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떠나는 여행

청정하고 허물없는 자를 비난하면

담마다사 이병욱 2017. 12. 25. 11:00


청정하고 허물없는 자를 비난하면


 


 

파사현정(破邪顯正)해야 합니다.

사견(邪見)을 부수고, 정견(正見)을 드러내야 합니다.

숙명론, 존우론, 무인론은 사견입니다.

()과 업보(業報)의 가르침이 정견입니다.

 

청정하고 허물없는 자를 비난하면

과보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를 비방한

꼬깔리야는 종기가 생겨 죽음의 과보를 받았습니다.

적의(敵意)를 품은 꼬깔리야는 홍련지옥에 떨어졌습니다.

 

마음이 더러운 자는 누군가

묻지도 않았는데도 험담합니다.

누군가 캐 묻는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누군가 묻지 않았다면

단점은 밝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사람에게 장점이 있다면

묻지 않아도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선업이든 악업이든

행위에 대한 과보를 받는 것이 정견입니다.

불선업을 지으면 불선과보를 받습니다.

선업을 지으면 선과보를 받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습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드러내야 합니다.

설령 그 사람이 단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행위에 대한 과보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 사람의 장점만 보고 가렵니다.

 

 

2017-12-25

진흙속의연꽃