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의 거울

‘다섯가지 장애(五蓋)’의 일어나는 원인과 버림에 대하여

담마다사 이병욱 2011. 7. 4. 10:18

 

 

 

다섯가지 장애(五蓋)’의 일어나는 원인과 버림에 대하여

 

 

 

경전이나 주석서를 읽다 보면 장애라는 말을 많이 접한다. 주로 정신적 장애를 말하는데 이를 다섯가지 장애또는 오장애라고도 한다. 그런 다섯가지 장애는 어떤 것일까.

 

일아스님의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경전을 보면 다섯가지 장애에 대하여 매우 상세하게 풀이하여 놓은 경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다섯가지 장애는 감각적 욕망(kāmāchanda), 악의(vyāpāda), 게으름과 무기력(thīna-middha, 해태와 혼침), 흥분과 혼란(uddhacca-kukucca, 들뜸과 후회), 의심(vicikicchā, 회의적 의심)을 말한다.

 

감각적 욕망이 일어나는 원인

 

앙굿따라니까야에 실려 있는 다섯가지 장애중 감각적 욕망에 관한 장애를 보면 다음과 같다.

 

 

감각적 욕망을 일으키고,

감각적 욕망이 더욱 증가하고,

감각적 욕망이 강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나는 이 원인보다 더 강력한 원인을 찾지 못한다.

그것은 아름다운 대상때문이다.

아름다운 대상에 부적절한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에게

감각적 욕망이 일어나고, 증가하고, 더욱 강해진다.

(앙굿따라 니까야 1 2, 일아스님의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경전에서)

 

 

 

 

 

 

 

 

 

감각적 욕망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하여 아름다운 대상때문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그 아름다운 대상에 부적절한 주의를 기울이었을 때 감각적 욕망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버릴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런 감각적 욕망은 어떻게 해야 버릴 수 있을까. 이에 대하여 부처님은 해결방법에 대하여 역시 경에서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그러면 욕망을 일으키지 않고,

이미 일어난 욕망을 버리는 원인은 무엇일까?

나는 이 원인보다 도 강력한 원인을 알지 못한다.

그것은 추하고 더러운 대상에 대한 관찰이다.

이런 추하고 더러운 대상에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에게 욕망이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 욕망은 사라진다.

(앙굿따라 니까야 1 2, 일아스님의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경전에서)

 

 

부처님은 감각적 욕망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하여 추하고 더러운 대상에 대하여 관찰하는 것이라 하였다. 그렇다면 추하고 더러운 대상이란 무엇일까.

 

일아스님은 주석에서 가죽은 아름다워도 눈에 보이지 않는 몸안의 여러 더러움들, 늙고 썩어 사라지는 무상한 여러 현상등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는 부정상(不淨想)’을 말한다. 경전이나 주석서에서 언급된 32가지 기관이나 장기등으로 분해하여 볼 것을 말한다.

 

32가지 더러운 것들

 

예를 들어 어떤 여인을 보았을 때 감각적 욕망이 발생하였다면, 여인의 몸이 단지 32가지로 이루어진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즉 우리의 몸을 발바닥에서 부터 머리끝까지 더러운 것(不淨)으로 가득차 있음을 반조하는 것이다.

 

이런 명상법은 마하사띠빳따나경(mahasatipatthana sutta, 대념처경)’에서도 표현되어 있는데 31가지 요소의 알아차림으로 설명된다. 청정도론에서는 뇌를 골수 안에 포함하여 모두 32가지를 알아차릴 것을 강조하고 있다. 32가지는 다음과 같다.

 

 

머리털, 몸털, 손톱, 이빨, 살갗(5)

, 힘줄, , 골수, 콩팥(5)

염통, , 근막, 지라, 허파(5)

큰창자, 작은창자, 위 속의 음식, , (5)

담즙, 가래, 고름, , , 굳기름(6)

눈물, 피부의 기름기, , 콧물, 관절활액, 오줌(6)

 

 

이들 32가지 혐오스런 대상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하는데, 그 방법은 “ 이 몸에 똥이 있다. 이 몸에 똥이 있다...”등으로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렇게 백번 천번 독송하면 마음이 이곳 저곳으로 달려가지 않아 32가지 부분들이 분명해진다는 것이다.

 

전체상(全體相)과 부분상(部分相)

 

또 한 가지 방법은 10가지 부정상에 관한 것이다. 이는 여성을 바라 볼 때 여자다” “예쁘다” “섹시하다와 같은 개념이 개입된 전체상(全體相)’과 얼굴, , . 가슴등 세세한 형상을 개념화한 부분상(部分相)’을 취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는 10가지 부정상을 닦아야 감각적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한다. 10가지는 무엇일까.

 

10가지 부정상은 시체에 대한 것을 말한다. 시체는 24시간이 경과하면 썩어 문드리지고, 36시간이 지나면 구더기가 생긴다고 하는데, 아무리 아름다운 존재라도 죽은 시체는 부풀고(1), 검푸르고(2), 문드러지고(3), 끊어지고(4), 뜯어 먹히고(5), 흩어져 있고(6), 난도질 당하여 뿔뿔히 흩어져 있고(7), 피가 흐르고(8), 벌레가 바글거리고(9), 해골이 된 것(10)을 말한다. 이처럼 혐오의 대상이 되는 시체를 명상주제로 삼는 것을 부정상이라고 한다.

 

다섯가지 장애의 일어나는 원인과 버림

 

감각적 욕망을 포함하여 다섯가지 장애의 원인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하여 경에서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여 놓았다. 이와 같은 장애(nīvaraa)에 대하여 아비담마에서는 매우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고, 청정도론에서는 설명되어 있지 않았는데, 경에 설명된 내용에 따라 표로 만들면 다음과 같다.

 

 

다섯가지 장애의 일어나는 원인과 버림

다섯가지 장애

일어나는 원인

버리는 원인

비 고

감각적 욕망(kāmāchanda)

아름다운 대상

추하고 더러운 대상에 대한 관찰

1)32가지 몸의 기관에 대한 부정상

2)10가지 시체에 대한 부정상

악의(vyāpāda)

불쾌한 대상

자애에 의한 마음의 해탈(慈心解脫)

1)다섯가지 제한없이 가득채운 자애

2)일곱가지 한정적으로 가득채운 자애

3)열가지 모든방향으로 가득채운 자애

 

게으름과 무기력(thīna-middha, 해태와 혼침)

권태로움, 졸음, 하품, 식곤증, 정신적인 나태함

노력, 끈기, 분투노력함의 요소

정진으로 대처함

흥분과 혼란(uddhacca-kukucca, 들뜸과 후회)

안주하지 못하는 마음

고요한 마음

정진으로 대처함

의심(vicikicchā, 회의적 의심)

부적절한 주의 집중

적절한 주의를 기울임

 

 

 

원한 맺힌 자를 만났을 때

 

이와 같은 마음의 장애가 일어나는 요인은 표와 같다. , 아름다운 대상을 만났을 때 이를 취하려는 감각적 욕망(탐심)이 일어나고, 반대로 불쾌한 대상을 만나면 이를 물리치려는 적의(진심, 성냄)가 일어난다.

 

감각적 욕망의 억제는 위에서 언급한 부정상을 닦으면 되는데, 적의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자애수행을 할 것을 강조 하고 있다. 그런 면으로 보았을 때 성냄과 자애는 상극이라 볼 수 있다. 이를 달리 말하면 성냄을 제거 하였을 때 그 자리에 자애가 들어 앉는 것이라 볼 수 있고, 반대로 자애가 없는 경우 성냄만 남아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원한 맺힌 자를 만났을 때 일단 적개심부터 날 것이다. 그런 적개심은 오로지 자애수행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자심해탈(慈心解脫)’인데, 방법은 제한 없이 한정적으로 모든방향으로 가득채운 자애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청정도론에서 다음의 표와 같이 수행을 할 것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慈心解脫)

 

 

 

다섯가지 제한없이 가득채운 자애

모든 중생들이

원한이 없기를!

악의가 없기를!

근심이 없기를!

행복하게 살기를!

모든 생명들이

모든 존재들이

모든 인간들이

몸을 가진 모든 자들이

일곱가지 한정적으로 가득채운 자애

모든 여자들이

원한이 없기를!

고통이 없기를!

근심이 없기를!

행복하게 살기를!

모든 남자들이

모든 성자들이

모든 범부들이

모든 신들이

모든 인간들이

악도에 떨어진 모든 자들이

열가지 모든방향으로 가득채운 자애

동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원한이 없기를!

고통이 없기를!

근심이 없기를!

행복하게 살기를!

서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북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남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동남방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서북방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동북방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서남방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아래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위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권태를 느낄 때, 마음이 들뜰 때

 

이처럼 대상에 따라 잡아당기거나 밀치려는 특성이 있는가 하면, 마음이 늘어지거나 들뜨는 경우도 있다. 식후에 식곤증을 느끼면 몸과 마음이 나르해지고, 졸리고, 모든 것이 귀찮아지고, 권태로움을 느끼게 되어 정신적으로 해이해지거나 나태해진다.

 

반대로 마음이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갑자기 옛일이 생각이 나서 후회하고 회환에 잠긴다든가 마음이 들떠서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처럼 마음이 느슨해지거나 팽팽해졌을 때 경전과 주석서에서는 정진으로 대처할 것을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정진이란 악한 생각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분투노력하고, 악한 생각을 버리도록 최선을 다하여 분투노력하며, 선한 생각을 일으키도록 최선을 다하여 분투노력하며, 선한 생각을 더욱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분투노력하는 것이다(상윳따니까야: 45 막가상윳따 8).”라고 정의 할 수 있다.

 

오장애와 육장애

 

이상 다섯가지 장애는 아비담마에 따르면 천상에 나거나 열반으로 가는데 있어서 방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장애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장애는 빠알리어로 니와라나((nīvaraa)’라 하는데, 이는 덮어버림이라는 뜻이라 한다. 그래서 중국에서 덮을 ()’로 한역하여 오개(五蓋)라 한다. 영어로는 hindrance(방해)라 한다.

 

경에서 말하는 장애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유익한 법(선법)을 일어나지 못하게 막고, 이미 일어난 유익한 법을 지속하지 못하게 막는 정신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그런 장애는 경에서 다섯가지로 언급되어 있지만 아비담마에서는 하나가 더 추가 되어서 여섯가지로 설명된다. 그 하나는 무엇일까. 바로 무명(avijjā)’이다. 그래서 아비담마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여섯가지 장애가 있으니 (1) 애욕 (2)악의 (3)해태와 혼침 (4)들뜸과 후회 (5)의심 (7)무명이다.

(아비담마 길라잡이, 7장 범주의 길라잡이)

 

 

여기서 애욕감각적 욕망(탐욕)’과 같은 말이다. 그렇다면 오장애육장애의 차이는 무엇일까. 마하시 사야도의 법문집에 대한 주석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

 

 

처음 다섯은 선정(禪定, jhāna)을 증득하지 못하게 하는 주 장애요소이고 무명(無明, avijā)은 지혜(, paññā)가 일어나는 것을 방애하는 장애이다.

(마하시 사야도 법문집의 주석서, 김한상역)

 

 

 

여섯가지 장애 중에 처음 다섯가지 장애는 선정을 증득하는데 있어서 방해요소이고, 마지막 여섯번째인 무명은 통찰지가 일어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라는 것이다. 참고로 무명은 아라한이 되어야만 없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선정과 다섯가지 장애와의 관계

 

다섯가지 장애는 선정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다섯가지 장애는 선정으로 극복 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그래서 다섯가지 장애를 버리는데 있어서 사마타 수행기법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감각적 욕망은 부정관수행을 통하여, 적의는 자애수행을 통하여 극복할 수 있다. 그런데 부정관수행이나 자애수행은 모두 40가지 사마타명상주제에 속해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섯가지 장애는 사마타수행으로 극복할 수 있는데, 사마타 수행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마하시 사야도의 법문집에 대한 주석서를 보면 다음과 같이 표현 되어 있다.

 

 

사마타 수행의 핵심은 표상(nimitta)이라는 개념인데 대상에 집중을 해서 그 대상에서 익힌 표상을 일으키고, 이것이 더욱 발전되어 닮은 표상(paibhāga-nimitta)이 될 때 이 닮은 표상을 대상으로 하여 다섯 가지 장애(五蓋, pañca-nīvaraa)가 극복되고 마음이 집중되는 것을 근본집중(appanā-samādhi)이라고 한다. 이것이 사마타 수행의 핵심이다.

(마하시 사야도 법문집의 주석서, 김한상역)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사마타수행의 주요목적중의 하나가 다섯가지 장애의 극복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잠시 억누르고 있을 뿐이다. 집중이 끝나고 다시 현실로 돌아 왔을 때 다섯가지 장애는 다시 발현될 것이기 때문이다.

 

번뇌를 말려 버리기 위해서는

 

사마타수행은 오온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없기 때문에 탐욕(감각적 욕망), 성냄(적의), 어리석음(무명)과 같은 근본번뇌를 꿰뚫을 수 없다고 한다. 사마타란, 마음과 대상이 온전히 하나가 된 그런 밝고 맑고 고요함에 억눌려서 이런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 잠복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집중의 상태를 풀면 다시 이러한 번뇌의 공격을 받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번뇌를 완전히 소멸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번뇌를 말려 버리기 위해서는 대상을 분리해서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일어난 모든 것들 즉, 모든 유위법을 무상, , 무아로 꿰뚫어 보는 위빠사나수행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위빠사나의 강력한 통찰지혜를 개발하여 이 지혜의 힘으로 그 뿌리를 뽑아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섯가지 장애는 선정을 증득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요소이고, 무명은 통찰지가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장애요소임을 알 수 있다.

 

해탈과 청정과의 관계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오로지 한 방향이다. 그것은 열반으로 향하는 길이다. 그 과정에 있어서 해탈을 해야 하는데, 해탈은 청정과 같은 말이라고 스리랑카의 아상가교수는 불교tv사이트의 강의에서 말하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계정혜 삼학을 닦아야 하는데, 그 과정에 대한 것이 청정도론에서 소개하고 있는 칠청정이라 볼 수 있다. , 계청정(sīla visuddhi), 마음청정(citta visuddhi), 견청정(diṭṭhi visuddhi), 의심을 극복함의 청정(kakhāvitaraa visuddhi), 도와 도아님에 대한 지와 견의 청정(maggamāggañādassana visuddhi), 도 닦음에 대한 지와 견의청정(patipadā-ñāadassa visuddhi), 지와 견의 청정(ñāadassa visuddhi)이다.

 

이렇게 일곱가지 청정을 이루어었을 때 도와 과를 성취할 수 있어서 모든 번뇌로 부터 벗어나 해탈하여 열반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아무리 선정수행을 많이 닦아도

 

그런데 일곱가지 청정중에 선정수행과 관계되는 것은 마음의 청정(심청정)’하나 뿐이다.

 

마음의 청정은 마음을 어느 대상에 집중함으로서 번뇌를 일시적으로 억압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선정이라는 말은사마타와 동의어이고, 동시에 삼매와 같은 뜻이라고 한다. 그런 사마타수행방법은 초기불교에서 무려 40가지나 소개 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다섯가지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부정관수행, 자애수행도 모두 사마타수행방법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이런 수행방법만으로 결코 깨달음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 한다. 왜냐하면 선정수행은 세간의 경지이지 출세간의 경지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출세간의 경지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선정수행을 많이 닦았어도 결국 윤회할 수 밖에 없는 중생이라는 것이다. 이는 탐진치를 일시적으로 억누를 수는 있어도 뿌리가 뽑히지 않았기 때문에 조건만 마련되면 언제든지 탐욕을 부릴 수 있고, 성을 낼 수 있어서 윤회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비록 세상속에 살고 있을지라도

 

그렇다면 출세간의 경지는 세속을 떠나 심산유곡에서 선정수행을 하는 것만이 아님이 분명하다. 비록 세상속에 살고 있을지라도 모든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알아차린다면 바로 그 마음이 출세간의 마음이고, 바로 그 상태가 출세간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2011-07-04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