弥陀佛
依靠自性弥陀。南无阿弥陀佛 念念启发自性,
南无阿弥陀佛 念佛当下即佛,南无阿弥陀佛(返回)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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