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서울광장 세월호특별법제정문화제

담마다사 이병욱 2014. 7. 20. 12:48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서울광장 세월호특별법제정문화제

 

 

 

민주시민으로서

 

세월호참사 집회에 참석하였다. 장소는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이다. 큰 규모의 행사가 열릴 때마다 찾곤 하는데 이번 경우 역시 민주시민으로서 가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 되었기 때문에 가 본 것이다.

 

서울시청앞 광장은 이제 매우 익숙하다. 근래 들어 여러 번 갔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간 것은 지난 2008년 당시 쇠고기파동에 따른 촛불문화제에 참석 하였다. 여러 차례 참석하여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겼다.

 

2008년 당시에는 종교편향이 매우 심하였다. 이명박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종교편향이 극에 달하였는데 불교계는 강하게 반발하였다. 마침 쇠고기관련 촛불문화제와 편승하여 불교계에서도 시국법회를 열였다. ‘7.4시국 법회가 그것이다. 여기에 참석하여 기록으로 남겼다. 이어서 8 27일에는 전국불교도대회가 열렸다. 이것이 ‘8.27범불교도대회로서 역시 참가하여 기록으로 남겼다. 이후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 마다 참가 하여 기록으로 남겼다. 가장 최근에 참가한 것은 작년 여름 안기부의 대선개입에 대한 촛불집회이었다.

 

7월에 보는 서울광장은

 

7월에 보는 서울광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달랐다. 경찰차로 담을 쌓은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그리고 대부분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참여 하였다는 사실이다. 깃발이 눈에 띄긴 하지만 아이의 손을 잡고 가족단위로 참가한 경우도 있고 특히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의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다. 전반적으로 세월호참사와 관련하여 문제를 공감하는 사람들이라 볼 수 있다.

 

 

 

 

 

 

파란 잔디로 덥힌 서울광장

 

사는 곳에서 서울광장까지는 전철로 한시간 이내이다. 그래서 꼭 가서 힘을 실어 주어야 할 집회에 부담 없이 참가한다. 그런 서울광장은 파란 잔디로 덥혀 있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기도 하지만 7월의 장마철에 보는 서울광장은 파란 잔디로 되어 있어서 도심속의 허파와도 같아 보인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상()

 

아직까지 대한민국은 여전히 상()중에 있다. 세월호참사 100일이 다 되어 가지만 시청 앞에는 분향소가 마련 되어 있어서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분향하고 헌화 하고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행사는 4 16분부터 열린다고 한다. 본행사는 5시 부터이지만 4 16분부터 예비행사가 열리는 것이다. 4 16분이라 한 것은 4 16일을 기리기 위해서일 것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사진전시 등 행사가 열리고 있고 일부에서는 서명을 받고 있다. 그 중에 인상적인 사진은 생존학생들이 12일로 백리길을 걸어와 국회에서 단식농성중인 유가족과 포옹하는 장면이다.

 

 

 

 

심청으로 부활하라!”

 

그림전시도 되고 있는데 불교와 관련된 것을 보았다. 커다란 연꽃안에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단정하게 있는 모습의 그림으로 제목은 심청으로 부활하라!’ 이다.

 

 

 

 

 

세월호리본

 

행사장 주변에는 세월호리본을 나누어 주는 곳도 있다. 노랑리본을 끈에 묶어서 목걸이처럼 만든 것이다. 만들어 주는 대가로 돈을 받고 있는데 5백원이다.

 

 

 

 

 

단 한명도 구조 하지 못한 정부

 

또 한편에서는 서명을 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단 한명도 구조 하지 못하고 아직까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정부에 대한 비판이다.

 

 

 

 

쩌렁쩌렁 퍼지는 나는 살고 싶어요

 

행사가 시작 되기 이전에 주최측에서는 미공개동영상을 보여 주었다. 몇 일 전 공개된 나는 살고 싶어요라는 9분 짜리 동영상이다. 학생이 선실에 갇혀 죽음을 예감하며 나는 꿈이 있는데!”   나는! 살고 싶은데!”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대형스피커를 통하여 쩌렁쩌렁 울렸다. 이 풀타임 동영상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숙연해짐을 볼 수 있었다.

 

 

 

 

국민이 국가다

 

정확하게 4 16분 예비행사가 시작 되었다. 5시 본행사에 앞서 일종의 문화제 성격이다. 그래서 몇 가지 퍼포먼스가 있었다. 가장 먼저 대형붓으로 글씨를 쓰는 퍼포먼스이다. 그것은 국민이 국가다라는 글이다. 이에 사회를 본 단원고 여교사는 여러분이 가족이고 여러분이 국가입니다라고 말하였다.

 

 

 

 

 

노랑배 만들기

 

이어서 노랑배 만들기 퍼포먼스가 있었다. 큰 종이를 접어서 노랑배를 만든 것이다. 완성된 배는 무대 아래에 옮겨 졌고, 그 안에는 시민들이 접은 노랑작은배가 실려 있다.

 

 

 

 

 

 

 

 

 

 

 

 

 

 

 

 

일반인유가족도 참석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유가족들이 앞에 자리를 잡았다. 단식농성을 하는 유가족들은 검은 티를 입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처음으로 일반인유가족도 참석하였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단원고학생 유가족 위주의 활동이 있었지만 이날 처음으로 일반탑승객 유가족도 참가 한 것이다. 그런데 유가족 중에는 외국인도 눈에 띈다.

 

 

 

 

 

 

국민을 지켜 주지도 못하는 나라

 

문화행사에서는 초청가수의 노래도 있었다. 어느 초청가수는 노래가 끝난 다음에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뭐 같은 대한민국이라 하였다. 국민을 지켜 주지도 못하면서 재발방지에 대한 의지도 보이지 않는 정부에 대한 비판이다. 그럼에도 살아 갈 수밖에 없기에 이렇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서는 것이라 하였다.

 

 

 

 

 

 

 

죽은 자와 산 자의 한을 풀어 주기 위하여

 

또 하나 특이한 퍼포먼스가 있었다. 그것은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진혼무이다. 흰색저고리와 자주색치마를 입고 단아한 표정의 무용수가 유족들 앞에서 춤을 춘 것이다.

 

 

 

 

 

 

 

진혼무는 꽤 오랫동안 진행되었다. 특히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수 백명의 유족들 앞에서 보여 주었다. 이런 진혼무는 어떤 것일까? 진혼이란 죽은 사람의 넋을 달래어 고이 잠들게 함의 뜻이다. 여기에 춤으로 만든 것이 진혼무라 볼 수 있다. 죽은 자와 산 자의 한을 풀어 주기 위한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애잔한 판소리창과 함께 마치 나비처럼 사뿐사뿐 춤을 추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

 

집회에 참가 하면 수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남긴다. 이를 글로서 표현하여 기록으로 남긴다. 그런데 사진에서 뜻 밖에 유명인사도 발견하게 된다. 진혼무를 추는 장면에서 새정연 소속의 국회의원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유족들과 함께 앉아 있는 박영선의원과 정청래의원의 모습이다.

 

 

 

 

 

특별법통과를 요구하는 구호를 제창하고

 

대형 걸게 문자, 큰북공연, 진혼무, 초청가수공연 등 문화행사 끝나고 본격적으로 특별법촉구 행사가 열렸다. 5시에 시작된 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만오천명이라 한다. 이렇게 대규모로 시민들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이는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그런데 이날 행사에서는 세월호유가족들이 대부분 참가 하였다는 사실이다. 세월호희생자수가 수 백명에 달하기 때문에 유가족들 역시 수백명이 참가 하였다.

 

무대 바로 아래 맨 앞좌석에 자리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특별법통과를 요구하는 구호를 제창하였다. 이에 기자들은 일제히 이런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아이를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은데..”

 

본행사에서는 유가족중의 한사람의 발언이 있었다. 연단에 올라선 사람은 단원고 학생의 어머니이었다. 평범한 어머니이었지만 자식을 잃고 나니 마치 삶의 태도와 방식이 바뀌었음을 먼저 말하였다. 이렇게 연단에 올라서서 전국민에게 호소하는 용기를 갖게 된 것도 아이를 잃었기 때문이라 하였다.

 

 

 

 

 

 

어머니는 지금까지 슬퍼할 시간도 절망할 시간도 없었다고 하였다. 이에 대하여 왜 아이들이 죽어갔는지 명백히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결코 슬퍼 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아이를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은데..”라고 말한다.

 

정부여당에서 결사반대 하는 이유는?

 

정치인으로는 박영선의원이 단상에 올라왔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총무를 맡고 있다. 유족들과 함께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 되었는데 단상에 선 것이다.

 

박영선의원은 아나운서출신답게 분명하고 또렷한 목소리로 세월호특별법 당위성에 대하여 강조 하였다. 쩌렁쩌렁 울려 퍼지는 목소리가 당차 보였는데 매우 호소력 있다.

 

 

 

 

 

 

박영선 의원에 따르면 정부에서 특별법반대를 하는 이유는 두렵기 때문이라 하였다. 특별위원회에 수사권을 주게 되면 그 칼날이 정부와 청와대를 향할 것이라 한다. 그래서 결사적으로반대한다고 하였다.

 

현재 유족들은 유족들이 참여 하는 특별위원회를 만들고자 한다. 원래는 수사권과 기소권 모두를 요구하였으나 박영선의원에 따르면 기소권은 포기 하는 대신 수사권만큼은 반드시 관철 시키겠다고 하였다. 이렇게 수사권을 고집하는 이유는 과거의 예에서 보듯이 용두사미로 끝내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 한다.

 

정부와 여당에서는 특별위원회에 수사권을 주는 것에 대하여 결사반대하고 있다. 특히 법무부장관은 국회에서 민간인이 참여 하는 특별위원회에 수사권을 주는 것에 대하여 법체계를 흔드는 행위이며 전례가 없다고 하였다. 하지만 박영선의원에 따르면 이는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관세청 등 이미 50여개의 기관에서 특별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할 수 있는 근거가 있기 때문이라 한다.

 

그렇다면 정부여당에서 왜 결사반대하는 것일까? 만일 수사권을 부여 하게 되면 결국 관피아, 해피아, 법피아 등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라 한다. 더구나 사고 당일 골든타임에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소재파악이 되지 않았는데 이런 사실이 드러날까봐 두려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정부와 여당에서는 특별법제정을 결사반대하며 보상 등으로 적당히 때우려 한다는 것이다.

 

구조를 하라니까 구경을 하고…”

 

수백명의 유가족과 수만명의 시민들이 참여 하였다. 모두 한목소리 요구한 것은 특별법제정이다. 이런 참가자 중에는 단체참가자도 있었다. 유족은 아니지만 단체로 검은티를 입은 청년들이다. 그런데 등뒤에 쓰여진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조를 하라니까 구경을 하고

지휘를 하라니까 지랄을 하고

보도를 하라니까 오보를 하고

조사를 하라니까 조작을 하고

사과를 하라니까 연기를 하고

책임을 지라니까 남탓을 하니

하지를 않으려면 하야를 하라!

 

 

내용을 보니 세월호참사에 대응하는 정부에 대한 무능을 노래한 것이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한마디로 믿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특별법을 만들어 진실을 밝혀 내야 함을 말한다.

 

흐느껴 우는 유족들

 

본행사중에는 슬픈장면이 많았다. 가장 슬픈 장면은 미공개 동영상화면을 보여 주었을 때이다. 9분짜리 동영상중 일부를 보여 주었는데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장면이다.

 

절망에 처한 학생이 아 진짜 나 무서워요  나 살고 싶습니다라고 처절하게 절규하는 장면에서 유족들은 눈시울이 불거졌다. 일부는 애써 울음을 참으려 하고 일부는 고개를 숙이며 운다. 어떤 유가족은 우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일까 피켓으로 앞을 가리고 흐느낀다.

 

살고 싶어요동영상을 보면서 수백명의 가족들이 슬픔에 잠겼다. 기자들은 이런 때를 놓치지 않는 것 같다. 카메라 앵글을 우는 유가족에 초점을 맞추며 기록으로 남기기에 바쁘다.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침울하다. 그렇다고 하여 항상 슬픔에 잠겨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아직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진실을 밝혀 내겠다는 각오를 다짐한다. 이럴 때 유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노래가 있다. 그것은 잊지 않을게로 시작 되는 노래이다. 그런데 노래가락이 매우 익숙하다. 아마 방송과 인터넷을 통하여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

 

기억할게

다 기억할게

아무도 외롭지 않게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

 

기억할게

다 기억할게

아무도 외롭지 않게

 

일년이 가도

십년이 가도

아니 더 많은

세월 흘러도

 

보고픈 얼굴들

그리운 이름들

우리 가슴에

새겨 놓을게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

 

기억할게

다 기억할게

아무도 외롭지 않게

 

 

 

 

 

 

 

잊지 않을게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싱어송라이터 한채윤님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여 작사, 작곡, 노래한 곡이라 한다.

 

그 잘난 국회의원들에게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모였을까? 그리고 학생유족뿐만 아니라 일반인유족까지 수백명이 참가하였을까? 이는  특별법이 좌초될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여당 국회의원들이 결사반대를 하기 때문에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유족들은 쉽게 물러 날 것 같지 않다. 자신들의 생명이나 다름 없는 자식이 영문도 모르고 수장 된 것에 대하여 진실이 밝혀 지지 않는다면 끝까지 갈 것 같다. 이렇게 본다면 정부여당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제대로 상대를 만난 것 같다. 결코 호락호락 넘어 갈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유족들은 여당여당국회의원부터 수모도 당하였다. J의원은 유가족을 향해당신 누구요? 유가족이면 좀 가만히 있어라” “뭐가 그리 잘났냐?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있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또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S의원은 항의하던 유가족에게 퇴정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유족들은 그 잘난 국회의원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입고 수모를 당하였다.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유족들은 쉽게 물러설 것 같지 않다. 이날 유족들과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연대를 선언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단에 올라 온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반드시 특별법 관철을 천명하였다.

 

 

 

 

 

극단의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여당국회의원 숫자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과반을 넘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하여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를 끝까지 밀어 붙이는 것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에서 일 것이다.

 

유족들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어 보인다. 생명과도 같은 자식을 잃었기 때문이다. 왜 아이들이 영문도 모른채 죽어 갔는지, 왜 살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왜 죽어야 가야만 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밝혀 지지 않는 한 그만 둘 것 같지 않다. 그래서일까 사회자는 유족들이 수사권을 갖는 특별법을 받아 들이지 않으면 극단의 조치가 나올 것이라 하였다.

 

유족들을 격려 하기 위하여 길을

 

행사는 약 한시간 50분 가량 진행되었다. 행사 말미에는 유족들을 격려 하기 위하여 길을 만들어 주었다. 국회로 다시 단식하러 가는 유족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하여 박수로서 격려 해 준 것이다.

 

 

 

 

 

 

 

 

 

 

 

 

 

 

 

 

 

 

 

 

 

 

 

 

 

 

 

시민들의 행진

 

유족들이 버스로 이동하고 나자 남아 있는 시민들의 행진이 시작 되었다. 을지로를 따라 종로를 거쳐서 광화문이다. 

 

 

 

 

 

 

 

 

 

 

 

 

 

 

 

 

 

 

 

 

 

 

 

 

2014-07-20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