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하고 나른한 봄날에, 관악산 불성사의 풍경소리
화창하고 나른한 봄날이다. 이런 날 봄나들이 간다고 멀리 떠나기도 하지만 돌아 올 때 교통체증에 따라 좋았던 기분은 모두 반납하게 된다. 매일 반복 되는 도시생활에서 봄을 찾아서 떠 났다. 바로 인근에 있는 관악산 불성사가 목표이다. 그 과정에서 생명의 향연을 느낀다.
무덤위에 핀 보라색의 꽃
유채화
복숭아꽃(도화)
관악산 산림욕장 입구이다. 작년 여름 큰비가 내렸을 때 제방이 무너져 한 동안 방치 되왔던 커다란 연못은 이제 물이 채워져 생태계가 복원 되고 있다.
재방에 물이 채워지고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는 연못
요염한 자태의 금낭화
잦나무숲길
전망대라 불리우는 곳에 오르니 안양권(안양, 군포, 의왕)이 한눈에 보인다. 관악산을 바라 보니 늦깍이 아카시만 빼고 모두 푸른 옷으로 갈아 입었다. 관악산 남사면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산은 국기봉이다. 그 국기봉에는 항상 태극기가 휘날린다.
관악산 국기봉아래에서 바라본 안양권
신록이 시작 되고 있는 관악산. 가운데가 국기봉이다.
관악산 국기봉
관악산 깊은 곳에 불성사가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전과 삼성각이 있는 자그마한 절이다. 불성사는 아직도 매화가 만발하고 진달래가 피어 있다.
국기봉 부근에서 바라본 관악산 주봉.
멀리 송신탑이 보인다.
산아래 남사면에 불성사가 있다.
불성사로 내려 가는 계단
불성사 전경
아직도 매화가 벚꽃과 매화가 한창이다.
부드러운 봄바람이 산중에 불어 온다. 그 때마다 풍경이 춤추면서 소리를 낸다.
불성사의 풍경
풍경소리
한가롭고 나른한 봄날 어느 등산객은 산에서 잠을 자고 있다.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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