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불교도들의 웨삭데이
말레이시아는 일반적으로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에도 불교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본 웨삭(Vesak, 부처님오신날)행사는 불교가 이미 이들의 일상에 깊숙히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 해 준 것이다. 그렇다면 말레이시아에서 불교는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 하고 있을까. 위키피디아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말레이시아의 인구대비 종교비율
인구 |
이슬람 |
불교 |
기독교 |
힌두교 |
2,749만 |
60.3% |
19.2% |
6.3% |
3% |
불교는 19.2%로서 60.3%인 이슬람에 이어 두번째로 비율이 높은 종교임을 알 수 있다. 반면에 기독교는 6.3%를 차지 하고 있고, 힌두교는 3%로 소수이다. 만일 이슬람에 이어 기독교가 제2의 종교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내전과 종교분쟁으로 치달았을 지 모른다. 다행이랄까 불교가 제2종교이어서 인지 아직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종교분쟁으로 인한 뉴스는 들어 보지 못하였다.
말레이시아의 불교는 어떤 것일까. 영문판 위키피디아에서 ‘Buddhism in Malaysia’로 검색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BC200년에 불교가
말레이와 말레이 군도에 불교가 소개 된 때가 BC200년 경이라 하고, 중국기록에 따르면 말레이반도에 약 30여개에 달하는 인도에서 세운 나라의 흥망이 있었다고 한다.
말레이 불교는 인도상인들과 승려들이 마리타임(maritime)루트라 불리우는 지역을 여행 하였고, 인도의 종교와 문화와 통치술를 가져 왔다는 것이다.
수세기에 걸쳐서 이 지역의 사람들, 특히 왕족들은 힌두교와 대승불교를 포함하여 인도와 고유의 신앙이 합쳐진 형태로 정치적, 문화적 패턴을 형성 하여 왔다. 그러나 11세기 초에 말레이의 케다(Kedah)왕조가 타밀의 촐라왕의 침략을 강력히 비난 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케다왕조의 말레이의 최초의 왕( Phra ong Mahawangsa)은 인도의 종교를 버리고 그 대신에 이슬람으로 개종 한 것이다. 이 때가 1400년대이다. 말레카 술탄네이트(Sulatanate)의 황금시대에 대다수의 말레이인들은 이슬람으로 개종 하였다.
오늘날 말레이에 사는 사람들은 이슬람을 의무적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이슬람을 깍아 내리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의 불교도들은
말레이시아의 헌법에 따르면 다수를 점하는 말레이인들은 법적으로 무슬림으로 되게 되어 있다. 그들은 인구의 60%를 점하고 있고, 그 외 남아 있는 대다수는 중국인들인데 이들은 불교, 기독교를 믿고 있고, 소수이지만 인도인들은 힌두교를 믿고 있다.
이외의 소수의 이민자들과 토착민들도 그들 나름의 종교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싱할라, 타이, 유라시안들이다.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기독교를 신봉 하고 있지만 싱할라인들과 타이인들은 불교이다.
말레이시아의 불교도들은 거의 ‘도시에 거주’ 하며 주로 ‘비즈니스’나 다양한 ‘전문직’에 종사 하고 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에 있어서 종교의 자유에 대한 관용적인 풍토는 불교가 미래에 더 확산될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본다. 그런 배경으로서 불교는 타 종교에 대하여 개종을 하기 의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지 않은 관용의 종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2007 말레이시아 웨삭데이(부처님오신날)
페낭의 웨삭데이(부처님오신날)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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