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없는 행복, 벚꽃이 핀 봄날을 배경으로 Imee Ooi의 불정존승다라니 음악
행복도 불행도 내 작품이다. 참으로 멋진 말이다. 남이 만들어 준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것이라는 말이다.
‘아 그렇구나!’ 하고
불교에서 말하는 행복은 물질적 행복이 아니다. 한 순간의 마음이 자신의 행복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그 대상은 항상 육문과 육경이 부딪치는 12처이다. 즉, 여섯감각기관이 여섯감각 대상에 부딪쳐서 인식되었을 때 그 느낌을 어떻게 처리 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 된다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12처가 부딪쳐 일어나는 느낌이 갈애로 발전 하여 집착을 하게 되는냐의 문제이다. 따라서 모든 괴로움은 ‘집착’에서 나온 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한 순간의 느낌’을 위하여 평생을 건다고 한다. 그리고 그 느낌이 영원한 것처럼 착각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느낌을 알아 차려야 하는데 방법은 항상 ‘현재’로 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위빠사나’ 수행이라고들 말한다.
알아차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 한 마디로 있는 그대로 지켜 보아야 한다고 한다. 없애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느낌을 없애려 하거나, 억제 하는 방법으로는 문제만 더 키울 뿐이지 결코 해결 될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대상을 ‘아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여서 알아차리면 그만 이라는 것이다.
얼굴이 ‘평온’ 한 사람들
얼굴이 ‘평온’ 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왜 얼굴이 평온할까. 더구나 하루 한끼로 연명하는 수행자들의 얼굴이 평온한 이유는 무엇일까. 초기경에서 천인들의 질문에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다고 한다.
과거를 되새기지 말고 미래를 바라지 마라.
과거는 사라졌고 미래는 닥치지 않았다.
현재에 [일어 나는] 현상[法]을
[매순간] 바로 거기서 통찰하라.
(맛지마 니까야, M143)
“그들은 지나간 일을 한탄하지 않는다.
그들은 아직 오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현재에 있는 것을 자신들의 삶으로 지탱해 나간다.
그러므로 그들의 얼굴색이 평온하게 보인다.” (해설)
이 말뜻은 현재에 있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대상으로 주시하고 지켜 보면 ‘근심’ ‘걱정’ ‘한탄’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만일 마음이 과거로 달려 가면 아쉬움과 후회, 회한만 남을 것이다. 또 오지 않는 미래에 대한 기대치로 가득 차 있다면 욕망에 불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기대했던 것 만큼 좌절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마음이 항상 ‘현재에’ 머물러 있으면 근심 걱정 할 일이 없게 된 다는 것이다.
행복에도 조건이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그래서 불행한 곳, 처참한 곳, 파멸처에 떨어지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 따라서 금생의 행복 뿐만 아니라 내생의 행복을 위해서 수행 해야 한다고 한다.
현생의 행복과 내생의 행복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불교방송에서 불교강좌 시간에 '12연기와 위빠사나'를 강의 하고 있는 묘원법사의 녹취록을 참고 하여 보았다.
행복의 조건
|
현생의 행복의 조건 |
내생의 행복의 조건 |
1 |
노력하는 것입니다 |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
2 |
신중하고 방심하지 않고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
계율을 지켜야 합니다. |
3 |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입니다. |
관용을 가져야 합니다. |
4 |
올바른 생계 수단을 갖는 것입니다. |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
목표 |
금생의 행복 |
지고의 행복(열반) |
행복에도 조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조건에 물질적인 것은 없다. 그리고 현생의 행복을 위한 조건과 내생의 행복을 위한 조건이 다름을 알 수 있다.
행복은 누가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가 가로 막는 것도 아니다.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고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이다.
숫따니빠따의 ‘더 없는 행복’
그런 행복에 대하여 부처님은 숫따니빠따에서 ‘더 없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말씀 하셨다.
‘더 없는 행복’은 테라와다 불교의 빠알리 성전의 쿳다까 니까야(Khuddaka Nikaya)의 두 곳에 들어 있다. 쿳다까빠타(Khp5)와 숫따니빠따(Sutta Nipāta , Sn 2.4)이다. 이 게송은 근래에 보통 마하망갈라숫따(Mahāmangala Sutta)라 불리 우고, 옛날부터 호신주(빠릿따, paritta)로 사용 되어 왔다.
더 없는 행복은 행복경, 축복경 등으로 번역 되기도 한다. 묘원법사의 녹취록과
더 없는 행복(Mangala Sutta)
게송 |
묘원법사 녹취록 |
석지현스님 |
비 고 |
258
|
많은 천인과 인간들은 행복을 바라면서 최상의 축복을 소망해왔습니다. 최상의 행복을 말씀해주십시오 |
저 수많은 신들과 인간들은 축복을 원하며 또 행복을 갈망하고 있다. 고다마여,최상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
세간 에서 최상의 행복 |
259 (1) |
어리석은 사람들을 가까이 하지 말고 어진 이와 가깝게 지내며 존경할 만한 사람을 존경하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
스승: 어리석은 자들을 가까이하지 않고 현명한 사람들과 친교를 맺는 것, 그리고 존경 받을 만한 사람들을 존경하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 |
카워드; 어리석은 자를 가까이 하지 않음 | |||
260 (2)
|
자기 분수에 알맞은 곳에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고, 올바르게 생활 하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
알맞은 장소에 살며 좋은 일을 앞질러 하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을 갈고 닦기에 온 힘을 쏟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 |
카워드; 분수에 맞는 생활 | |||
261 (3) |
지식과 기술과 훈련을 쌓고 절제하며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
학문이 깊으며 기술을 익히는 것, 몸을 잘 다스리고 말을 훌륭하게 하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 |
카워드; 수양 | |||
262 (4) |
부모를 섬기고 처자를 사랑하고 보호하고 안정된 직업이 있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
부모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들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 |
카워드; 효도 | |||
263 (5) |
보시와 이치에 맞는 행위와 친족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과 비난을 받지 않는 행위를 하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
형편 따라 남을 도우며 올바르게 사는 것, 친지들을 아끼고 보호하며 남에게 비난을 살 만한 행동을 않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 |
카워드; 너그러움(관용) | |||
264 (6) |
악을 싫어해 멀리하고 술을 절제하고 덕행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
좌악과는 영원히 결별하며 술을 절제하고 덕을 쌓기에 소홀히 하지 않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 |
카워드; 술을 마시지 않음 | |||
265 (7) |
항상 겸손하고 온순하며, 매사에 만족감과 감사할 줄 알고. 적절할 때 설법을 듣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
존경과 겸손, 만족과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 그리고 알맞은 때에 진리의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 |
카워드; 존경, 겸손, 만족, 감사 | |||
266 (8) |
인내하는 것, 온순한 것, 수행자를 만나는 것, 적절할 때 법에 대해 담론하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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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력을 기르고 말을 부드럽고 온화하게 하는 것, 수행자들을 두루 만나며 알맞은 때에 진리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 |
카워드; 인내, 비평에 관대함 | |||
267 (9) |
수행을 하고 청정하게 살며 사성제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실천 수행을 하여 깨달음을 얻음이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
고행과 순결, 그리고 지리에 대한 통찰력과 체험,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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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간 에서의 최상의 행복 |
카워드; 사성제의 추구, 닙바나의 성취 | |||
268 (10) |
세상일에 부딪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걱정과 티가 없이 안온한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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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에 뒤섞일 때조차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슬픔과 더러움으로부터 벗어나서 안정돼 있는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거니. | |
카워드; 세상일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음 | |||
269 (11) |
이러한 방법으로 길을 따르면 어디서든지 실패하지 않고 모든 일에서 번영을 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들에게 이것이야 말로 더 없는 행복이다 |
이렇게 꿋꿋이 걸어가는 사람은 그 어떤 경우에도 패배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이 모든 곳에서 편안을 얻게 되나니 그 속에, 그 편안 속에 행복이 있음이여. |
숫따니빠따 게송 258~269
표에서 게송259(1)~266(8)까지는 세간에서의 지고의 행복을 말하고, 게송 267(9)~269(11)는 출세간에서의 지고의 행복을 말한다. 지고의 행복을 빠알리어로 ‘빠라마수까(parama-sukha)’라고도 말한다.
이 중 262게송(4)의 내용이“부모를 섬기고 처자를 사랑하고 보호하고 안정된 직업이 있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인데 누구나 바라는 소박한 행복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부처님은 최상의 행복이라고 말씀 하였다. 그 것은 세간에서 최고의 행복을 말한 다고 볼 수 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날에
봄날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배경으로 동영상을 만들었다. 가족과 함께 따스한 봄날을 즐기는 모습이 세간에서 최상의 행복중의 하나가 아닐까.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날에, Imee Ooi(黃慧音)의 불정존승다라니
음성
ZSZ03.mp3 (28분 3초)
Imee Ooi(黃慧音)
불정존승다라니경(佛頂尊勝陀羅尼經)
Usnisa Vijaya Dharani Sutra
우스니사 비쟈야 다라니 수트라
Namo Bhagavate Trailokya Prativisistaya Buddhaya
나모 바가와떼 트라일로캬 프라띠비시스타야 붓다야
Bhagavate. Tadyatha, Om, Visuddhaya-Visuddhaya
바가와떼 따디야타 옴 비슛다야 비슛다야
Asama-Sama Samantavabhasa-Spharana Gati Gahana Svabhava Visuddhe,
아사마-사마 사만따바하사-스파라나 가띠 가하나 스와하바 비슛데
Abhinsincatu Mam. Sugata Vara Vacana
아빈신챠투 맘 수가따 바라 바챠나
Amrta Abhisekai Maha Mantra-Padai.
아메르따 아빈세카이 마하 만트라-파다이
Ahara-Ahara Ayuh Sam-Dharani.
아하라-아하라 아유 삼-다라니
Sodhaya-Sodhaya Gagana Visuddhe.
소다야-소다야 가가나 비슛데
Usnisa Vijaya Visuddhe. Sahasra-Rasmi, Samcodite,
우스니사 비쟈야 비슛데 사하슈라라스미 삼쵸디떼
Sarva Tathagata Avalokani, Sat-Paramita, Paripurani,
사르와 따타가따 아발로카니 사뜨-파라미타 파리푸라니
Sarva Tathagata Mati Dasa-Bhumi, Prati-Sthite,
사르와 따타가따 마띠 다샤-부미 프라띠-스디떼
Sarva Tathagata Hrdaya Adhisthanadhisthita Maha-Mudre.
사르와 따타가따 햐르다야 아디스타나디스티따 마하-무드레
Vajra Kaya Sam-Hatana Visuddhe.
바즈라 카야 삼-하타나 비슛데
Sarvavarana Apaya Durgati, Pari-Visuddhe, Prati-Nivartaya Ayuh Suddhe.
사르와바라나 아파야 듀르가띠 파리-비슛데 프라띠-니와르따야 아유 슛데
Samaya Adhisthite. Mani-Mani Maha Mani.
사마야 아디스티떼 마니-마니 마하 마니
Tathata Bhutakoti Parisuddhe. Visphuta Buddhi Suddhe.
따타따 부따코띠 파리슛데 비스풋따 부디 슛데
Jaya-Jaya, Vijaya-Vijaya, Smara-Smara. Sarva Buddha Adhisthita Suddhe.
자야-자야 비자야-비자야 스마라-스마라 사르바 붓다 아디스티따 슛데
Vajri Vajragarbhe, Vajram Bhavatu Mama Sariram.
바즈리 바즈라가르베 바즈람 바바뚜 마마 샤리람
Sarva Sattvanam Ca Kaya Pari Visuddhe.
사르와 사트바남 챠 카야 파리 비슛데
Sarva Gati Parisuddhe.
사르와 가띠 파리슛데
Sarva Tathagata Sinca Me Samasvas Ayantu.
사르와 따타가따 신챠 메 사마스와스 아얀투
Sarva Tathagata Samasvasa Adhisthite,
사르와 따타가따 사마스와사 아디스티떼
Buddhya-Buddhya, Vibuddhya-Vibuddhya,
붓디야-붓디야 비붓디야-비붓디야
Bodhaya-Bodhaya, Vibodhaya-Vibodhaya. Samanta Parisuddhe.
보다야-보다야 비보다야-비보다야 사만따 파리슛데
Sarva Tathagata Hrdaya Adhisthanadhisthita Maha-Mudre Svaha.
사르와 따타가따 햐르다야 아디스타나디스티따 마하-무드레 스와하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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