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거울신경세포가 있다
공감능력이 없는 인간은
생체로보트입니다.
배고프면 밥 먹듯이,
본능대로 살아갑니다.
분별하는 것이 번뇌라 하여
무념무상(無念無想)을 말합니다.
사유능력이 없는 인간은
생존기계에 불과합니다.
공감(共感)할 수 있어서,
사유할 수 있어서 인간입니다.
인간에게 정신능력이 없으면
약육강식의 동물이 됩니다.
번뇌가 없다고 하여
소처럼 개처럼 살고자 합니다.
청정무구하다 하여
천진한 아기처럼 살고자 합니다.
마음속에 잠재성향이 남아 있는 한
번뇌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천진한 아기는 자아의 성장과
함께 번뇌도 자꾸만 커져갑니다.
무분별(無分別의 생체로보트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번뇌없는 약육강식의
동물이 되기를 거부합니다.
타인의 고통에 함께 아파
할 수 있는 자가 인간입니다.
우리에겐 공감하고 배려할 줄
아는 거울신경세포가 있습니다.
2017-12-25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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