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경멸하듯이 툭 던지는 말 “예수님 믿으세요”

담마다사 이병욱 2012. 3. 27. 11:16

 

경멸하듯이 툭 던지는 말 예수님 믿으세요

 

 

 

예수님 믿으세요

 

예수님 믿으세요길거리를 지나가다 듣던 말이다. 일요일도 아니고 평일에 듣던 말이다. 옆구리에 가죽케이스 바이블을 낀 정장차림의 초로의 신사가 습관적으로 말을 던지는 것이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마치 기습을 당하는 기분이다. 갑자기 툭 내뱉는 말로 인하여 감정이 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점은 대체 그들은 어떻게 기독교신자와 비기독교신자를 구별하여 말을 던지는가이다. 그들이 내 뱉는 말의 대상중에 분명히 개신교이든 천주교이든 간에 기독교신자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개신교와 천주교를 합한 종교 인구가 36%에 달하기 때문에 3명 중 1명이 기독교신자라 볼 수 있다. 나머지 2/3가 비기독교신자라 할지라도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툭 내 뱉는 말중에 기독교 신자가 걸릴 확률은 1/3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내 뱉는 말이 아니면 말고식일까 아니면 치밀한 계산에 의해서 하는 것일까.

 

분명한 사실은 일요일 정장차림이 아닌 자유스런 복장차림으로 돌아다닌다면 그들의 타겟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그들은 일요일만 되면 마치 예식장 하객으로 초청되어 가듯이 가장 잘 차려 입은 복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구별되는 것이다. 그런데 평일날에도 예수 믿으라고 기습적으로 말하는 것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일까.

 

옷차림을 보고

 

예수님 믿으세요라는 소리를 들으면 매우 불쾌하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그들이 예의가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그들은 대단히 무례한존재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사람을 골라서 말하기 때문이다.

 

일요일 오전에 교회에 가지 않는 사람들은 자유 복장이기 때문에 타겟이 되고, 평일 역시 그들의 타겟이 되는 이유는 차림새때문이라 여겨진다. 평일일지라도 차림새가 허름하거나 누추해 보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마디 툭 던지기 때문이다. 그런 이면에는 자신들은 항상 바르고 깨끗하다는 우월의식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바이블을 옆에 끼고 정장차림의 자세를 꼿꼿이한 전도사가 차림새가 허름한 사람을 대상으로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툭 던지고 가는 것이다.

 

허름한 차림새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치 경멸하듯이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내뱉어도 그것에 대하여 심각하게 문제삼지 않는 것이 현재 한국사회의 실상이다. 기도세레모니 등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신앙을 표출하며 전도행위를 하는 무례함을 범해도 의례당연하다는듯이 여기는 것이 또한 한국사회의 또 하나의 모습이다. 이처럼 일상화된 기독교인들의 무례함은 스님들에 이르러 절정을 이루는 것 같다.

 

스님들만 보면 흥분하는 전도사들

 

기독교 전도사들은 스님들만 보면 흥분한다고 한다. 불교방송에서 들은 어느 스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전도사들은 스님만 보면 이성을 잃는다고 한다. 특히 스님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서울역 같은 곳이라 한다. 그들은 역에서 내린 스님을  뒤쫒아 가며  스토커질을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무례함이 일상화된 전도사들에게 있어서 수행자를 타락시키는 작전도 펼친다.

 

불교방송에서 들은 이야기이다. 어느 스님이 인사동 거리를 걷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중년여인이 나타나 갑자기 팔짱을 끼더라는 것이다. 혼잡한 거리에서 여인이 스님의 팔짱을 끼었을 때 사람들은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볼까. 아마도 타락한 스님정도로 여길 것임에 틀림없다. 이렇게 기습적으로 팔짱을 끼고 가다가 귀에 대고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속삭이듯이 말하면서 도망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기습적으로 당하게 되면 반박할 시간도 생각도 들지 않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더구나 팔짱을 끼였을 때 여인의 몸과 밀착이 되기 때문에 감각적 욕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면으로 보았을 때 그 여성 전도사는 스님에 대하여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렸다고 볼 수 있다.

 

첫째는 여인이 스님에게 팔짱을 끼였을 때 지나가던 사람들은 스님과 불교가 타락하였다는 오해를 주었을 것이다.

 

둘째는 여인이 스님의 귀에 대고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말을 했다는 것은 전도효과를 노렸다고 볼 수 있다.  

 

세번째는 여인이 팔짱을 낌으로 인하여 스님으로 하여금 감각적 욕망을 불러일으키게 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인의 가슴이 스님의 신체와 접촉하였을 때, 이는 스님의 수행에 대하여 절대적으로 방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전도사들은 불자와 스님들을 대상으로 전도행위를 하고 있는데, 대체 그들은 어떤 권리로그와 같은 무례한 행위를 밥 먹듯이 하는 것일까.

 

오늘날 한국에서 기독교는 매우 득세하고 있다. 그와 비례하여 그들의 무례함도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전국민이 전도의 대상이고 동시에 타종교인도 개종의 대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기독교는 안하무인격으로 극성을 떨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전세계적인 현상일까.

 

아시아 크리스천 TOP 10 국가

 

현재 아시아에서 기독교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나라들이 있다. 필리핀과 한국이다. 더 정확하게 몇 나라들이 더 있는데 표로 보면 다음과 같다.

 

 

 

아시아에서 크리스천인구와 비율 TOP 10

 

Rank

Country

Christians

% Christian

Country

% Christian

Christians

1

Philippines(필리핀)

90,530,000

92.4%

Armenia

100%

3,196,000

2

China, People's Republic of

66,959,000

5.0%

East Timor

98.4%

1,152,000

3

Indonesia

28,804,000

12.3%

Philippines

92.4%

90,530,000

4

India

26,113,000

2.2%

Georgia

88.6%

3,930,000

5

Korea, South(한국)

14,534,000

29.2%

Cyprus

79.3%

863,000

6

Kazakhstan

4,214,232

26.6%

Kazakhstan

26.6%

4,214,232

7

Vietnam

6,868,000

8.0%

Lebanon

40.0%

1,702,000

8

Georgia

3,930,000

88.6%

Korea, South

29.2%

14,534,000

9

Armenia

3,196,000

98.7%

Kyrgyzstan

17.0%

944,000

10

Pakistan

2,727,000

1.6%

Kuwait

15.0%

458,000


On the left: A list of the top ten Asian countries by total number of Christians. on the right: a list of the top ten Asian countries by percentage of the population that is Christians.

출처: 영문판 위키피디아, Christianity by country

 

 

 

표를 보면 아시아에서 크리스천 TOP 10을 볼 수 있다. 1위가 필리핀으로서 무려 9천만명으로 신자비율이 92%로 되어 있다. 다음으로 2위는 중국인데 6,600만명으로 5%에 달한다. 한국의 경우 1,400만명으로 전국민의 29%가 기독교 신자로 되어 있어서 5위에 랭크 되어 있다. 하지만 기독교인구와 비율에 따라 다시 계산한다면 한국은 필리핀에 이어 2위에 해당된다.

 

한국은 필리핀과 동급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들은 역사와 전통과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신봉하는 종교는 불교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유독 한국만이 오천년의 역사와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득세하는 나라가 되었다. 이는 부족국가시대인 상태로 스페인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전국민의 대다수가 가톨릭화된 필리핀과 동급이 되어 버린 것이다.

 

필리핀이 가톨릭국가라면, 한국은 개신교가 득세하는 나라의 대표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유일한 것이다. 중국, 일본, 태국,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등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 과거 역사와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불교가 다수인 것과 매우 비교되는 것이다.

 

기독교화된 한국, 명예인가 수치인가

 

이렇게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문화국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득세한 현상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길희성 교수는 자신의 글 그리스도교와 이웃종교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리스도교가 성공한 곳은 한국, 필리핀, 그리고 아프리카뿐이다. 그나마 아프리카에서는 이슬람이 더 강합니다. 더욱이 아프리카 그리스도교는 독특한 아프리카 영성으로 토착화된아프리카적 그리스도교입니다. 그들은 우리나라 그리스도교처럼 서구의 낡은 그리스도교를 그대로 복제한 그리스도교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아프리카 그리스도인들은 문화 주체성 면에서 우리보다 낫습니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는 필리핀과 우리나라만 그리스도교가 성공했습니다. 이것을 명예로 생각해야 할지 수치로 생각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필리핀이나 아프리카에서 그리스도교 선교가 성공한 이유는 그들에게는 불교나 유교, 도교와 이슬람처럼 깊은 철학과 사상을 가진 고등종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애니미즘적이거나 샤머니즘적인 원시종교들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원시종교를 폄하하는 건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떠했습니까? 이상하게도 불교, 유교, 도교 등 심오한 종교 전통이 있었음에도 그리스도교가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고등종교 전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교가 성공한 세계적으로 유일한 나라입니다. 그것도 한물간 지 오래인 서구 그리스도교를, 서구인들조차 외면한 그리스도교를 그들보다 더 열성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것이 한국 그리스도교의 현실입니다.

 

(길희성 서강대 종교학과 명예교수, 그리스도교와 이웃종교들 )

 

그리스도교와 이웃종교들-길희성.docx

 

 

 

아시아 국가들 중  기독교가 성공한 나라가 필리핀과 한국이라는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과연 명예로 생각해야 할지 수치로 생각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것이다.

 

만일 기독교가 득세하는 것에 대하여 명예로 생각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이제까지 이루어왔던 모든 역사와 전통과 문화가 부정되어야 한다. 만일 수치로 생각한다면 우리는 이미 한물간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기독교를 받아 들여 역사와 문화와 전통이 일천한 필리핀과 동급으로 취급된다. 

 

전세계 크리스천 분포도

 

이렇게 필리핀과 동급으로서 기독교가 득세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그렇다면 전 세계의 기독교는 어떻게 분포 되어 있을 까. 위키피디아에 실려 있는 크리스천 지도를 보면 다음과 같다.

 

 

 

 

 

 

 

 

 

크리스천 분포도

위키피디아, Christian distribution

 

 

 

지도를 보면 유럽과 북미, 중미, 남미대륙 그리고 아프리카 중부가 크리스천 영역으로 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아시아와 중동지방에서 약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경우 타 아시아지역 국가들과 비교하여 파랑색깔이 약간 더 선명하다. 이는 우리나라가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로 기독교가 왕성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전세계 불교도 TOP20

 

그렇다면 불교도 분포 지도는 어떠할까. 역시 위키피디아의 자료를 보면 다음과 같다.

 

 

 

 

 

 

 

부디스트 분포도

위키피디아, Buddhist distribution

 

 

불교도 분포를 보면 주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집중 되어 있다. 특히 색깔이 짙은 곳일수록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적으로 옅은 색깔이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불자비율이 다른 불교국가와 비교하여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세계적으로 불교도 비율은 얼마나 될까. 위키피디아의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전세계 불교도와 비율 TOP20

 

Top 20

Rank

Country

Buddhist Population

% of Buddhists

Country

% of Buddhists

Buddhist Population

1


People's Republic of China(중국)

277,588,896 – 1,202,885,218

8%–91%


Laos

98%

6,195,898

2


Japan

91,000,000 – 123,317,953

71%–96.3%


Mongolia

98%

2,816,644

3


Vietnam

74,268,750

85%


Japan

96.7%

123,317,953

4


Thailand

61,814,742

95%[85]


Cambodia

96.4%

13,938,460

5


Burma

48,019,200

96%


Burma

96%

48,019,200

6


Republic of China (Taiwan)

21,530,358

93%


Thailand

95%

61,814,742

7


Sri Lanka

16,050,484

71%


Bhutan

94%

2,141,622

8


South Korea(한국)

10,931,874 – 18,572,500

22.8% – 38%


Republic of China (Taiwan)

93%

21,530,358

9


North Korea

17,677,646

73.5%


Hong Kong

92%

6,496,304

10


Cambodia

13,938,460

96.4%


China

91%

277,588,896 – 1,202,885,218

11


India

13,274,668

4.05%


Macau

89%

408,850

12


Indonesia

8,092,000

3.4%


Vietnam

85%

74,268,750

13


Hong Kong

6,496,304

92%


North Korea

73.5%

17,677,646

14


Laos

6,195,898

98%


Sri Lanka

71%

16,050,484

15


Nepal

6,159,510

21%


Singapore

67%

3,341,692

16


United States

6,039,800

2%


Christmas Island

67%

940

17


Malaysia

5,970,800

22%


South Korea

38%

10,931,874 – 18,572,500

18


Singapore

3,341,692

67%


Malaysia

22%

5,970,800

19


Mongolia

2,816,644

98%


Nepal

21%

6,159,510

20


Philippines

2,759,490

3%[130]


French Polynesia

 

Top 20 by population on the left and by percentage on the right.

영문판 위키피디아, Buddhism by country

 

 

 

표를 보면 1위가 중국으로 되어 있다. 적게는 27천만명(8%)에서 많게는 12(91%)으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만명(22%)에서 1,800만명(38%)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수치가 차이가 나는 것은 공식적인 통계도 참조 하지만 종단에서 제출하는 자료도 참고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통계조사에 따른 자료에 의하면 공식적으로 22.8%로 되어 있는데, 이런 수치는 일본, 태국, 미얀마 등 타 불교국가에 비하여 현저하게 낮은 비율이다. 그래서 색깔이 옅게 나타난 것이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경우 기독교세와 불교세가 서로 엇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크리스천 지도로 보았을 때 옅은 청색이고, 부디스트 지도로 보았을 때 역시 옅은 갈색으로 보인다. 이처럼 이쪽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쪽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보이는 것이 우리나라 종교지도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내부적으로 보았을 때 종교지도는 어떠할까.

 

대한민국 복음화지도

 

우리나라에서 지역별로 교세에 대하여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지도가 있다. 그것은 복음화지도이다. 기독교에서 발간한 복음화 지도에 따르면 동서가 확연히 갈린다. 그런 복음화지도는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복음화지도

http://kcm.co.kr/korea2006.html

청색계통이 기독교 복음화율이 높은 지역이고, 적색계통이 낮은 지역이다.

 

 

 

기독교의 경우 전국을 시군구 단위로 하여 색깔별로 표시 하여 지도를 작성하였다.

 

이런 지도를 제작한 목적은 우리나라를 기독교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보여진다. 마치 임란당시 왜군이 우리나를 쳐 들어 오기 전에 이미 오래 전부터 삼천리 강산에 대한 지도를 만들었듯이, 기독교 역시 우리나라 전토에 대하여 컬러로 구분하여 선교에 활용하고자 한 것이다.

 

하나의 색깔로 만들기 위하여

 

이 복음화 지도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이 지도를 만든 기독교 단체의 제작 이유는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복음화 지도는 한국컴퓨터선교회에 의해서 2000 1 24일에 처음 만들어졌다. 당시 자료들이 1995년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금번에 제작된 지도는 10년만에 최신 데이터로 업데이트 제작된 것이다.

 

본 지도의 주요 데이터는 2005 12월말에 발표한 통계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근거를 두었다. 그러나 일부 자료는 각 기독교 교단 자료, 전국 주소록, 전국 시(), () 문화예술분과 등의 다양한 자료를 비교 검토하고, 포함하여 제작되었다.

 

(대한민국 복음화지도 설명)

 

  대한민국복음화지도설명2006.hwp

 

 

 

복음화지도는 매 10년마다 업데이트 된다고 한다. 지금 보는 지도는 지난 2005년 인구통계조사 당시 자료를 이용하여 만든 것이라 한다.

 

복음화지도는 시군구 별로 개신교의 경우 9단계의 색깔로 구분하여 복음화된 지역과 복음화 되지 않은 지역을 구분하였는데, 이런 지도를 만든 목적은 우리나라 전토를 모두 하나의 색깔로 만들기 위한 것임에 틀림없다.

 

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곳은

 

그렇다면 복음화지도에서 가장 복음화율이 높은 곳은 어디일까.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

 

 

 

전국에서 복음화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 신안군으로 35.1%이며 그 다음은 경상북도 울릉군 31.7%, 전라북도 익산시 31.4%, 군산시 31.2%, 김제시 30.3%로 뒤를 이었으며 그 외 지역에서는 과천시가 30%, 인천광역시 강화군이 30%로 전국 합계 30%을 넘는 지역이 7개지역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강서구, 강동구가 25.4%로 제일 높게 나타났으며 제일 낮은 지역은 동대문구로 18.8%이다. 전국에서 제일 낮은 지역은 경상남도 합천군으로 5.1%에 불과했다. 중국 개신교가 6.6%, 미얀마 7.3%, 말레이시아 5.2%인 것에 비하면 선교지보다 더 낮은 수치이다.

 

전국 시, 도별로 복음화 율이 제일높은 곳은 전라북도로 26.3%, 서울특별시 22.8%, 인천광역시 가 22.4%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0년동안 개신교가 성장한 지역은 전라남도로 1995 20.5%에서 2005 21.9%로 나타났다. 제일 많이 감소한 지역은 인천광역시로 1995 25.8%에서 2005 22.4% 3.4%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에 복음이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감소된 수치가 나타난 것이다. 이 외에 지역에서는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3%에 해당하는 143,628명이 감소했다.

 

1999년과 2005년사이에 교회가 감소한 지역은 서울지역이 유일하다. 조사된 전국통계로 복음화율이 제일 높았던 시기는 1995년도로 19.6%이다.

 

(대한민국 복음화지도 설명)

 

 

설명에 따르면 현재 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 즉 파랑색이 짙은 지역은 전남 신안군(35.1%)이라 한다. 이어서 익산(31.4%), 군산(31.2%) 등으로 주로 전라도 지역이 복음화율이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합천군인데 5.1%에 불과하다고 한다. 주로 경상도지역과 제주도가 빨강색으로서 기독교세가 낮은 곳으로 분류 된다.

 

복음화지도를 보면 우리나라 종교현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더구나 자료에 따르면 기독교약사에서부터 지역별 개신교수와 교회수, 종교별 인구 등 각종 통계자료를 갖추고 있는데 전국의 교회를 대상으로 구입가는 1,3000원이라 한다.

 

경멸하듯이 툭 던지는 말예수님 믿으세요

 

기독교계에서 이와 같은 복음화지도를 만든 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분명하다. 우리나라 전토를 기독교국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컬러 별로 지역을 구분하고, 복음화율이 낮은 지역을 집중공략하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 구분 없이 무차별적으로 공격적인 선교를 하고 있다. 방송에서 하나님이라는 말을 버젓이 사용하는가 하면 전국민이 시청하는 국제축구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기도골세레모니를 하는 것이 공적인 영역에서 좋은 예일 것이다. 

 

이처럼 공적인 영역에서 선교행위뿐만 아니라 사적인 영역에서도 선교행위는 매우 왕성한데, 가장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노방전도행위이다. 이런 전도행위의 대상은 전국민으로서 이에 타종교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자신보다 차림새가 허름해 보이면 일단 예수님 믿으세요하고 경멸하듯이 툭 던지는 말이다.

 

 

 

2012-03-27

진흙속의연꽃

 

 

 

 

대한민국복음화지도설명2006.hwp
0.36MB
그리스도교와 이웃종교들-길희성.docx
0.03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